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함께 한 울산종갓집도서관

오늘은 아이들과 함께 한 울산종갓집도서관을 다녀온 후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저희는 성남동 패밀리답게 성남동에 있었던 중부도서관을 많이 이용을 했는데요... 그보다 더 큰 울산종갓집도서관이 개관식을 가지고 시민 여러분들께 인사를 드렸습니다..... 이제는 울산종갓집도서관이 대세인 건가요??? ㅎㅎㅎ 저랑 한 번 만나보실까요???

울산종갓집도서관은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 규모로 도서관과 생활문화센터가 합쳐진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하게 되었습니다.

개관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많은 시민들이 종갓집도서관을 찾아 오전부터 북적거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침부터 도서관을 들어가려고 줄을 서고 계시더라고요... 저희는 조금 늦었지만 시간에 맞게 들어갈 수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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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지하를 살펴봤는데요. 지하는 주차장과 연결되어 있는 문이 있어서 빠르게 들어가 볼 수가 있었습니다.

북 카페인 커피숍과 재미마루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간단히 커피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고 옆쪽에서는 책도 읽을 수 있어 좋더라고요.

아이들과 쿠키와 음료로 간단히 배를 채우고 독서의 시간을 가져 봤습니다.

특히, 재미마루는 웹툰과 만화책으로 이루어진 공간이어서 아이들이 무엇보다 좋아하는 만화책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기억나는 곳이 이곳이라고 하더군요... 아이들은 산전만화도서관과 함께 이곳이 기억에 남는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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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1층은 서재를 옮겨 놓은 듯한 모습으로 안락하고 편안하게 독서를 즐길 수 있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따뜻하게 느껴지는 조명 아래 앉아 여유로운 시간 보낼 수 있어 좋았습니다. 1층의 계단은 주황색 의자와 노란색 테이블이 조화롭게 배치되어 있고, 중간중간 꽃 화분도 자리하고 있어서 따뜻함을 더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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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만화책을 보는 것만큼 좋아했던 블록 놀이방입니다. 1층에 위치해 있는 창의 공간에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블록을 조립하며 창의력과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블록 놀이방이 있습니다.

이미 많은 아이들이 모여 블록 조립을 하고 있었는데, 직접 하고 싶은 블록을 골라서 2시간 동안 놀이를 즐길 수 있어 아이들에게는 인기 있는 곳이었습니다. 블록 종류도 연령별로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어 다양한 연령대의 아이들이 놀이를 즐기기에 좋아 보였습니다.

덕분에 이곳에 아이들을 맡겨놓고 도서관을 이곳저곳 구석구석 구경을 할 수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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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에 있는 계단으로 올라가면 유·아동 자료실, 열린마루, 창의공간, 소모임실, 악기 연습실, 음악감상실, 마루공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책을 고르고, 앉아서 보고 대여를 하느라 바쁜 모습이었습니다. 저도 함께 책을 골라보고 대여를 해봤는데요.

새롭게 지은 도서관답게 모든 제품들과 책도 새거라서 책을 빌리는 제 마음도 새로워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아주 깔끔해지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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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좋아할 유·아동 자료실입니다. 아이들을 위해 알록달록 예쁜 색깔이 가득 담긴 공간으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넓고 책도 많이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이 재미있고 편하게 독서를 즐길 수 있어 보였습니다. 책을 읽으며 아름다운 상상의 나래를 펼쳐내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였습니다. 사진에는 아이들이 없는데 금방 아이들이 차더라고요....

저희들이 왔을 때는 아이들이 블록 놀이방을 가고 밑에 만화책을 보고 있어서 별로 없었는데 금방 많아지더라고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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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갓집도서관은 계단을 활용해 책을 읽을 공간을 마련한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버려지는 공간이 없게 도서관 구석구석 알차게 꾸며놓아 책과 더 가까워질 수 있게끔 갖추어져 있었습니다. 이런 설계 상당히 칭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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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씨 탓인지 부쩍 건조해서 늘 물을 마시는데요. 텀블러를 가지고 다니다 보니 세척이 번거로웠는데, 종갓집 도서관에는 텀블러 세척존이 마련되어 있어 너무 편했습니다.

환경을 위해서라도 일회용품을 줄이고 텀블러 사용을 해야 하는데, 세척으로 인한 불편함을 덜어주니 너무 좋더라고요.

45초 만에 원터치 강력살균이라니... 세상이 좋아지고 있군요.... 왜 저는 항상 그대로인데 세상은 앞서 나가는지... ㅡㅡ;;

여하튼 앞으로도 종갓집도서관에 올 때는 텀블러를 꼭 지참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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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옆의 구석진 공간에는 음악감상실과 악기연습실이 있었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마침 비어 있었기에 사진에 담아 봤는데 편안한 공간이 아주 좋더군요... 조용히 소파에 앉아 음악 속에 빠져들기에 너무나도 좋아 보이는 음악감상실과 신나게 악기를 연주해 볼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질 것 같은 악기연습실도 잘 갖추어져 있었습니다. 제가 악기를 연주할 줄 알면 해봤을 텐데.... 아쉽더라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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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고 깔끔하게 꾸며져 있는 일반자료실은 다양한 책들로 가득 채워져 있었습니다. 새 건물과 새 책의 향기가 아주 진동을 하더라고요... ㅎㅎㅎ

곳곳에 놓인 소파와 의자, 테이블 등이 조화를 이루는 모습이었고 조용히 책 속으로 빠져들기에 좋은 곳이란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책상에 앉아서 독서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저희도 책을 골라서 봤는데 새 건물이라는 느낌이 강해서 그런지 아주 편안했습니다. 저희는 소파에 앉아서 봤는데 아주 책 보기에는 아주 그만이더라고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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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정문 입구에 위치해 있는 포토존입니다. 큰애기가 꽃밭에서 책을 읽는 모습인데요..

빌 게이츠의 "오늘날의 나를 만든 것은 마을의 공립 도서관이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네요... 종갓집 도서관을 방문하는 많은 시민들 중에 또 다른 빌 게이츠의 탄생을 기대해 봅니다... 그 사람이 우리 아이가 되었으면.... ㅎㅎㅎ 좋겠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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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한 울산 중구 종갓집도서관.. 어떠셨나요..??

새로 지어진 건물답게 아이들이 재밌게 즐길 수가 있고 편안하게 있을 수 있는 곳으로는 정말 최고입니다... 그리고 아이들을 위한 도서관이 아닌 가족들을 위한 도서관으로도 추천할 수가 있으니 한번 방문해 보시는 건 어떠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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