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과 함께한 대전반려동물공원 가을음악회
안녕하세요, 대전시 소셜미디어 기자단입니다.
대전광역시는 반려견과 함께하기 좋은 시설을 잘 갖추고 있는데요.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공간이 2022년에 개장한 대전반려동물공원입니다.
10월 19일 토요일, 대전반려동물공원에서 가을음악회가 열린다고 하여 방문하였어요. 봄에는 운동회, 여름에는 물놀이장, 그리고 이번 가을에는 가을음악회까지! 시즌별로 재미있는 행사를 계속 추진하고 있는 곳이에요.
대전반려동물공원에서 다른 행사와 같이 공연을 진행한 적은 있지만, 음악회를 단독 행사로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해요. 오후 3시부터 5시 반까지, 음악공연뿐만 아니라 토크쇼까지 같이 진행되는 행사였습니다.
공원의 사용은 카페와 펫샤워실을 제외한 모든 시설이 무료인 덕분에, 저희 집 강아지가 음악회에 참석하기 전에 야외놀이터에서 뛰어놀게 하였어요. 약간 쌀쌀한 날씨인 요즘, 저희들은 춥지만 강아지들이 야외에서 놀기엔 가장 적합한 날씨 같아요.
이번 가을음악회는 대형견 어질리티파크에서 진행되었으며, 온라인으로 사전예매를 한 관람객들만 입장이 가능하였어요. 선착순으로 100팀을 받았었죠.
이날 오후엔 비가 많이 내렸는데 다행히 위에 천막이 있어 비가 내려도 행사를 문제없이 진행할 수 있었답니다! 비를 피해 아늑한 곳에서 음악회를 즐길 수 있는 아늑한 분위기였어요. 날씨가 좋지 않아 행사에 참석하는 분들이 적을 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거의 모든 팀이 방문해주셔서 시간이 지나니 행사장이 꽉 차게 되더라고요.
관람객들을 위하여 이렇게 깜짝 선물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각 자리마다 돗자리가 깔려있었고(이 돗자리도 끝나고 가져갈 수 있었어요), 후원 받은 물품들도 있었는데요.
부스럭거리는 소리를 듣고 가만히 있지를 못하는 저희 집 강아지! 간식을 주니 엎드려서 얌전히 먹고 있는 모습이랍니다.
행사명은 가을음악회였지만, 1부와 2부가 나누어져 있었고 1부는 반려견훈련사 두 분이 오셔서 산책예절 교육과 펫티켓 교육을 해주셨어요. 참가자들의 고민을 현장에서 듣고 교정해 보는 시간도 있었는데, 반려견을 키우시면서 생각하시는 고민이 다들 비슷한 것 같았어요.
중간중간에는 사회자분이 반려동물과 관련된 퀴즈를 내주시고 정답을 맞춘 분에게 상품(사료 등)을 주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저도 나름 반려견에 대한 지식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훨씬 뛰어난 분들이 많더라고요.
4시 정도부터는 음악회의 2부인 진짜 음악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총 4팀의 공연이 펼쳐졌는데요. 동명이인(보컬&기타) 밴드, 양창근님(색소폰), 브릴란테(소프라노, 테너), 잼스틱(타악기)의 공연이 관람객들과 호흡하며 신나게 진행되었습니다.
중간중간 반려견들이 왈왈! 짖는 소리가 들리는데, 그 소리마저 공연의 일부처럼 귀엽게 느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앞에서 공연하시는 분들도 반응이 너무 좋다며 열심히 연주해 주셨어요.
자리 번호로 추첨하는 경품 이벤트 상품도 ‘개모차(반려견 유모차)’, 반려견 집 등 어마어마한 것들이었습니다. 음악회는 이번 연도에 처음 진행된 행사인데 생각보다 반응이 뜨겁고 잘 진행되었습니다.
대전과 대전 근교에 거주하시는 모든 반려견 보호자분들이 대전반려동물공원을 아껴주시고 다양한 행사에도 많이 참여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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