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로

30일 전

[서포터즈] '꿩고개 유아숲 체험원'에서 자연이랑 놀아볼까?

아이들이 자연을 체험하고

자유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체험공간

'유아숲 체험원'

제2기 강서SNS 서포터즈 '황윤정'님이

'꿩고개 유아숲 체험원'에 다녀왔습니다!

무더위로 푹푹 찌는 요즘, 시원한 공원 나들이를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요, 방화근린공원의 널따란 광장을 가로질러 민속놀이 광장 쪽으로 가다가 오른쪽에 위치한 ‘유아숲체험장’이 눈에 띕니다. 숲길을 따라 걸어가다가도 ‘꿩고개근린공원 유아숲체험장’ 안내판을 마주칠 수 있어요.

흙을 밟을 기회가 없는 아이들에게 모험의 세계로 가게 해주는 ‘유아숲체험장’은 1950년대 중반 덴마크를 시작으로 스웨덴, 독일, 스위스 등 유럽선진국에서 유아를 대상으로 자연소재를 활용한 체험과 교육을 하는 교육기관입니다.

꿩고개근린공원에도 자연체험의 취지를 살려 인공시설을 최소화하고 자연 속에서 아이들의 감성 발달과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숲속 쉼터, 놀이, 탐험시설 등의 열린 체험공간이 2016년 조성되어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답니다.

아이들이 자연을 체험하고 자유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체험공간이라 오전 10시~ 오후 4시까지는 양보해 달라는 현수막도 있었습니다. 이 시간대에는 유아를 동반한 개인 및 단체를 제외한 시민들의 이용을 제한한다고 합니다.

꿩고개 유아숲 체험원은 자연과 멀어진 도시 아이들이 자연을 체험하고 놀이를 통한 신체발달과 창의력 향상 등을 도모할 수 있도록 인공시설을 최소화했습니다. 조팝나무, 덜꿩나무, 맥문동 등 식물 6,700여주를 심고, 아이들의 감성 발달과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숲속 쉼터, 놀이·탐험시설 등을 갖췄습니다.

자연을 접하기 어려운 도시의 아이들이 유아숲체험장을 통해 자연을 가까이 하고 신체발달과 건강증진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엄마도 몰랐던 숲 속 친구들의 이야기들이 숨어 있을 것 같습니다. 곳곳에 아기자기 볼거리 놀거리가 많습니다.

“누가누가 더 클까?” 키재기판이 제일 먼저 보입니다.

숲 속 놀이 안전규칙, 놀이 방법 등의 설명을 듣거나 간이 수업을 할 수 있는 학습공간입니다.

숲속 쉼터는 아이들이 모이거나 비가 올 때 피할 수 있는 공간으로 책도 읽을 수 있고 친구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곳입니다.

아까시나무, 상수리나무 나무이름표도 붙여놓고 나이테 이야기, 개미 이야기, 참나무 종류, 소나무와 잣나무 등이 자세하게 설명된 안내판에는 꿩고개 유아숲 동식물들의 사진이 있어 이곳에 사는 친구들을 잘 알 수 있게 해줍니다.

옹기종기 나무의자에서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입니다.

줄을 잡고 통나무 오르기를 하면 집중력이 향상되고 균형 잡힌 신체발달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칙칙폭폭 기차놀이’는 기차모양 통나무에 여러 명이 앉아 노는 공간으로

아이들에게 흥미를 주고 모험심 단결심을 키워줍니다.

나무로 만든 터널 통과하면서 모험심을 키우고 공간변화를 이해합니다.

‘징검다리 건너기’는 통나무 위를 건너며 모험심과 균형감, 집중력이 향상됩니다.

외줄타기 놀이 체험장과 끈으로 된 사다리 타기도 아이들에게 집중력을 길러줍니다.

거미줄 모양이라 아이들의 호기심을 유발하는 ‘거미줄 놀이대’는 그뮬 사이사이 건너뛰거나 그물을 잡고 그 위를 걸어 다니며 공간을 이해하고 상상력이 폭발합니다.

짚라인은 키 100cm이상 어린이만 이용가능하고 위험하니 보호자 지도하에 타야합니다. 7세 이하의 유아들을 위한 것입니다.

짚라인 사용 수칙을 꼼꼼히 읽고 사용해야 안전합니다.

근처 황톳길을 이용한 주민들을 위한 세족장도 있어요.

놀이 전 준비운동을 하고 안전수칙을 지키고, 차례를 기다리며 자연 속 놀이를 하다보면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비만 등의 아동들이 건강증진과 치유의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정형화된 놀이터보다 직접 체험하면서 지혜가 퐁퐁 샘 솟아오르는 ‘꿩고개근린공원 유아숲체험장’에서 자연을 마음껏 누리는 것도 최상의 나들이 선택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