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다대포해수욕장에서 7월 26일(금)~7월 28일(일) 3일간 개최된 ‘부산바다축제’에 다녀왔습니다.

부산바다축제는 올해로 제28회를 맞이한 부산의 대표적인 여름 종합축제인데요,

올해는 스윙스, 한요한 등 역대급 라인업의 나이트풀파티, 포크락콘서트, 그리고 다양한 프로그램들과 함께 어느 때보다 힙하고 풍성한 축제로 돌아왔답니다.

일요일 저녁, 다대불꽃쇼를 보기 위해 찾은 다대포 해변공원의 모습입니다.

평소에는 잘 오지 않았어서 몰랐는데, 다대포는 모래사장도 정말 넓은데다 공원도 정말 아름답게 잘 정비되어 있더라구요.

축제가 아니더라도 자주 방문해서 산책하고 싶어지는 다대포해수욕장입니다.

축제하면 음식이 빠질 수 없죠!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는 ‘다대포차’와 푸드라운지도 인기 만점이었답니다.

이번 바다축제 다대포차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메뉴와 가격이 모두 공개되어 있고, 음식을 QR코드로 주문할 수 있다는 점이었어요.

오랫동안 줄을 서서 기다릴 필요 없이 자리를 잡고 QR코드로 메뉴를 주문한 후, 픽업 시간에 맞춰 음식을 받아올 수 있어서 굉장히 쾌적하고 편리했습니다.

무료시음 논알콜 맥주도 한 잔 받아서 마시고 있으면,

드디어 다대불꽃쇼가 시작됩니다.

영화 <엘리멘탈>ost ‘Steal The Show’, 잔나비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등 감성적인 배경음악과 함께, 여름밤 낭만 가득한 불꽃쇼가 이어졌답니다.

다대포 바다와 밤하늘을 황금빛 불꽃이 색색들이 물들입니다.

이번 불꽃쇼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바로 드론에서 쏘아올리는 불꽃이었는데요,

밤하늘에 드론이 날아다니는가 싶더니 사방으로 예쁜 불꽃이 터졌습니다.

마침 에스파의 SUPERNOVA가 배경음악으로 나오고 있어서 신세기적인 느낌이 들기도 했답니다.

다대불꽃쇼는 기상상황 때문에 금요일 개막식에서 일요일 밤으로 변경되었었는데요,

늦은 시각에도 정말 많은 시민분들이 다대포해수욕장을 찾아주시면서, 제28회 부산바다축제가 더욱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

그동안 이런 축제는 광안리해수욕장과 해운대 등 동부산권에서만 열리는 듯했지만,

이번 축제로 다대포 부산바다축제는 그 어느 축제보다 젋음과 열정을 발산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한 듯합니다.

해변공원에서는 다대포 플리마켓도 열리고 있어서 들러 보았답니다.

귀여운 소품과 다양한 핸드메이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또 공원 한켠에는 이렇게 캠핑장처럼 꾸며진 곳이 있어 편히 쉬기도 하고,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을 수 있었어요.

이번 축제를 통해 더욱 많은 부산시민에게 다대포해수욕장의 다양한 매력이 분명히 알려진 듯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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