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가볼만한 곳 금호강이 내려다보이는 조양공원
영남지역 7대 누각 중 하나로 손꼽히는 조양각이 있는 조양공원을 다녀왔어요.
조양공원 조양각에서는 금호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여 아름다운 경치를 보며 잠시 여류를 즐길 수 있어요.
조양공원 옆으로 옛 영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건물 앞에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으니 주차걱정없이 공원을 둘러볼 수 있어요.
조양각은 금호강 벼랑 위에 위치하고 있고 명원루, 서세루라고 불린다고 해요.
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어요.
원래 조양각을 중심으로 좌우에 청량당과 쌍청당 등 여러 건물이 있었는데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고 해요.
9월에 찾은 조양공원에는 여름과 가을이 공존하고 있었어요. 마지막 빛을 발하고 있는 배롱나무꽃과 빨갛게 석류열매가 익어갑니다.
시원한 바람이 불기 시작해 공원나들이를 할만합니다.
공원 옆 영천문화원에서는 악기연주 소리가 들려 더 낭만적입니다.
금호강을 품은 경치좋은 공간에 아름다운 음악이 더해지니 그저 여유롭습니다.
영천문화원 앞으로 비석이 하나있는데 대장정공양세구국기념 남산의진 비라고 합니다.
순국열사들의 넋을 기리고 숭고한 구국정신을 전하기 위해 세운 비석이라해요.
편하게 드나들기만 했지 깊은 뜻이 있는지는 뒤늦게 알게 되었어요.
금호강이 내려다보이는 풍경만큼이나 조양공원은 멋드러진 소나무가 조양각과 조화로운 모습이에요.
역사적ㆍ문화적 의미뿐 아니라 공원 자체도 아름다운 곳이기도 해요.
조양공원 내 조경이 너무 이쁘게 잘 되어 있어서 싱그러운 초록의 매력도 느낄 수 있답니다.
금호강 건너편에는 주황색 고운 꽃이 활짝 피어 있어요.
조양공원에서 금호강변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으니 산책도 하고 꽃구경도 즐길 수 있답니다.
조양각 한켠에는 조선통신사의 길 이라는 비석이 보입니다.
1607년 조선통신사가 국서를 받들고 지나갔던 길이라고해요.
조선통신사의 일본 왕래 400주년을 기리고 선린우호 정신을 다짐하며 세운 이정표라 쓰여 있습니다.
그 옆 기와 건물은 와계정으로 조선 순조에 사간으로 봉직하며 청정을 베푼 와계 서낙순과
그의 아들 삼부자의 유덕을 기리기위해 묘우를 세우고 지은 정자라고 해요.
역사적으로 문화적으로도 가치있는 영천의 명소 조양공원, 여유로운 가을날 둘러보세요.
조양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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