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만 송이 장미 꽃길 걸어요, 김포한강신도시 호수공원 장미원
오래전부터 5월은 계절의 여왕이라 불려왔습니다. 가장 화려하고 아름다운 계절을 의미하네요.
5월이 가장 아름다운 이유는 산과 들판이 신록으로 물들고 꽃 중의 꽃 장미가 만개하기 때문인 듯합니다.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화려한 꽃은 5월의 들판을 화려하게 장식하네요. 김포 한강신도시 호수공원에도 장미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6만 송이 꽃길을 따라 5월을 즐겨보세요
호수공원은 한강신도시 중앙 마산동 아파트 숲 사이로 위치하였습니다. 은여울공원, 한강중앙공원과 함께 한강 신도시의 3대 공원이네요.
약 10만 제곱미터 규모로 잔디광장, 왕벚나무길, 참나무림, 바닥분수 수변데크, 수변전망대로 구성되었습니다. 또한 가마지천 산책로가 이어지고 운유산도 바로 연결됩니다. 그중에서 가장 넓고 화려한 곳이 장미원이네요.
3차에 걸쳐 조성된 장미원은 주차장에서 산책로를 따라 바로 연결됩니다. 완만한 오르막의 구릉성 장미동산과 넓은 벌판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장미동산을 오르는 길에는 다양한 품종의 각기 다른 꽃들이 오르막 산비탈을 따라 이어집니다. 탐스러운 붉은 장미를 시작으로 흰 장미, 분홍장미가 순서대로 이어지네요. 마지막으로 전망대를 둥글게 붉은 장미가 꽃을 피웠습니다.
호수가 내려다보이는 탁 트인 전망을 즐긴 후 벌판 꽃밭으로 향합니다. 호수공원 장미원은 3.500평 규모로 대략 70종 이상 6만 3000주의 장미가 식재되었습니다.
5월 말을 향해가는 현재 일부 품종을 제외하고는 만개하여 화려한 꽃길이 형성되었습니다. 어디를 보아도 형형색색의 사계 장미가 아름다웠습니다.
꽃밭 사이로는 하트 조형물 트렐리스, 벽면 울타리가 있어 멋진 포토존이 되어주네요. 만개한 장미는 조형물과 어우러져 더욱 멋진 풍경이 연출되네요
장미는 햇살을 좋아하는 식물로 한낮의 기온이 25도 안팎 야간에는 16도 안팎이 생육온도이네요. 바로 우리나라 5월의 기온입니다.
장미는 야생종의 경우 북반구의 한대, 아한대, 아열대에 분포하며 약 100종에 이릅니다. 18세기 말 아시아의 각 원종이 유럽에 도입되면 유럽과 아시가 원종 간의 교배가 이루어지면서 더욱 많은 품종이 개발되기 시작하였습니다.
현재는 대략 2만 500종이 개발되었고 현존하는 6_700종에 이르네요. 그럼에도 매년 200종 이상의 새 품종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품종별로 군락을 이룬 장미원은 블루리버, 페니렌, 벨베데레. 클레오파트라, 웰렌스피엘등 각각의 이름표가 있습니다. 품종과 특징을 참고하여 장미를 감상하게 됩니다.
블루리버는 보랏빛 분홍으로 중간 크기의 꽃을 피웠고 베베데레는 큰 꽃으로 향이 감합니다.
클레오파트라는 독일 육성종으로 꽃이 크고 향도 강하네요. 몬타나는 진오렌지색의 홑꽃이 중간 크기로 피웠습니다.
그중 똑같은 키의 장미 군락 사이로 긴 줄기를 올려 존재감을 뽐내던 장미도 있습니다 맨 줄기 위로 풍성한 잎과 작은 꽃을 피웠네요. 적색 계통의 미니종으로 작은 꽃이 무리 지어 피는 마더스데이였습니다.
아름다운 꽃길은 걷는 길은 너무도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진한 향기와 탐스러운 꽃이 품종을 달리하며 계속 변화합니다. 또한 3,500평의 규모는 무척이나 넓어서 기분 좋은 산책이 길어지네요. 여기를 보아도 저기를 보아도 아름다운 풍경에 발걸음이 한없이 더뎌졌기 때문이기도 하였습니다.
한강신도시 호수공원은 이렇듯 아름다운 꽃이 군락을 이루었습니다. 찔레꽃을 닮은 작은 꽃이 탐스러운 꽃송이로 피어났는가 하면 노란색과 붉은색이 혼재되었고 붉은색 노란색 하얀색이 무늬를 형성하기도 하였습니다. 다양한 크기와 형형색색의 70종 장미를 한자리에서 즐기게 됩니다.
아파트 숲도 배경이 되어서는 도심 속 꽃밭이 되었습니다. 김포한강신도시 호수공원 장미원은 5월 말 현재 절정이었습니다.
일부 품종만이 꽃봉오리를 맺고 있을 뿐 거의 모든 품종이 활짝 피었습니다. 꽃은 여름 지나 가을까지 피고 지겠지만 지금이 바로 최고의 풍경일 듯합니다. 한강신도시 호수공원에서 꽃길을 걸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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