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울산 중구 제3기 소셜미디어기자단 이시은입니다.

태화루가 멸실된 지 420여 년이 흐른 2014년..

태화루가 원래의 자리를 찾아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죠!

빌딩숲과 강을 가로지르는 다리... 바쁘게 지나가는 차들 옆으로 이 곳, 태화루만 시간이 멈춘 듯한데요.

한여름 무더워가 기승을 부리던 날이었지만 태화루는 선선한 바람이 불어 시원했습니다!

태화루 누각

울산시 중구 태화로 300

문의 및 안내 052-229-3742

태화루는 울산역 리무진버스 5003번이 멈추는 곳이구요. 울산시티투어 버스 승강장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버스 이용 시 103, 104, 123, 133, 203, 233, 327, 257, 402, 413, 422, 426, 442, 708, 718, 728, 802, 807, 817, 857, 1147, 5003번 등이 버스가 여러대 운행해 자차를 이용하지 않더라도 대중교통 이용하기 좋구요.

자차를 이용하는 경우 누각 바로 옆으로 주차장이 마련이 되어있습니다.

산책로 따라 태화강대공원과 홍보전시실, 관리실 쉼터가 있구요. 화장실도 있답니다.

자전거를 거치해놓는 곳도 마련이 되어 있어서 자전거 타고 지나가다가 머무르기도 좋겠어요.

오래간만에 날씨가 너무 좋았어요!

계속 흐리거나 비가 내렸는데 파란 하늘을 보여준 날이었는데요.

사실, 그만큼 덥기도 했거든요.

하지만, 무더위도 걱정하지 마세요!

과거 선조들이 빼어난 풍광과 정취를 노래한 만큼 태화루에 오르니 바람이 어찌나 시원한지~?!

휴대폰 삼각대를 설치하니 바람에 휘청거릴 정도였어요.

제가 한식목구조를 굉장히 좋아하거든요!

복식도 한복을 좋아하고 비녀나 노리개도 좋아하는데요.

그래서 태화루는 꼭 한번 와 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처음 와봤어요.

태화루는 금연구역이며 음식물 반입금지입니다.

애완동물이 들어갈 수 없구요. 낙서 금지인 장소입니다.

태화루는 삼국유사와 대화루시서에 '당나라에서 불법을 구하고 돌아온 자장이 신라선덕여왕 12년인 643년 태화사를 세웠다'-라고 전해집니다.

태화루는 태화강가 절벽 위에 자리 잡고 있는데요.

태화사를 이곳에 건립한 것은 국가적인 차원에서 울산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였기 때문이랍니다.

사진으로도 남겨왔지만 눈으로 담아낸 태화루가 정말 멋졌어요! 꼭 가셔서 실물로 봐주세요.

하늘로 뻗은 지붕이 선이 부드러우면서도 힘 있는 느낌이 너무 좋았습니다.

태화루에는 문화관광해설사가 계시는데요.

문화관광해설사 근무시간은 오전 10시 ~ 오후 5시까지로 점심 식사시간은 낮 12시~오후 1시는 쉬어갑니다.

리플릿이 있어서 읽어봐도 좋겠지만 역시.. 문화관광해설사 해설을 듣는 편이 좋을 것 같아서 신청을 했어요.

듣고 나니 해설 듣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고 아이들과 함께 역사를 알아가기에 좋은 체험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번 여름방학 때 아이와 태화루에서 문화관광해설 들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태화루 주변의 배롱나무 백일홍

많은 선인들이 태화루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시와 글을 남겼으며, 그 중 107편 정도가 전해져 오고 있어요!

눈으로 직접 보니 절벽 위에 자리 잡아 태화강이 흐르는 것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답니다.

왜 선인들이 그렇게 아름다움을 표현했었는지.... 그 이유를 알 것 같더라구요.

태화루는 고려 성종이 울산에 행차를 했을 때, 잔치를 열었을 정도로 유명한 누각이었습니다.

고려시대부터 '울주팔경'으로 주로 공무를 처리하거나 경치를 감상하는 장소였으나 임진왜란으로 없어지고 말았는데요.

울산 시민의 염원으로 새로 건립이 된 누각으로 14년 4월에 공사를 마쳤습니다.

태화루는 신발을 벗고 올라가야 하는데요.

입구 2군데에 신발주머니가 있어서 본인이 신고 온 신발을 주머니에 넣어 가지고 올라가면 됩니다.

저 멀리 십리대밭교가 보여요.

태화루는 울산 야경명소로도 유명한 곳이랍니다.

오늘 저희 설명을 맡아주신 문화관광해설사님 이십니다.

태화루의 한글&한문 현판에 대해서도 설명을 해주셨고 태화루를 둘러싼 역사 지식을 초등학생 아이도 알기 쉽도록 꼼꼼하게 설명을 해주셨어요.

제가 신기하게 생긴 나무가 있어서 문화관광해설사님께 여쭤봤는데 모감주나무라고 보호수로 지정이 되어있는 나무래요.

모감주나무 꽃은 노란색인데 7월에 개화하며 지금은 꽃이 다 지고 꽈리모양의 열매가 맺혀있습니다.

이 나무는 염주나무라고도 하는데 종자를 염주로 만들었답니다.

태화루 자체만으로도 풍광 즐기며 머무르다 오기 좋았는데요.

문화관광해설사님께 설명을 들으니 곱절은 더 좋았습니다.

이번 여름방학에 아이들과 뭐 하지? 고민이라면 바람이 시원하게 부는 태화루 누각에서 문화관광해설 들어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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