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영천으로 넘어오는 길목에 위치해 있어 자연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곳 금호강변 산책길
영천 시민으로 살면서 자주 떠오르는 곳이 바로 금호강변인데요.
이곳은 대구에서 영천으로 넘어오는 길목에 위치해 있어 자연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에요.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가 잘 조성되어 있고, 강변을 따라 펼쳐진 아름다운 조경 덕분에 매일 이곳을 찾는 시민들도 많습니다.
푸근했던 가을 날씨가 이제 끝나가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지난 주말에 강변 산책을 다녀왔어요.
단풍이 물드는 가을에 자연 속에서 짧지만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그럼 지금부터 함께 금호강변의 아름다운 산책길을 둘러보실까요?
오늘은 금호강변을 가볍게 산책하면서 다양한 풍경을 즐기려고 해요.
사실 생각보다 날씨가 쌀쌀했지만, 그렇게 추운 날씨에도 산책을 즐기기에 충분히 좋은 환경이었습니다.
먼저 돌징검다리를 건너며 강변의 풍경을 감상했어요.
어렸을 때는 징검다리 간격이 넓어서 건너기가 무서웠던 기억이 나는데, 이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건널 수 있는 다리가 되었네요.
징검다리를 건너면서 옛 추억도 떠오르고, 강가의 고요함도 느낄 수 있어 좋았어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금호강변에는 많은 오리들이 여전히 살고 있었습니다.
이곳의 또 다른 매력은, 수많은 새들이 서식하고 있는 곳이라는 점이에요.
산책을 하면서 자연 속에서 새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이 금호강변의 큰 장점 중 하나랍니다.
강변을 따라 걷다 보니, 작은 체육시설들이 보였습니다.
평소라면 많은 시민들이 운동을 하러 올 시간이지만,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한산했어요.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운동을 즐길 수 있다는 점도 금호강변의 큰 매력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강변을 따라가다 보니, 계절마다 변하는 아름다운 조경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댑싸리가 핀 시기로, 초록과 핑크가 어우러져 정말 귀여운 풍경을 자아냈어요.
이렇게 자연 속에서 계절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참 좋아요.
봄, 여름, 가을, 겨울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금호강변은 언제 방문해도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해준답니다.
비록 날씨가 차갑지만, 자전거를 타고 가는 사람들이 꽤 있었습니다.
자전거 도로가 잘 되어 있어서, 금호강변은 자전거를 즐기는 사람들에게도 정말 좋은 장소예요.
다시 봄이되어 날씨가 따뜻해지면, 자전거 도로를 따라 강변을 달리며 즐길 수 있는 경치가 더욱 아름다울 것 같아요.
댑싸리와 함께 지나온 길에서는 아름다운 꽃길도 만날 수 있었어요.
처음에는 멀리서 보면 코스모스 같았지만, 가까이서 보니 바늘꽃이었답니다.
이 꽃은 가을을 대표하는 꽃으로, 예쁘게 핀 꽃들이 가을의 분위기를 더욱 살려주었어요.
꽃말을 찾아보니, 바늘꽃은 **‘결단력’**을 의미한다고 해요. 이런 의미 있는 꽃을 보며 강변을 산책하는 것도 색다른 기분을 주었답니다.
꽃 이름이 궁금해 구석구석 보니 보행로 쪽에 “바늘꽃”이란 팻말이 있었네요.
산책을 하면서 한편으로는, 예전에 여름과 초가을에 비해 산책길이 한산해진 것을 느꼈어요.
그때만 해도 사람들이 많이 지나가던 길이었지만, 이제는 저 혼자 산책을 즐길 수 있었죠.
그래도 꽃길을 지나면서 전혀 심심하지 않았어요. 자연과 함께하는 시간, 혼자여도 그렇게 소중하다는 걸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어요.
물론 국화도 빠질 수 없죠. 가을을 맞이하는 국화는 작은 꽃들이 모여 더욱 빛나 보였어요. 국화는 **‘고귀한 사랑’**을 뜻한다고 해요.
국화의 꽃말처럼, 이 강변에서 가족, 연인, 친구과 산책하면 고귀한 사랑을 느낄 수 있을까요?ㅎㅎ
추운 날씨임에도 자전거를 타는 어린 학생들이 있네요!^^
금호강변은 자전거도로가 잘 깔려있어 누구나 편하게 자전거를 즐길 수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달리는 자전거와 보행자가 부딪히면 큰 사고가 일어나는거 아시죠?
보행자는 보행전용 길을 이용하고 자전거도 산책로를 피해 전용 도로를 이용하면 서로 안전하게 산책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단풍입니다.
초여름 이 나무 아래에 앉아 독서를 하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가을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오리와 다르게 다리가 길쭉한 새가 보이네요
철새인 듯 한데 무슨 철새인지는 알길이 없네요
강변을 산책하며, 조양각을 지나 돌아왔어요. 사실 더 길게 산책하고 싶었지만, 날씨가 너무 추워져서 이쯤에서 마무리하기로 했답니다.
그래도 이번 산책 덕분에 가을의 아름다움과 겨울이 다가오는 느낌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었어요.
이렇게 금호강변에서의 짧지만 의미 있는 산책을 마쳤습니다.
강변을 따라 걸으며, 자연 속에서 여러 가지 생각도 정리하고, 가을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어 정말 행복했어요.
혹시 이 글을 읽고 강변에 가고 싶으신 분들이 있다면, 따뜻한 옷을 입고,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며 산책을 즐겨보세요!
다음에도 좋은 장소와 추억을 들고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강변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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