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학동 야외 물놀이장 8월 1일 드디어 ‘오픈’
여주시민기자단|정명선 기자
여주시는 시민들의 여가 활동과 휴식을 위한 오학동 남한강 둔치 시민공원 조성사업을 벌이고 있는데 그중 야외 물놀이장이 8월 1일부터 25일까지 시범운영을 한다.
지금 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 더없이 즐거운 추억이 될 수 있도록, 굳이 먼 타지까지 가지 않아도 가까운 곳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게끔 8월에 미리 개장하게 된 것이다.
야외 물놀이장은 총면적 6,373㎡로 약 1,930평 정도이며 148m의 짧지 않은 유수풀을 자랑한다. 직접 가보니 탈의실과 화장실도 쾌적한 환경으로 만들어졌고, 휴게시설에 파고라와 선베드 등 쉴 수 있는 공간도 배치된다고 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일찌감치 오픈런 하는 여주시민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매주 월요일인 5일, 12일, 19일은 휴장이다.
시범운영 기간인 8월은 무료로 개방하지만, 내년부터는 유료로 운영될 예정이고, 주차장은 남한강 둔치에 하면 된다. 벌써부터 물놀이 하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주의할 점으로는 물놀이인 만큼 아이들 안전에 유의할 수 있도록 어른들이 잘 살펴봐야 하겠으며 여럿이 사용하는 공간이니 수영 모자와 아쿠아 슈즈를 착용하길 권장한다. 태풍이나 비가 많이 올 경우에는 안전을 위해 운영을 하지 않는다.
수용인원이 500명에 달해 여주시민은 물론 이웃 도시의 주민들도 자주 찾는 명소가 될 것 같다.
물놀이장에 들어갈 1,450톤의 수영장 물은 26일부터 서서히 받고 있어서 이틀은 소요되며, 실시간 수질 확인 시스템으로 깨끗한 수질을 유지하고 상시 클리너를 운영하여 쾌적한 물놀이 환경을 조성한다고 한다.
안전관리요원과 간호사를 배치해 물놀이 안전사고도 방지할 계획이라고 하니 도심 속 워터파크가 궁금한 분들은 하루빨리 방문하길 바란다.
특히 판다 위에 대형 버킷과 다양한 미끄럼틀, 놀이대에 수많은 아이들의 행복과 추억이 담길 것 같아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커다란 판다 조형물로 이미 남한강 둔치를 오가는 시민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데 수영장까지 생기다니 설레는 마음으로 8월 1일에 다시 한번 아이들과 가봐야겠다.
오학동을 지나던 한 시민은 “우리 손주와 함께 가야겠다. 사진을 보내주니까 하루빨리 여주 할머니네에 와야겠다고 하더라”라면서 호탕하게 웃었다.
30도를 웃도는 무더위에 시원한 물 속으로 풍덩 빠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 요즘, 수심도 적당하여 유아는 물론 청소년과 어른들도 많이 찾아와 남한강 둔치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고 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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