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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민이라면 한 번쯤은 대전시청을 방문해 보셨을 텐데요. 의외로 대전시청에서 전시 관람을 할 수 있고, 금요일마다 장터가 열린다는 사실은 잘 모르시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대전시청 1층에 위치한 전시실과 '가족사랑 금요장터'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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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와는 조금 다른 분위기의 대전시청, 그 이유는 바로 '가족사랑 금요장터' 때문입니다. 매주 금요일 10시부터 17시까지 신선한 농산물과 다양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장터 구경은 뒤로 하고, 우선 전시실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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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일인 6월 6일부터 6월 11일까지 대전시청 1층 전시실에서 'THE FIRST 드림'이라는 전시가 개최되고 있습니다. 무지갯빛 포스터를 보니 어떤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을지 무척 기대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전시회를 가기 전 어떤 작가의 작품이 출품되는지 미리 찾아보고 가는 편인데, 'THE FIRST 드림' 전시는 전혀 사전 정보가 없었던 터라 더욱 설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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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놓인 팸플릿을 통해 이번 전시는 장애인들이 시각 예술을 통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 '무지개씨앗' 프로젝트의 전시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색깔을 가진 무지개처럼, 장애인 또한 그 자체로 아름답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프로젝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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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하나하나를 자세히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관람객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대전시청 1층에 전시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즐길 수 있다는 사실이 새삼 감사하게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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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IRST 드림' 전시에 참여한 작가는 총 8명으로, 고정희, 고준기, 김혜윤, 양평강, 오유진, 이기범, 이재윤, 이정기 작가입니다. 알록달록 다채로운 작품들을 감상하며 마치 진짜 무지개씨앗을 보는 듯한 기분이 들었는데요. 전시 관람을 하고 있으니 전시 담당자분께서 작가와 작품에 대한 설명을 간략히 해주셨는데, 8명의 작가들은 모두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졌다고 합니다. 남들과는 다른 독특한 감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그들의 눈빛에서 탄생한 작품들이 색다른 감동을 선사합니다.

* 자폐 스펙트럼 장애 : 공감 능력 결여, 의사 소통의 어려움과 제한적이고 반복적인 행동을 특징으로 하는 발달 장애의 일종 (출처: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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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와의 소통이 원활하지는 않지만, 그림을 통해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세상을 표현하는 그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THE FIRST 드림' 전시는 단순히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공간을 넘어, 서로 다른 세상을 보는 눈빛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키울 수 있는 전시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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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색채로 펼쳐진 꿈과 희망, 그리고 그 너머에 담긴 이야기. 'THE FIRST 드림' 전시에는 그림뿐만 아니라, 따뜻한 감성을 전하는 클레이 작품들도 함께 전시되고 있습니다. 저는 일부 작품만 소개 드렸지만, 실제 전시에는 제주 바다를 담은 작품, 새만금 풍경 등 8명의 작가들이 각자의 개성을 드러낸 다양한 작품을 만나보실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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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함께 진지하게 전시를 관람하는 아이의 모습이 무척 사랑스럽습니다. 천천히 작품 감상을 마친 후 방명록에 마음을 담은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고, 다시 로비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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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전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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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청 로비에서는 '가족사랑 금요장터'가 열리고 있었는데요.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며, 대전지역 농가에서 직접 생산한 신선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특별한 장터입니다.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와 시민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마련된 이 장터에는 싱싱한 채소, 과일, 곡류 등 신선함이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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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한 녹색 채소부터 갓 짠 참기름과 쌀까지! 대전시청 1층 '가족사랑 금요장터'에는 마치 전통시장을 시청에 옮겨놓은 듯 다양한 종류의 신선한 먹거리가 가득한데요. 장터 개장 전에 판매 상품의 원산지 표시와 품질 검사를 철저히 실시하고 있으며, 만족하지 못하는 고객에게는 리콜 제도까지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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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업무차 방문한 대전시청에서 우연히 'THE FIRST 드림' 전시를 보며 감동을 느끼고, '가족사랑 금요장터'에서는 신선한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어 참 행복했던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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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대전시청에서는 다양한 전시와 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풍요로운 문화생활을 제공하고 있으며, 신선하고 저렴한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가족사랑 금요장터'를 운영하는 등 시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답니다. 뿐만 아니라, 대전시청에는 하늘도서관, 행정자료실 등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니 많은 이용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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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FIRST 드림 展

일정: 6/6(목) ~ 6/11(화)

장소: 대전시청 1층 전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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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사랑 금요장터

일정: 3/8(금) ~ 12/13(금) 매주 금요일 10시~17시

장소: 대전시청 1층 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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