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핫플! '그림자 없는 섬' 영도 보물 찾기
영도에 핀 검은 보석 `커피'
영도하면 커피잖아.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커피 원두의 94%가 부산항을 통해서 전국으로 팔려나가.
그러니 다른 도시보다 원두가 신선하겠지. 그래서 부산에선 더 맛있는 커피를 맛볼 수 있는 거야.
최근에 목욕탕, 배 수리 공장 같은 과거 역사를 간직한 건물을 개조한 커피공장과 카페가 잇달아 문을 열었어.
눈앞에 크고 작은 배들이 정박해 있고, 배 수리 공장들이 늘어서 있는 영도의 독특한 풍경과
신선한 커피를 맛보기 위해서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어.
고급 커피와 다양한 문화 행사, 회의를 종합적으로 즐기는 거지. 그래서 이젠 영도를 `커피섬 영도'라고 불러.
한국인 최초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WBC) 우승 바리스타를 배출한 모모스 로스터리&커피바와 무명일기 부근을 부산시가 `커피특화거리'로 꾸며놓았고, 근처에 깡깡이 예술마을이 있어서 부둣가와 골목 사이사이에 볼거리가 많아.
바닷속 보물찾기 국립해양박물관
국립해양박물관에는 해양관과 항해관, 2개의 상설전시관이 있어.
해양관에는 인류가 바다와 함께 생활하면서 몸소 보고 경험한 다양한 기록과 예술,
해양 문화를 주제별로 전시해 놓았어.
항해관에는 여러 나라의 배와 항해 도구, 바다를 탐험했던 모험의 역사들을 펼쳐놓았지.
전시실 중앙에 무리를 이루고 있는 범선들이 멋있지 않니?
우리 조상들이 어떻게 바다를 이용했는지, 또 바다를 지키기 위해서 어떠한 노력과 연구를 했는지도 볼 수 있어.
황홀한 미디어아트, 아르떼뮤지엄
가장 최근에 생겨서 다른 데보다 웅장하고 화려하다고 해.
아빠가 아르떼뮤지엄에서 멋진 인생사진 남기는 법 가르쳐 줄게.
어두운 색 옷을 입고 가면 사진빨 진짜 좋아. 그 옆에 건물이 복합문화공간 피아크라고 해.
아르떼뮤지엄 구경하며 인생사진 많이 찍었다면 피아크에서 바다를 보면서 쉬어 주는 것이 상식이지.
땅 속 보물 고구마 … 첫 재배지 영도
영도는 우리나라에서 고구마를 제일 처음 재배한 곳이야.
국립해양박물관에서 조선통신사가 일본에 타고 간 배와 활동 자료들 봤지?
조선통신사로 갔던 조엄이라는 분이 일본에서 고구마를 처음 보고,
조선 백성들이 흉년에도 굶지 않고 먹을 수 있는 식량이 되겠다고 생각해서 가져온 거야.
고구마의 이동 경로도 인류가 해양을 개척했던 역사와 연결돼 있지.
여기선 저 멀리 금정산이랑 장산까지 부산이 다 보이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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