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에 새로운 전시로 돌아온 장생포 문화창고를 소개해 드립니다.

장생포 문화창고에는 현재 총 3개의 전시 + 미디어아트 전시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총 4가지의 전시를 모두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노란 하늘에 붉은 구름 떠가고 - 정철교 초대전

제일 처음 소개해 드릴 전시는 4층 갤러리C에서 진행되고 있는 전시입니다.

정철교 작가 초대전으로 '노란 하늘에 붉음 구름 떠가고'라는 주제로 전시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8월 10일부터 8월 29일까지 만나볼 수 있습니다.

장생포 문화창고의 K 시리즈 7번째 작가인 정철교 작가의 초대전이 진행이 되고 있는 갤러리C 공간은 입구에서부터 그동안 보지 못했던 색감이 가득 있었습니다.

신표현주의로 우리 시대의 불안을 표현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입구에 있는 팸플릿을 한번 천천히 읽어보고 들어가시면 작품을 관람하시는데 더 도움이 되실 겁니다.

전시장을 가득 채우고 있는 색은 붉은색과 노란색이었는데요.

처음에는 작품에서 만나보기 힘들었던 붉은 선이 가득한 작품을 보면서 압도당하는 느낌을 받았었습니다.

한 바퀴를 돌면서 작품을 감상한 뒤 안내 책자에 있는 설명을 보고 나서 바라보는 작품은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실제 풍경을 담은 그림이나, 새로운 표현방식으로 인해서 조금 더 색다르게 바라볼 수 있었던 전시였는데요.

많은 작품이 있었으나, 가장 압도했던 작품은 자화상이었던 것 같습니다.

자신을 그린 그림 위에 짧게 있는 당시의 상황을 함께 보다 보면 조금 더 작품을 즐기실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고래숲 어제·오늘·내일 - 김태형, 이호백, 정은진, 현민

갤러리C 맞은편에 위치한 시민 창의 광장! 해당 공간도 새로운 전시로 가득 꾸며져있었습니다.

8월 3일부터 8월 28일까지 진행되는 부모와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 시리즈 전시입니다.

해당 전시는 7월에 만약 방문을 하신 분이 계신다면, 연결된 시리즈 전시라는 것을 느끼실 수 있으실 텐데요.

7월에 진행된 고래가 너 오래! 볼로냐 국제 아동도서전과 이어지는 전시였습니다.

7월에는 세계에서 주목받는 우리나라 그림책 작가분들을 소개했다면, 이번 8월 전시에서는 국내 그림책의 첫 시작을 알린 시대부터 현시대를 이끌어가고 있는 작가분들의 그림책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제일 처음 입장을 하면 보이는 작품은 과거 교과서에서 볼 수 있었던 그림이 있었습니다.

국민학교 교과서 그림을 76년까지 30년 동안 전 학년, 전 과목에 걸쳐 담당하셨다고 하니 이 당시에 학교를 다니셨던 부모님이나 조부모님과 함께 방문을 하신다면 추억에 잠길 것 같았습니다.

이외에도 이호백 작가님의 그림책 작품들과 정은진 작가님, 현민 작가님의 작품들도 함께 전시가 되어있었습니다.

천천히 그림들을 보면서 요즘에는 그림책 작품들도 정말 많이 변했구나를 느끼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난번 그림책 전시에서도 좋았던 점이 전시 관람을 하면서 또 다른 추억을 남길 수 있다는 것이었는데요.

이번에도 전시 공간 가운데 컬러 그림자 체험존이 있어서 다양하게 사진도 찍어보면서 추억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또한 입구에 있는 2층 체험존과 연계 체험도 안내가 되어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전시와 함께 체험도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경계 너머

다음으로 소개해 드릴 전시는 3층 갤러리B에서 진행되고 있는 경계 너머입니다.

8월 8일부터 8월 29일까지 관람을 하실 수 있는 전시인데요. 해당 전시는 다양한 작가님들이 함께 참여한 전시였습니다.

작가님들은 회화, 사진, AI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을 함께 공유하고 작업하면서 예술을 더욱 폭넓게 이해하고자 했는데요.

'사람과 예술을 연결시키고 우리의 일상을 예술로 채운다'라는 비전을 가지고 일상 속에서 누구나 쉽게 예술을 접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9명의 작가님들의 작품을 볼 수 있습니다.

건축물과 신간을 기록하는 심현수 작가, 멀티미디어를 통해 일상의 영감을 표현하지만 이번에는 새로운 시도를 해보신 이언주 작가, '생명의 본질은 피고 지는 것에 있다'라는 슬로건으로 현대미술 작가로 활동하고 계신 유미영 작가 등의 작품이 있고요.

디지털로 작업도 하시고 펜으로 이용하시는 분도 계시며, 향을 이용하여 더 오래 기억을 할 수 있게 하는 작품까지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9인 9색의 느낌으로 각 공간마다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한 작품들을 볼 수 있는 알찬 전시였습니다.

전시 공간 마지막에는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도 있었는데요. 다양한 도안을 자유롭게 색칠을 해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전시를 즐기는 또 다른 방법에는 각 작가님의 작품 옆에 QR코드가 있었는데요.

작가님과 작품에 대해서 조금 더 알아갈 수 있는 페이지로 연결이 됩니다.

천천히 작품 감상을 하신 다음에 QR코드를 통해서 조금 더 알아가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클로드 모네 '빛의 시인, 모네가 사랑한 순간들'

그리고 마지막 공간은 3층 미디어아트 전시관에서 진행 중인 클로드 모네 미디어아트입니다.

미디어아트는 7월 6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이 되니, 꼭 방문을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리는 곳입니다.

클로드 모네 미디어아트 전시는 27분의 영상 길이로, 10시 30분부터 입장을 시작하여 30분 단위로 총 20회차가 진행됩니다.

예전에는 자유롭게 입장이 가능했으나, 지난 미디어아트 전시부터는 입장시간이 정해져있으니 꼭 입장시간을 지켜서 방문해 주셔야 합니다.

▶ 입장시간 : 10시 30분 ~ 20시까지 30분 단위로 입장(첫 입장 10시 30분, 마지막 입장 20시)

이때까지 진행된 모든 미디어아트 전시를 보러 갔었었는데요.

이번에 모네 미디어아트 전시는 지금까지 본 미디어아트 전시 중에서 가장 좋았습니다.

그동안의 전시는 어떻게 보면 다 비슷한 느낌으로 진행이 되었던 것 같은데요.

이번에는 각 파트마다 스토리가 있고, 효과도 정말 멋졌으며 바닥의 영상까지 잘 어우러지면서 안에서 관람을 하던 모든 분들이 감탄을 했습니다. 저도 보면서 정말 보기 잘했다고 생각을 했던 미디어아트 전시였는데요.

사진을 10장만 올리는 것도 힘들게 선택을 해보았을 정도로 모든 장면 장면이 아름다웠습니다.

10월까지 전시가 진행되는 만큼 꼭 한번은 방문하셔서 관람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매월 다양한 전시가 진행되는 만큼, 매달 방문하기 좋은 장생포 문화창고!

8월 전시도 즐기러 방문해 보시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8월 14일 ~ 8월 17일까지는 장생포 애니영화제도 진행이 된다고 하니 함께 즐겨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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