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시간 전
봄의 전령사 야생화가 피었어요
창원시 블로그 기자단 서정호
1. 복수초(福壽草)
복수초는 매서운 겨울의 터널 지나고 제일 먼저 개화하는 꽃이 복수초라고 봅니다.
복수초는 눈이 하얗게 쌓여 있는 눈을 뚫고 피는 꽃으로 생명력이 대단한 꽃으로 생각됩니다.
복수초(福壽草)는 미나리 아재비와 복수초 속에 속하는 식물입니다.
한자로는 복 복(福) 자에 목숨 수(壽) 자를 쓰는데, 많은 사람이 원수에게 복수(復讐) 한다고 할 때의 그 '복수'로 알곤 합니다.
꽃이 황금색 잔처럼 생겼다고 측금잔화(側金盞花)라고도 부르고, 설날에 핀다고 원일초(元日草),
눈 속에 피는 연꽃 같다고 설연화(雪蓮花) 쌓인 눈을 뚫고 나와 꽃이 피면 그 주위가 동그랗게 녹아 구멍이 난다고
눈 색이 꽃, 얼음 새 꽃이라도 부릅니다.
강원도 횡성에서는 눈꽃 송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특이하게 꽃말이 동서양이 다르다. 동양에서는 '영원한 행복', 서양에서는 '슬픈 추억'이라고 합니다.
<참조 : 네이버 검색창 복수초>
올해는 2월의 기온이 낮아 야생화 개화가 보름 정도 늦게 되었습니다.
평년에 2월 18일이면 만개 상태이지만 올해는 3월 6일 처음으로 제일 먼저 개화하는 야생화를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2. 바람꽃
덤불과 낙엽 사이에 숨어서 피기에 군락을 이루고 많이 피어있는 상태로 군락지가 하얗게 되었을 때는 쉽게 찾을 수 있으나
지금은 수석과 난을 채취하는 마음으로 세심하게 보물 찾기해야 합니다.
지난해 가을에 떨어진 낙엽이 쌓여 있는 그 틈 사이로 고개를 내밀고 피는 바람꽃은 일정한 지역에 군락을 이루어 피는 습성이 있으며
겨울을 나고 일찍 피는 야생화의 한 종류입니다.
바람꽃의 종류는 다양하게 많습니다.
꿩의 바람꽃, 홀아비바람꽃, 만주바람꽃, 나도 바람꽃, 회리바람 꽃, 변산바람꽃, 풍도바람꽃 등 아주 많습니다.
우리 고장 소노골에서 개화하는 바람꽃은 어떤 종의 바람꽃인지 확인하지는 못하였습니다.
봄이 채 되기도 전에 일찍 피는 야생화는 싹이 지표면을 돋아나면서 동시에 꽃을 피우는 습성이 있습니다.
사진처럼 네 송이가 한자리에서 피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산길을 걸으며 꽃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고 지나다니는 정도로 꽃이 숨어 있는 상태입니다.
3. 노루귀
진짜로 노루귀는 아직 피지 않았다면 돌아오려고 하는 찰나에 주저앉아 잠시 숨돌리는 시간에 하나가 보였는데 촬영하다 보니
주변에 아주 작은 몸집을 한 것이 여러 개체가 피어있었습니다.
추위를 이기려고 뽀송한 솜털로 꽃대에 추위를 막을 준비 복장을 하고 나왔습니다.
사람의 눈에 잘 보이지 않는 곳에 숨어 피었다가 소리 소문도 없이 가버리는 꽃 노루귀입니다.
노루귀꽃 모양을 자세히 보려고 꽃봉오리를 가까이 촬영한 것입니다.
꽃나무 줄기 꽃받침 모두 뽀송한 솜이불 같은 것을 챙겨 바람의 추위를 막아서는 것으로 보입니다.
봄에 추위가 가시기 전에 피는 야생화 복수초 바람꽃 등 여러 가지 꽃 가운데 제일 연약하게 보이는 꽃으로 노루귀라고 생각합니다.
4, 소노골 야생화가 피는 주변 환경
소노골에 손님을 맞는 식당이 하나 있습니다. 지금은 휴업하고 있는지 사람이 보이지 않습니다.
계곡에 아직 얼어있는 얼음이 보이나 이제 얼음이 녹은 물이 계곡에 청량한 물소리를 내며 흘러 폭포를 만들고 있습니다.
바람꽃 야생화 군락지 주변에 이끼가 노란색에서 녹색으로 봄기운을 보이고 있으며 계곡 가에서 산행 길을 걷는 이들이 쉬며 쌓은 탑이
사람들이 많이 다니고 있는 곳을 증명하고 있는 길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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