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 역동적이고, 압도적인 페인터즈와 함께 신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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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딸과 함께 카라반 캠핑을 즐기러 가야 테마파크를 방문했다가

페인터즈 공연을 볼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되어 공연을 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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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공연을 보려 했지만 늦게 시간이 맞지 않아서 아쉽게도 보질 못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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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예 조금 서둘렀습니다.

그렇게 발권을 하고 입장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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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마침 외국인 관람객들이 관객석 앞자리에 앉아 있었고, 우리는 그 위에 자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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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많은 분들이 잘 아실 거라 생각해요.

한 번쯤은 TV에서 보셨을 법한 페인터즈 공연, 오늘 공연장에서 직접 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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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영상은 유튜브에 실린 영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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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페인터즈 공연은 정말 오래된 공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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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에 설립된 (주)펜타토닉 제작사가

미술과 다양한 예술 장르를 융합해서 만든 창작 공연으로 매우 큰 성공을 거두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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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초연으로부터 최단기간 내에 흥행을 이룬 공연으로

정적인 미술이라는 장르를 속도감 있게 표현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박진감을 느끼게 하고 자연스럽게 매료되게 만들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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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유일무이한 공연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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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감 넘치는 유일무이한 공연을 오늘 딸과 함께 관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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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총 3개의 페인터즈 전용관이 있습니다.

그중 이곳 김해가 전용관으로서 가장 먼저 시작한 곳이죠.

그만큼 페인터즈의 정체성이 서려있는 곳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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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을 보는 내내 춤사위와 그림 그리는 모습은 역동적이었고,

그 속에서 전해지는 이야기와 그림은 아름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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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모든 것이 잘 융합되어 멋진 공연으로 이어지는 내내 빨간색 붓과 함께 내내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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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함께 공연을 관람한 딸아이에게 페인터즈 공연은 매우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갔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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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맨 처음 인트로 부분과 빛을 이용한 김수로왕과 허황후의 만남 이야기입니다.

아마도 이 내용은 다른 전용관에서는 표현할 수 없는 퍼포먼스였으리라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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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되는 사진은 '김해문화관광재단'에서 제공받은 사진입니다.

현장에서 찍고 싶었지만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어서 별도로 협조를 받아 얻은 사진입니다.

제공: 김해문화관광재단

제공: 김해문화관광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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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다양한 퍼포먼스가 진행됩니다.

역동적인 음악과 춤 그리고 압도적인 페인팅 퍼포먼스는 보는 이로 하여금 눈을 뗄 수 없게 만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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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어두운 무대와 강한 음향은 몰입감을 더 강화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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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이지만 시원함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제공: 김해문화관광재단

제공: 김해문화관광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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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김해문화관광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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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김해문화관광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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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김해문화관광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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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에 오신 분이라면

김해 박물관을 통해서 가야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고,

김수로왕릉과 수로왕비릉을 따라 가야의 자취를 느껴보고,

그리고 가야 테마파크에서 페인터즈 공연을 통해 가야의 두근거림과 즐거움을 느껴보실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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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조선시대보다, 고려시대보다, 삼국시대보다도

더 많은 매력을 지녔을지 모를 가야를 느껴보는 시간을 가지실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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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자분들을 통해 들은 이야기인데요.

주로 이곳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공연이 진행된다고 하더군요.

오늘 공연 맨 앞자리에 있던 분들도 외국인 관광객들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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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공연을 보고 난 뒤 느낀 거지만

외국인 관광객들도 좋지만, 우리 김해 시민들도 1시간짜리 페인터즈 공연을 꼭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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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민이 사랑하는 공연 페인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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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페인터즈는 더 다양한 퍼포먼스를 개발하여 성장할 것이고,

지역민의 사랑을 받는 공연 페인터즈는

타 지역으로 홍보되어 재관심을 받게 되고

그렇게 페인터즈는 또 다른 색깔로 그 지역의 페인터즈로 성장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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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가능성을 김해에서 시작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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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김해문화관광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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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중간중간 배우가 들고 있던 저 빨간색 붓 덕분에 관객들의 웃음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덥고 답답한 요즘, 역동적이고, 기분 좋은 빨간색 붓의 마법에 빠져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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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알고 있던 김해가 더 멋져 보일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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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작은 상상을 해 봅니다.

앞으로 있을 전국 체전에 페인터즈 공연이 선보인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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