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전
함안문화예술회관 행복을 그리는 화가 '르누아르'레플리카 체험전시회
제13기 함안군 블로그 기자단 이도윤
벚꽃이 화사하게 대지를 물들이는 봄이 시작되었습니다. 도심 속에도 환한 봄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죠? 봄비가 살짝 내리던 주말 저는 함안문화예술회관을 방문하였습니다.
르누아르 레플리카 체험전
25. 03. 20(목)~05. 02(금)
함안문화예술회관 전시실
10:00~18:00
휴관: 매주 월요일
입장료: 무료
2층을 오르는 발걸음 가볍게 르누와르 화가를, 그의 작품을 만나러 가는 길, 더없이 전시를 감상하기 좋은 날입니다.
매주 토, 일요일에는 도슨트 해설도 1일 3회 11시, 14시, 16시 [예약 ☎055-580-3627] 시작하므로 딱 맞춰 가시면 상세하고도 재미있는 설명을 들을 수 있어요.
오귀스트 르누아르
(1841. 2. 25~1919. 12. 03)
프랑스를 대표하는 인상주의 화가 중 한 명
부드럽고 섬세한 필치로 여성과 사람들의 즐거운 일상을 그린 많은 작품을 남겼다.
1881년 이탈리아 여행에서 큰 영감을 받은 르누아르는 인상주의 화풍과 결별 후 보다 분명한 형태를 강조하는 고전주의 화풍으로 전환하게 되었다.
그의 작품에서 형태는 더욱 뚜렷해졌으며, 주제 또한 고전적인 내용을 담기 시작했다.
그러나 인상주의에서 가져온 화사하고 선명한 색채감은 여전히 그의 작품에 남아, 독자적인 화풍을 완성하게 되었다.
그는 프랑스 남부에 정착해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작품 활동을 이어갔다. 신체적 고통에 시달렸음에도 불구, 그의 '행복을 그리는 화가' 르누아르는 그의 작품을 보는 이들에게 절로 미소 짓게 하는 힘을 가진 화가이다.
리플릿 中
화가로서의 시작
스물한 살 되던 해, 샤를글레이르의 아틀리에에서 전문적인 미술 교육을 받았던 그의 초기 작품은 차분한 색채와 사실적 묘사가 돋보이는 인물화와 정물화가 많았습니다. 이곳에서 클로드 모네, 프레데릭 바지유, 알프레드 시슬리 등 인상파 화가들과 인연을 맺으며 그는 자연스럽게 그들과 어울리며 야외로 나가 숲과 자연을 화폭에 담기 시작했습니다.
인상파 친구들
청년 르누아르에게 소중한 존재가 된 인상파 친구들 중에서 바지유는 1870년 프로이센-프랑스 전쟁으로 잃었지만, 남은 친구들과 더욱 끈끈한 유대감을 유지하며 새로운 미술을 향한 탐구를 이어갔습니다.
르누아르는 모네와 자주 만나 같은 곳에서 동일한 주제를 그렸으며, 종종 모네의 가족을 화폭에 담기도 했어요.
그는 자유로운 붓 터치와 밝은 색채로 빛의 변화를 포착하며, 새롭게 펼쳐질 인상주의 시대를 준비해 나갔습니다.
행복을 그리는 화가
르누아르는 활기차고 행복한 사람들의 모습을 화폭에 담는데 깊이 매료되었으며 몽마르트 거리의 젊은이들을 그린 물랭 드라갈레트의 무도회, 센 강변에서의 즐거움을 담은 뱃놀이 일행의 오찬, 사랑스러운 커플의 모습을 표현한 무도회 시리즈 등 여러 걸작품을 남겼죠.
이 작품들은 르누아르 특유의 부드럽고 화사한 색채와 기법이 돋보이는 작품들로 보기만 해도 기분이 따뜻해지며 밝아지네요.
내 예술은 감성이다.
예술에 설명이 필요하다면
더이상 그것은 예술이 아니다.
그의 작품을 차례대로 감상하다 보면 어렸을 적에 보았던 달력 속의 명화 그림이 기억 속에서 되살아나 선명해지는 기분입니다.
여행, 화가로서의 전환점
1881년의 이탈리아와 알제리 여행은 르누아르의 화가 인생에서 분수령이 될 만큼 큰 영향을 미치는데요, 인상주의 화풍의 흐릿한 형태에 한계를 느낀 그는, 고전 미술의 대가들이 남긴 걸작이 가득한 이탈리아와 강렬한 자연의 생명력이 살아 있는 알제리에서 새로운 영감과 가능성을 발견했습니다.
특히 이탈리아 르네상스 미술에 깊은 감명을 받은 그는 귀국 후 고전주의로의 회귀를 선언하며, 독자적인 화풍을 향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였습니다.
인상주의와의 결별, 그리고 새로운 시작
"저는 옛 그림으로 돌아왔습니다. 부드럽고 경쾌하고 영원한... 이것은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고 18세기의 그림 양식을 따른 것입니다...." _르누아르가 뒤랑 뤼엘에게
인상주의의 영향을 받은 밝고 화사한 색채에 단순한 화면 구성과 분명한 인물 묘사가 더해지며, 르누아르의 고전주의 화풍으로의 변화를 잘 보여주며, 그는 일상의 풍경과 인물에 대한 관심을 새로운 화풍으로 독자적으로 표현해 나갔습니다.
장미꽃 화사함이 르누아르의 화풍처럼 밝고 경쾌한 포토존에서 인증샷을 찍어도 추억 만들기가 되겠습니다.
고통을 이겨내는 힘
마흔다섯에 첫아들을 얻으며 늦게 가족을 꾸린 르누아르는 얼마지않아 류마티스 관절염을 앓기 시작했고, 평생 고통스러운 병과 싸웠지만 그의 그림은 언제나 행복과 따스함으로 가득했습니다.
가족을 깊이 사랑했던 그는 아들과 가족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며 그림으로 남겼지요.
또한 1900년대 이후에는 인상주의와 완전히 결별하고, 독자적인 화풍으로 고전 이야기들을 다루는 경지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이렇게 그의 작품을 감상하고 나면 어디선가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본 그만의 성품도 느껴집니다.
온 가족이 전시 감상 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이어 갈 수 있는데요, <플라워&명화 주인공 포토존>과 <르누아르처럼! 자화상 드로잉 & 컬러링>, 을 함께 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으니 방문하시면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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