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초 사제인 김대건 신부 탄생지 솔뫼성지에

"대전교구 역사관" 개관

당진의 가볼 만한 곳으로 천주교 역사의 중요한 명소로 잘 알려진 당진 솔뫼성지에 역사관이 개관을 하였습니다. 지난 9월 7일에 많은 사람의 참여와 관심 속에 천주교 대전교구 총대리 한정현 주교의 주례로 진행된 축복식이 있었습니다.

한동안 문이 닫혀 있던 성 김대건 신부 기념관을 새롭게 단장하여 역사관과 기획전시실로 변경하고 김대건 신부 집안 기념관도 함께 솔뫼성지에 조성하였습니다.

대전교구 역사관 개관과 함께 기획전시실에서는 교황 프란치스코 방문 10주년 및 역사관 개관 기념 특별전으로 이문희 사진작가의 '천주 신앙의 못자리 & 묏자리' 란 주제로 11월 30일까지 사진 전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솔뫼성지의 대전교구 역사관은 박해 시기 신앙 유물은 물론 교구 선종 사제들의 유품과 대전교구 설정 이후 수집된 각종 교회사 자료를 소장하고 있는 것을 역사관을 통해 교회 유산의 수집과 보존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시 및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축복식이 끝나고 오후에는 역사관 개관 특별전으로 기획 전시하고 있는 사진전의 이문희 사진작가 인사말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서순경 학예사의 역사관 전시 해설이 있었습니다.

조용한 분위기 속에 경청하는 많은 분들의 모습이 진지하였고 그만큼 많은 관심 속에 진행된 개관식이었습니다.

역사관 전시실에 '대전교구와 솔뫼 김대건 家' 가 전시 중으로 김대건 신부의 가문과 순교자들에 대하여 알 수 있는 전시입니다. 보기 좋고 이해하기 쉽게 정리되어 있어 관람하며 김대건 신부를 더 가까이 알 수 있는 시간입니다.

긴 역사를 간직한 대전교구에서 수집된 다양한 신앙 유산을 보존하고 그 안에 담긴 신앙적 가치를 전달하는 전수자의 역할을 하기 바란다는 의미로 개관한 역사관에서 천주교의 역사를 알고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알아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기획전시실에서 전시되고 있는 '천주 신앙의 못자리 & 묏자리'의 사진전은 전국에서 오는 순례객들과 방문객들이 대전교구의 많은 성지를 사진으로 관람하고 있습니다.

역사관 개관 및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 10주년 기념으로 특별 기획된 사진 전시는 대전교구 내에 속해 있는 성지를 돌아보며 이문희 사진작가의 시선으로 담은 사진으로 전시되고 있습니다.

이문희 사진작가는 2021년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으로 '그 길에 서다'라는 타이틀로 버그나 순례길을 주제로 한 사진전을 솔뫼성지에서 하였습니다.

역사관 개관 기념 특별사진전에서 대전교구에 속해 있는 성당과 성지 그리고 공소 들을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솔뫼성지의 역사관과 기획전시실의 사진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문을 열고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김대건 신부 탄생지 솔뫼성지에서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 10주년 기념행사가 10월 19일과 20일 열릴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솔뫼성지에 방문하여 역사관과 기획전시실의 사진전을 관람하는 가을날의 여행을 안내하였습니다. 당진의 가을을 즐기러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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