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평생학습관에서는

2025년 2월 26일과 27일 이틀 동안,

느린학습자 자녀들의 입학을 돕기 위한

중·고등학생 부모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첫날인 26일, 중학교 입학 준비

부모교육 강의에 참석하였습니다.

오늘 특강의 주제인 "느린학습자"

지능검사 결과 IQ 71~84에 해당하며

학습장애 및 지적장애 군에 속하지는 않으나,

학습, 사회성 정서, 사회성 운동 및 일상생활,

의사소통 등의 영역에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입니다.

천천히 배우는 특성에 따라

느린학습자라고 부르고 있고

지능 정규 분포 곡선에서 13.59% 정도가 이에 속합니다.

즉, 학급당 3명 정도는 느린학습자입니다.

이번 교육의 강사는 이보람 선생님으로,

경기도 교육청 소속의 특수교사입니다.

또한, 느린학습자 자녀를 둔 부모로서

이 문제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여러 매체에서 강연을 하고,

관련 저서도 출판한 바 있습니다.

유튜브 채널 ‘경계를 걷다’에서

느린학습자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려는

활동을 이어가고 계십니다.

강의는

"느린학습자 중학교 입학, 왜 불안할까?"라는

질문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보람 선생님은 "불안은 당연한 것"이라며,

부모가 이 불안을 잘 이해하고,

이를 대처할 방법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중학교는 초등학교와는 많은 부분에서 다릅니다.

교실의 구조, 교과목별 선생님, 친구들까지

새로운 환경이 아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느린학습자는 이 낯선 환경에서 더 위축될 수 있으므로,

미리 준비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무리 준비해도 학교생활을

부모가 전적으로 컨트롤할 수는 없기 때문에,

하교 후 시간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아이가 학교에서 겪었을 힘듦을 충분히 이해하고,

그들이 편안히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느린학습자는 종종 상황을 완벽하게 이해하기 전에

일이 끝나버리므로,

불만이나 억울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감정을 잘 풀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중학교 입학 전 상담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추천하셨습니다.

또한, 중학교 입학 후에는

담임선생님과의 면담을 권장하셨습니다.

부모가 먼저 다가가서 아이의 상황을 설명하고,

선생님과의 신뢰를 쌓으면

학교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느린학습자 양육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 요소는

자율성, 유능감, 그리고 연결성입니다.

자기결정성 이론에 따라

누구에게나 중요한 심리적 필요입니다.

부모가 자녀의 자율성을 침해하지 않도록 조심하고,

아이의 의사를 반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결과가 아니라 노력하는 과정과

의도를 칭찬하여 유능감을 느끼게 합니다.

아이에게 너무 높은 기대를 가지지 않도록 주의하고,

모든 기준은 평균이 아니라 아이를 중심으로 삼아야 합니다.

학습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의 감정이며,

그들이 안정된 감정을 느낄 때

학습도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입니다.

또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느린학습자에게는

가정 내에서 든든한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학부모들은 서로 연대하여

함께 힘을 낼 필요가 있다며 응원하셨습니다.

성북구평생학습관에서는

앞으로도 느린학습자를 위한

다양한 교육과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성북학습포털 사이트에서

성북구평생학습관의 공지를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 본 기사는 소셜미디어 서포터스가 작성한 글로,

성북구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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