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의성군블로그기자단 서지현입니다. :)

오늘은 안계면에 위치한 안계미술관의 전시

<이민주 개인전 : 고양이 가족>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안계미술관은 매주 일, 월요일 휴관이며,

운영시간은 10:00 ~ 18:00까지 운영되고 있습니다. 전시가 종료될 때에는 운영을 하지 않을 수도 있으니 미리 전화해서 확인해 보고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안계미술관은 과거의 향수가 느껴지는 동네 사랑방 같은 공중목욕탕을 현대적인 미술관과 결합하여 만든 복합문화공간입니다.

국내·외 예술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전시하고 있으며,

현재는 이민주 작가의 ‘고양이 가족’개인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민주 작가는 개인적이고 사적인 일상의 생활에서 작업의 모티브를 얻습니다.

작가의 작품에는 결혼 이후 네 마리의 고양이와 가족으로 지내는 삶이 잘 드러나 있었습니다.

이민주 작가는 2017년부터 최근까지의 작업 중

고양이, 가족, 사랑 테마에 속하는 작품들을

이번 전시를 통해 선보이고 있었습니다.

회화, 설치, 도자, 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드로잉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전시여서 더욱 흥미로웠습니다.

그림 작품뿐만 아니라 도자기 작품도 전시되어 있었는데, 고양이 장난감이 같이 전시되어 있어 매우 귀엽더라고요. 태블릿에서는 고양이와 생활하는 장면이 담겨있어 작가의 작품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안계미술관은 목욕탕을 개조한 공간이기 때문에

공간이 분리되어 있는데요~

과거에 목욕탕으로 쓰였을 것 같던 공간에도 전시가 이어졌습니다.

과거 온탕이나 냉탕으로 이용되었을 이곳에는

희망과 행복을 주는 긍정적인 메시지로 가득 찬 고무풍선이 들어 있었습니다. 이 메시지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공간 곳곳마다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어

볼거리들이 풍부했습니다.

과거 사우나실로 사용되었을 공간에서는

이민주 작가의 영상이 재생되고 있었습니다.

지켜야 할 것이 있다는 점과 돌봐야 하는 존재가 생겼기에 모든 것을 바라볼 때 사랑이라는 이름의 필터가 씌워져 아주 작은 존재들이 안쓰럽고 대견하다. 그런 시선들이 그림 속에 있다.

이민주 작가

이민주 작가의 이야기처럼 고양이 가족 전시를 통해

단순하고 의미가 없어 보이는 사물과 생명체들을 다시 한 번 돌아보고 소중함을 느낄 수 있게끔 만들어주는 전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꼭 한번 관람해 보세요~ :)

의성 안계미술관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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