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범사진전 <바람춤>-김종범사진문화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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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육군병장' 쌀을 생산하는 논산의 논에 가을이 무르익어 갑니다.

10월 초인데 아직 추수를 하지 않은 양촌면의 논에는 무거운 머리를 숙이고

공손하게 인사를 하고 있는 벼가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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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산직산성 방향으로 길을 따라가면 김종범사진문화관, 더모어 카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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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옆에 있는 열녀문을 보며 올라가면 김종범사진문화관이 보입니다.

깔끔하고 아기자기 한 포토존이 많이 있어서 사진문화관 외부는 '사진 찍기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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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범사진문화관 앞에도 다섯 대 정도 차를 세울 공간이 있고,

건너편에도 여러 대 세울 수 있는 주차장을 마련했네요.

김종범사진문화관 바로 앞뜰의 공간에 연한 주황빛 새 건물이 생긴 것이 보입니다.

본 건물의 사진전부터 돌아보고 이곳을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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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범사진문화관은 더모어 카페와 함께 하는데,

더모어 카페에서 음료 한 잔 마시는 것이 관람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김종범사진문화관 외부의 포토존부터 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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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범사진문화관에서는 김종범 사진작가의 새 작품전, '바람춤' 전시를 시작했습니다.

9월 28일에 개막식을 하고 전시를 시작했는데, 김종범사진문화관은 월요일은 휴관이고

문을 열었을 떄에는 오전 10시~오후 7시까지 관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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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범 작가의 이번 사진전 '바람꽃'에는 온통 푸른 바람이 가득합니다.

과하지 않으면서 자연의 무늬를 그리는 그런 바람입니다.

어떻게 바람이 그린 그림을 담을 수 있었는지 궁금했는데,

바람에게 자신을 맞기고 순응하며 가볍게 움직이는 모래가 그린 그림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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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표현에 의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바람과 모래는 때때로 미소를 보여주었고 일그러진 표정을 통해 불만을 이야기했으며

직설적인 표현이 아닌 비유적 표현을 가감 없이 드러내며 미래를 예언하고 있었다"라고 하면서.

"자연과 절대적인 교감이 선행되어야 비로소 느낄 수 있는 초자연적 에너지를 담았고,

작품을 통해 관객들이 초자연적 에너지를 나와 함께 들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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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림판 안쪽에는 지난 전시의 작품 몇 점과 함께 피아노가 두 대 놓여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전시장 안에서도 부드러운 피아노곡이 흘러나오고 있어서 마음에 평화를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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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범사진전 '바람꽃' 작품 감상을 마쳤으니 새로 생긴 작은 갤러리도 감상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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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쇄석 사이에서 식물이 자라기 시작했나봅니다.

식물을 보호하기 위해 벽돌로 둘레를 막아서 영역을 확보한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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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한 주황색의 이 건물은 '문화공간 이갑재의 사진 숲'입니다.

간판에 있는대로 '문화공간'을 작게 썼씁니다.

작은 문화공간이라는 것을 시각적으로 나타내는 것으로 보여서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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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갑재 작가는 더모어 카페를 운영하는 사장님 사진작가입니다.

그동안 더모어 카페 안에 몇 점 작품을 전시하거나 외부 갤러리 전시를 했는데,

작은 공간이긴 하지만 이렇게 자신의 작품을 전시하는 공간을 마련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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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갑재 작가의 전시 작품 주제는 '바위의 꿈'입니다.

작가의 전시는 끝이 났고 또 다른 전시가 기다리고 있을 거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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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범사진문화관 앞에서 계단을 올라 왼쪽으로 올라가면 더모어 카페가 있고,

오른쪽 계단으로 내려가서 길을 따라가면 '작은 교회'인 숲속교회로 갈 수 있습니다.

​솦속 작은교회 사진은 지난 여름에 촬영한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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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범사진문화관 더모어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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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모어 카페는 아담한 공간에 햇살이 가득합니다.

멀리 산을 보면서 산멍을 할 수 있도록 좌석을 놓았는데,

방문할 때마다 앉고 싶은 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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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범사진문화관 더모어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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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거트 스무디를 주문했는데, 다른 곳에서 먹었던 것에 비해 내용이 정말 넉넉하고 맛있어서 감탄이 나옵니다.

다른 곳으로 가야할 약속이 있어서 더모어 카페를 충분히 즐기지 못하고 아쉽게도 음료만 가지고 나왔습니다.

예쁜 숲속교회도 이번에는 가보지 못했는데, 조금 있다가 진한가을이 내려앉았을 때 지인들과 함께

가을 문화 활동을 하며 다시 방문해야 하겠습니다.[ 서포터즈 주영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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