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 타고 떠난 사량도 산타섬축제,

자연과 사람을 잇다

통영시 제9기 SNS기자단 전수연


봄을 알리는 벚꽃이 피어나,

우리들 마음에도 봄이 찾아오는 계절.

오늘은 통영의 아름다운 섬, 사량도에서 열린

제19회 사량도 옥녀봉 전국등반축제에

다녀온 이야기를 전해 드리려고 합니다.

고요한 파도에 마음이 정화되는 섬, 사량도.

파도 소리에 마음이 정화되는 곳,

통영의 숨은 보석 같은 섬 사량도.

2025년 4월 5일, 이곳에서는

제19회 사량도 옥녀봉 전국등반축제,

부제 ‘사량해 산타섬축제’가 열렸습니다.

따뜻한 봄바람을 맞으며 걷고, 타고, 느끼며

하루를 오롯이 자연에 맡기는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 30분,

사량면 사무소 앞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들이 진행되었습니다.

주 무대는 사량면 사무소와 사량중학교 앞에서

진행이 되었으며, 섬 곳곳에서 참여자들의

발걸음이 자연 속으로 이어졌습니다.

사량도를 찾은 참가자들은 초록으로 물든

산타섬을 배경 삼아 걷고, 타고, 느끼고, 담는

특별한 경험을 하였습니다.

산타섬축제에서는 산타섬 자율 등반 대회,

자전거 대회, 선상낚시대회, 그리고 사진 콘테스트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산타섬의 굽이진 능선을 따라 걷는 등반대회는

몸과 마음에 건강한 기운을 불어넣고,

바닷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자전거 대회는

짜릿한 속도감과 함께 사량도의 풍경을

오롯이 만끽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주었습니다.

행사장에서는 무료로 제공된 빨간 산타 모자를 쓰고

찍은 사진을 공유하면 응모할 수 있는

사진 콘테스트도 열렸습니다.

모두가 자유롭게 참여해 사량도의 아름다움을

렌즈에 담았고, 그 속엔 자연과 사람이 하나 된

장면들이 가득했습니다.

특히, 사량초등학교 동아리에서 준비한

해양 쓰레기 업사이클링 포토존은

많은 이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습니다.

바다에서 건져 올린 쓰레기로 만든 설치물 앞에서,

사람들은 환경과 예술, 그리고 우리 아이들의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섬의 감성을 더하는 부대행사도 풍성하게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엔젤호

(1971년 취항을 시작한 대한민국 최초의 쾌속 수중익선으로 26여 년간 남해안 지역을 연결한 역할을 수행, 현재는 사량도를 찾는 관광객을 위해 추억과 역사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여러 곳에 산타 바람인형을 전시하여

가던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산타 마술을 부렸습니다.

체험 중에 제일 인기가 많았던 요트 승선 체험

요트 승선 체험은 단연 인기였습니다.

현장에서의 사전 예약으로 진행된 요트 체험은

산타 모자를 쓴 참가자들이 바다를

누비며 즐긴 시간으로, 보는 이들까지도

미소 짓게 만들었습니다.

플리마켓에서는 소소한 생활용품부터

직접 만든 수공예품까지, 정성 가득한 물건들이

참가자들을 기다리고 있었으며,

지역 특산물 판매부스에서는 싱싱한 해산물과

통영의 먹거리를 직접 보고 고를 수 있어,

여행의 즐거움을 두 배로 더합니다.

아이들이 만든 작품은 그 완성도와 창의성 덕분에

많은 방문객들이 “정말 초등학생이 만든 거 맞아?”라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사량도, 그 이름만으로도 설레는 곳

사량도는 통영의 숨은 보석 같은 섬입니다.

사량도의 또 다른 자랑, '산악 미인'이라 불리는 옥녀봉.

통영의 가장 큰 섬이면서, 섬에 있는 몇 안 되는

100대 명산, 여기 사량도에는 100대 명산 중의 하나인

지리망산 옥녀봉이 자리하고 있는 섬이기도 합니다.

지리망산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능선은

등산 애호가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고,

대항마을에서는 산타 할아버지(대항 어촌 신활력센터장)의

깜짝 등장으로 웃음과 감동이 넘쳐났습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축제가 아니라, 사람과 섬, 그리고

자연이 만나는 따뜻한 소통의 장이 되어주었습니다.

‘사량도’라는 이름 아래, 우리가 잠시 잊고 있던

자연의 품으로 돌아가, 삶의 속도를 천천히 낮춰보는

시간을 되었습니다.

봄, 바람, 바다, 사람.

그 모든 것이 어우러지는 통영의 사량도에서

마음이 머무는 섬, 사량도에서 봄날의 쉼표를

찍어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그리고, 축제 준비가 한창인

이른 아침의 풍경을 잠시 담아보았습니다.

해변의 산타장에서는 다양한 체험을 겸한 마켓 장터가,

소방관들이 운영했던 심폐소생술 체험 부스,

사량초등학교 부스, 의료지원 부스, 산타 모자를

나눔 하였던 종합안내소, 섬사랑 소원하트지 쓰기 코너,

사량도 로컬 농가의 유자차 코너 등

다양한 부스와 함께 하였습니다.

산타섬 축제 현장 찰칵!!

축제가 진행되었던 지난 4월 5일은 봄 날씨 답지 않게,

바람이 많이 불고, 비도 가끔씩 흐린 날씨로

조금 추웠습니다.

축제를 준비한 면사무소와 축제 관계자들은

'산타 모자가 더우면 어떡하나?'를 걱정하였는데,

애꿎은 날씨에 외투를 미처 준비하지 못한

많은 방문객들 사이에서 산타 모자가 오히려

도움이 되었습니다.

빨간 산타 모자는 보온 아이템으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마을 주민들이 삼삼오오 전통놀이를 즐기는 곳에서는

웃음꽃이 활짝 피어나 사량도에서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 채운 하루였으며,

산타섬축제를 종횡무진하였던 산타 할아버지는

사량도를 찾은 많은 이들에게

즐거움과 웃음을 선물이었습니다.

등반 후, 산타 할아버지가 건네준 생수 한 병은

진심과 배려가 담긴 선물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꼬마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받았던

다양한 선물은 사량도의 마음이었습니다.

와우~~선물 스케일이 남다른 사량도,

꼬마 참가자부터 어르신들까지

많은 분들에게 선물이 증정되어서

더욱 좋았던 하루였습니다.

이날, 사량도는 그저 ‘축제의 섬’이 아닌,

사람과 자연이 따뜻하게 손을 잡는

공간이 되어주었습니다.

봄, 바람, 바다, 사람.

그 모든 것이 어우러지는 사량도에서,

마음을 쉬게 하는 하루가 되었습니다.

쉼이 있는 통영 사량도에 많이 놀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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