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회룡거리예술제가 9월 7일(토) ~ 8일(일) 이틀동안 열렸습니다.

호원동에 거주하며 교통이나 지리적, 환경적으로도 만족하며 살고 있는데 작년에 이어 올해에는 더 풍성한 프로그램과 체험행사가 개최되었던 축제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회룡거리예술제는 의정부문화재단이 주최, 주관하고 의정부시상권활성화재단과 회룡역권역상가번영회가 협력한 축제입니다. 도로를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하기 위해 교통통제에 대한 안내를 사전에 하면서 소방차와 구급차를 배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프로그램의 전체일정을 보자면 거리극이나 음악회, 서커스, 무용, 전통연희, 벌룬쇼 등 다양하게 구성되어 한 눈에 봐도 풍성하게 기획되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늘로 날아갈 것 같은 풍선도 구입하고 길거리 음식도 먹어보고 향수가 느껴지는 장난감도 쪼그려 앉아서 구경해 보았습니다.

꺄악!~~~ 어디선가 들리는 비명소리라니~~~ 어렸을 때 동네에 등장하면 온 동네 꼬마들이 난리난리 났었던 꼬마바이킹에 대기줄이 어마어마했습니다.

상권활성화재단과 연계한 이벤트존에서는 회룡역 상점가 구석구석을 탐방하는 스탬프투어가 진행되었고 참여업소에서 2만 원 이상 결재 시 스탬프도장을 3개 받으면 지역화폐 3만원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이 되었습니다.

의정부시의 명소들 중에서 내 손으로 뽑는 8경을 선택하기 위한 벽판은 그야말로 스티커로 된 빽빽판이 되었고 달고나, 뽑기 등 추억의 놀이를 즐기는 시민들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첫째 날인 토요일에는 전통타악연희단 마주누리, 대한무용예술협회 날개드림, 극단 즐겨찾기, 의저부시립무용단, 디딤연희단, 조은허니(스타컴), 길현주, AS클라리넷콰이어, 멘틀즈, 조이락 팀이 공연을 하였습니다.

둘째 날인 일요일에는 해피준 ENT, 바디퍼커션 녹녹, 다미르씨어터, 서커스디랩, 국악밴드 우리음, 의정부시립합창단, 크로키키브라더스가 출연하였습니다.

금손들의 손 끝에서 탄생하는 감동의 캐리커쳐와 내 몸에 아름다운 무늬와 색채를 입혀보는 페이스페이팅도 대기줄이 많았습니다.

차 없는 거리의 바닥에 철퍼덕 앉아서 도로를 내맘대로 꾸며보는 로드테이핑은 엄마, 아빠와 같이 놀면서 창작과 추상력을 키우는 길거리 놀이도 인기가 어마무시했습니다. 평소에는 집에서 할 수 없는 놀이를 이렇게 아무런 제한 받지 않고 할 수 있다니... 아이들의 천국같은 회룡거리예술제입니다.

지역예술인의 공연은 반갑고 친근해서 좋았고 우수공연단의 공연은 문화시민의 혜택을 누리는 것 같아서 좋고 주변 상가들는 매출 상승으로 이어져서 좋았던 2024 회룡거리예술제였습니다.

※ 본 포스팅은 의정부시 블로그 시민 서포터즈 노명숙님이 작성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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