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제8기 울산 남구 블로그 기자단 오준서입니다. 이 글의 시작에 앞서 먼저 이번 2025년 1년 동안 울산 남구 블로그 기자단으로서 울산 남구의 소식과 다양한 이야기들을 전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늘 그랬듯이 제가 소개하고자 하는 곳의 울산 시내버스 정보와 함께 울산 남구의 이야기들을 누구보다 빠르게 전달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8기 울산 남구 블로그 기자단 활동을 통해 제가 알려드릴 첫 소식은 지난 2024년 12월 24일부터 오는 2월 23일까지 진행되고 있는 영남권 5개 대학의 교류 전시, '상상 그 무엇 - 예술을 입히다'라는 주제로 열린 울산 남구 장생포 문화창고 전시 프로그램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장생포 문화창고

울산광역시 남구 장생포고래로 110

○ 운영시간 : 오전 10시 ~ 밤 9시

○ 휴무일 : 매주 월요일(1월 1일, 설날 및 추석 명절 당일)

○ 연락처 : 052)-226-0010

※ 주자창 有 넓음


울산 시내버스 타고

장생포 문화창고 찾아가는 방법


ⓘ 장생포초등학교(종점 방면, 24804)

226, 236, 416, 716번

☞ 울산 시내에서 버스를 타고 장생포로 들어와 하차하면 도로 건너편에서 장생포 문화창고를 만날 수 있습니다.

ⓘ 장생포초등학교(시내 방면, 24803)

226, 236, 416, 716번

☞ 장생포에서 시내로 빠져나가는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정류장입니다.

장생포 문화창고는 옛날 '세창 냉동창고'라는 곳을 탈바꿈하여 이 지역의 대표성을 띠는 새로운 문화의 보물창고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는 울산 남구의 문화중심지로서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곳입니다.

푸드코트를 비롯하여 테마공간 또는 체험존 그리고 울산공업센터 기공식 기념관과 미디어아트 전시관, 갤러리, 시민 창의 광장, 공유 작업실 및 회의실, 녹음실, 연습실, 소극장, 옥상정원 등 1층부터 6층 그리고 옥외에서까지 울산 남구 주민들의 문화 향유와 더불어 장생포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눈과 마음을 아주 즐겁게 해주는 다양한 콘텐츠들이 마련되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현재 장생포 문화창고에서는 강렬한 색채와 독창적인 구도로 인상주의를 넘어 표현주의를 개척한 예술가인 폴 고갱에 대한 미디어아트 전시와 서두에서 언급한 바 있는 영남권 5개 대학교의 예비 작가 및 학생들의 작품들을 전시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중 오늘 저는 이 글을 통해 후자인 영남권 5개 대학 교류 전시 프로그램인 '상상 그 무엇-예술을 입히다'에 대한 내용을 준비했는데요.

지금 바로 시작해 볼게요. :D


영남권 5개 대학 교류 전시

상상 그 무엇 - 예술을 입히다


이 전시는 지난 12월 24일부터 오는 2월 23일까지 장생포 문화창고 3층 갤러리 B와 4층 전체 공간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영남권 5개 대학 각 학교별로 콘셉트를 정하여 예비 작가 및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다채로운 전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학교에는 우리 지역 대학인 울산대학교를 비롯해 총 5개 대학으로 약 90여 점의 회화, 조형, 미디어 등 시각예술 전반을 아우르는 장르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계명대학교

먼저 계명대학교 전시에서는 총 7명의 작가들이 출품한 평면작품으로 진행 중에 있으며 이번 전시의 주제에 걸맞은 작품들로 구성되었는데요. 앞으로 청년 작가로 나아가는 새로운 삶의 시작점에서 그 첫 여정과 미래를 그려나가는 과정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이라는 드넓은 캔버스 위에 각자의 이야기들을 펼쳐나갈 7명의 작가들이 성공적인 첫걸음을 내디딜 수 있도록 이번 작품 전시회를 관람하시는 분들의 많은 공감과 응원을 부탁드리겠습니다!

부산대학교

다음은 부산대학교입니다. 부산대학교의 전시에서는 서양화, 조소, 한국화 등 3개의 전공 분야에서 열정적으로 창작연구를 개진하고 있는 학생들을 각 1명씩 선정하여 총 3명의 작가들이 이번 전시에 참여했는데요.

이들 모두 현대사회에서 찾아볼 수 있는 다양한 변화의 흐름을 작가들만의 새로운 시선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기하학적 건축공간을 설계하는 회화 작품을 통해 현대적이고 가변적인 가상공간을 구성하는 작품이나 물질들의 형태와 물성이 지속적으로 변하고 순환하는 자연 흐름을 조형화하는 입체작품들 그리고 일상의 풍경에서 잊히거나 바래져가는 기억의 파편들을 포착해 기록하는 회화 작품 등 현대사회를 바라보는 다채로운 관점이 드러나는 좋은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울산대학교

계속해서 우리 지역 대학인 울산대학교 전시입니다.

여러 작품들이 있었습니다만 그중 가장 눈여겨봤고, 아주 재밌었던 작품이 있어 소개해 드리고 싶었습니다.

울산대학교 고우련 작가의 욕실을 주제로 사적 시간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표현한 작품이었는데요.

평소 미니어처나 작은 미니 모형에 관심이 많은 저로서는 아주 신박한 작품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울산대학교

멀리서 보면 한 폭 또는 한 장의 그림과 같아 보였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괜히 한 쪽에 흠이 나 있는 작은 공간 안에 마련된 공간 속 또 다른 공간 안의 재밌는 풍경들이 펼쳐지곤 했는데요.

특히 이 작가님은 개인적으로 탄산음료를 좋아하시는지 이들 작품들 마다마다 우리가 익히 아는 탄산음료인 작은 콜라 모형이 곳곳에 비치되어 있어 특히 눈길이 갔습니다.

울산대학교

또 화장실 또는 욕실이라는 공간에서 쉽게 볼 수 있고 포착할 수 있는 다양한 장면들도 연출해 놓고 있었는데요.

시계나 잡지, 롤 휴지, 화장품 그 외 다양한 물건들을 아주 작은 크기의 축소판 모형으로 꾸며놓고 있어서 이 작품들로부터 작가님의 섬세함과 디테일함이 동시에 느껴졌습니다.


그 밖에 동아대학교와 국립 창원대학교 등 개인의 기억과 감정의 단편을 경험하고 기록한 작품들이 있었는데요.

시간이 남긴 자취를 현대의 시각으로 다시 한번 바라볼 수 있는 매개체로서 작용해 각기 다른 시간을 담고 있거나 바슐라르의 물질적 상상력에 기반한 생명성의 탐구를 해보는 나름대로 그 의미가 있는 작품들이 다수 전시되어 있습니다.

울산 남구 장생포 문화창고 3층 갤러리 B 그리고 4층 전체 공간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전시는 오는 2월 2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니까요.

울산에 오셔서 고래의 도시 울산 남구 장생포를 여행하러 오신 김에 장생포 문화창고에 들러 멋진 전시프로그램들 관람하며 소중한 여정 멋진 시간 만들어보시기 바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title":"[블로그 기자] 울산 남구 장생포 문화창고 '상상 그 무엇 예술을 입히다'","source":"https://blog.naver.com/ulsan-namgu/223743177467","blogName":"울산광역시..","domainIdOrBlogId":"ulsan-namgu","nicknameOrBlogId":"울산광역시남구청","logNo":223743177467,"smartEditorVersion":4,"meDisplay":true,"lin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