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

날씨가 조금 추워졌다고 요즘은 끼니마다 따뜻한 음식이 생각나는데요.

이맘때쯤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여행지가 인기를 끄는데요.

그중에서도 대전은 교통의 중심지로써, 매력적인 식도락 여행지입니다.

특히 각종 TV 프로그램에서 소개한 맛집들이 많은데요

오늘은 그중에서도 대전 중앙시장에 위치한

<개천식당>을 소개해 드릴게요.

행정안전부와 대전 동구가 지정한 착한 가격업소 개천식당은

제가 언젠가 꼭 가보고 싶어 메모장에 기록해두었던 곳입니다.

실제로 다녀온 후 굉장히 만족스러웠답니다.

대전 중앙시장은 대전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합니다.

그 안에서도 좁은 골목길을 따라 들어가면 평안도식 만두를 전문으로 하는 '개천식당'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곳은 SNS에서 대전 동구 이북식 만두 맛집으로 유명한데요.

이 식당의 역사는 6.25 전쟁 당시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초기 사장님은 평안남도 개천 출신 실향민으로,

대전으로 피난 내려와 식당 장사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개천식당>의 개천이 여기서 유래되는 듯합니다.

개천식당은 TV 프로그램 <백종원의 3대 천왕>에 소개되었는데요.

방송에서도 공개된 이곳의 비법 중 하나는 '만두피'입니다.

24시간 동안 숙성한 만두피로 만두를 빚는데요.

그 결과 부드럽고 쫄깃한 만두피가 완성되어 만두의 맛을 완성시켜줍니다.

식사 시간이 되면 만두와 만둣국을 맛보러 온 손님들로 가게는 금방 가득 찹니다.

만둣국, 부추만두 튀김, 개천 김치만두, 부추고기만두 등 다양한 만두 요리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메뉴판을 보면서 어떤 만두를 맛볼지 고민하게 되는데요.

제가 추천드리는 메뉴는 '부추만두튀김'입니다.

바삭한 만두 튀김의 식감과 속 재료인 부추와의 조화가 일품입니다.

고소하고 부드러운 만두 속과 바삭한 튀김옷의 조화

한 입 먹으면 또 생각나는 그런 맛입니다.

이날은 3가지 만두를 시켜봤습니다.

개천 식당 만두는 찌지 않고 물에 삶는 조리법으로 부드럽고 촉촉한 맛이 좋은데요.

만두 속이 꽉- 차 푸짐해서 만족스럽습니다.

처음에는 국수를 주메뉴로 팔았지만, 만두가 점차 유명해지면서

지금은 만두가 주메뉴로 자리 잡았다고 한데요.

먹어보니 그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튀김기 속에 들어가기 전 만두입니다.

그 자리에서 바로바로 튀겨주시기 때문에 바삭한 식감이 더 잘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떡국용 만두 판매를 한다고 써놓으셨는데

그 위에 레시피까지 부착해 두신 게 정말 좋은 아이디어 같았어요.

손님들이 쉽게 요리할 수 있도록 안내되어 있어서 편리합니다.

'육수가 끓으면 고명과 해동된 만두를 넣고 2분 정도 더 끓이기'라는 안내 덕분에

누구나 빠르게 요리할 수 있겠더라고요.

육수 원액을 사용하는 것도 간편해서 좋고요~

'최고의 만두!'

유명세만큼 맛도 뛰어나고, 무척 친절한 곳이었습니다.

대전 여행을 계획하고 있으시다면, 대전 중앙시장 속 개천식당에 들러

이북식 만두의 참맛을 꼭 한 번 경험해 보세요!

이제 점점 추워지는 계절입니다.

따뜻한 만둣국 한 그릇과 푸짐한 만두가 주는 든든함으로

추위와 여행 피로를 싹- 이겨내보세요.

✅영업 시간 : 매일 11:00 ~ 20:30

✅영업 문의 : 042-256-1003

김태균 | 제 2기 동구 소셜미디어 서포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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