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승마을 입구 왼쪽으로 보면 퇴계 이황선생께서 사락정이라 이름 지은 정자가 있고 오른쪽으로 보면 영승 숲과 영승서원이 있는 영승정원이 있습니다.

두산백과

거창 사락정

[ 居昌四樂亭 ]

요약 경상남도 거창군 마리면 영승리에 있는 조선시대에 지은 정자이다. 거창 사락정

사락정은 퇴계 이황(李滉 1501~1570)의 장인 권질(權礩 1483~1545)이 예안의 유배지에서 풀려나와 현재의 경상남도 거창군 마리면 영승리로 옮겨 살면서 자주 들렀던 정자이다. 권질은 사위 이황에게 편지를 부쳐 이 정자의 이름을 지어줄 것을 부탁하였는데, 이황은 시골에서 누릴 수 있는 네 가지 즐거움(농사, 누에치기, 나무하기, 고기잡기)이라는 의미로 사락정(四樂亭)이라 이름 붙이고, 시(詩)를 지어 장인에게 보냈다.

[네이버 지식백과] 거창 사락정 [居昌四樂亭]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강을 끼고 있는 숲들은 대개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소유로 되어 있으나 영승 숲은 정선 전씨 문중 소유로 등기가 되어있는 사유지라는 점이 특이합니다.

이런 까닭에 숲에는 마을 입향조인 정선 전시 상호군 휘 명겸의 유적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덩쿨나무 아래 그네의자가 놓여져 있고 그 옆으로 쉼터와 화장실이 있어 찾는 사람들도 영승마을 주민들도 이용하기 좋을 거 같아요.

영승 숲 안으로 걸어 들어가면 맨발로 걷기 좋게 길이 조성되어 있네요.

야자매트길로 시작해서 흙길이 이어지고 조금 지나니 맨들맨들한 예쁜 돌길이 이어졌어요~~~

맨발로 걷고 싶은 충동이 생기네요

예쁜길은 영승서원 끝까지 이어져 있었습니다.

영승서원 담 주위에 배롱나무도 예쁘게 피어 있어 영승서원과 한 폭의 그림처럼 보이네요.

영승서원

영승서원은 영승 숲 아래쪽에 자리잡고 있으며 1932년 일제강점기에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강원도, 경기도 등5개 도 유림계인 모도계, 모춘계의 계원들이 사락정에 모여 발의 후 창건되었다고 합니다.

언니들과 아이들을 데리고 함께 텐트치고 놀았던 기억이 있는 곳 영승정원...

그때보다 잘 정돈된 길, 나무도 많이 자라 그늘도 많이 생겼고 관리도 잘 되어있어 가끔 지날 때 들리고 싶은 곳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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