오학동 남한강 둔치에 도심 워터파크 개장?
여주시민기자단│정명선 기자
여주시, 오학동 남한강 둔치 시민공원 조성 중
여주시가 시민들의 여가 활동과 휴식을 위해 오학동 남한강 둔치 시민공원을 조성하고 있다. 이충우 여주시장의 공약사항이기도 했던 시민공원은 지난해 9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현재 70% 이상의 공정률을 보인다.
오는 9월 완공을 앞둔 오학동 남한강 둔치 시민공원에 여주시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쏠리는 이유는, 어린이 풀은 물론 성인 풀까지 갖춘 야외 물놀이장이 함께 들어서기 때문이다.
이미 연양동 금은모래 강변유원지에 물놀이터가 있긴 하지만, 규모가 작기도 하고 성인보다는 영유아에게 적합한 곳이라,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물놀이장을 원했던 여주시민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오학동 남한강 둔치 시민공원 종합계획도를 살펴보면, 어린이 놀이마당과 숲속체험나라, 야외 물놀이장, 다목적 광장 등이 눈길을 끈다. 자가발전을 이용한 시소와 그네 등 다양한 어린이놀이시설이 사계절 어린이들을 반겨줄 예정이며, 야외 물놀이장에는 어린이 풀과 유수 풀, 성인 풀, 수경 놀이시설 등이 설치돼 여주의 새로운 여름 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샤워 시설은 물론 파고라와 선베드도 설치돼 멀리 가지 않고도 도심에서 워터파크 못지않은 즐거움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최근 대나무를 든 귀여운 판다 조형물이 먼저 들어서면서 확실한 존재감을 뽐내며 산책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 있다. 대나무를 든 판다 조형물은 원통 슬라이드 등과 연결되어 어린이 물놀이시설이 될 예정이다.
여느 해보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 하루라도 개장을 앞당기기 위해 공사가 쉴 새 없이 진행되고 있었다. 야외 물놀이장은 올해 시범운영으로 무료 개방하며, 내년부터는 여주시민 할인을 통해 부담 없는 가격을 책정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여주시민 할인에 다자녀라면 추가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한편, 오학동 남한강 둔치 시민공원 개장을 앞두고 공원 명칭을 공모하고 있다. 시민공원의 새 이름을 직접 지어줄 기회다. 조건은 지역성, 역사성 등을 대표하고 여주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름으로, 당선작 3명에게는 여주시장 표창이 수여된다.
- #여주시민기자단
- #오학동
- #남한강
- #둔치
- #워터파크
- #시민공원
- #야외
- #물놀이장
- #어린이
- #놀이시설
- #물놀이터
- #금은모래
- #강변유원지
- #놀이마당
- #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