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수 문학관은 울산 최초 문학관으로 우리나라 대표 서정 단편소설 작가의 발자취를 만날 수 있어요.

단순히 한 사람의 업적을 전시해둔게 아니라 문화사랑방이라는 공간에 채워진 책처럼 마음에 쉼터가 생기는 기분이 드는 곳이었어요.

장마철 쾌적한 공간에서 문학여행에 빠지기 좋은 울주 실내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드려요.

야외에 보이는 오영수 문학관의 무대에는 누나별이라는 글자가 보이는데요. <누나별>은 실제로 작품 제목이에요.

그리고 이 무대는 문학관 내 일년 중 가장 큰 행사인 '누나별 북콘서트'가 열리는 곳이에요.

그 시기에 가장 많은 사람들이 문학관을 찾는다는데 행사가 열릴 때 저도 찾아가보고 싶어요!

오영수 작가는 한국적 정서를 단편 소설에 잘 담아낸 작가로 유명한데요.

<화산댁이>, <갯마을>, <요람기> 등의 작품들을 발표하며 1979년 타계까지 평생을 창작에 매진했다고 해요.

그런 난계 오영수 작가를 기리기 위해 설립된 문학관으로 창작교실과 인문학 콘서트, 오영수문학제, 백일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돼요.

2024 제 22회 오영수백일장

백일장 일정 : 7월 17일 오후 2시 ~5시까지

사전접수 : 6월 3일~ 7월 12일

접수방법 : 구글폼 or 당일 현장 접수

종합안내도를 보면 문학관련된 전시만 보일 것 같지만 그림과 서예에도 조예가 깊었던 오영수 작가의 작품들이 함께 전시되어 있어요.

난계 오영수 작가에 대해 잘 모르고 방문했는데 문화해설가분의 친절한 설명 덕분에 더욱 깊이있게 관심 가지고 둘러본 것 같아요.

따로 신청을 하지않아도 방문객에게 관심 기울여주시고 설명도 언제든 받을 수 있으니 꼭 간단하게라도 해설을 듣는걸 추천드려요!

전시관 입구의 흉상은 살아 생전에 만들어둔 것이라고 해요.

오영수 작가는 일제강점기 우리나라 단편소설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한 작가라고 해요. '갯마을'은 교과서에 많이 나오는 소설이라고 하는데 저는 기억이 안 나더라고요.

그리고 우리나라의 문학사에 중대한 역할을 한 '월간 현대문학'의 창간멤버이자 편집장이었어요. ​

문화해설사분께서 오영수 작가는 유년시절 고향을 가슴에 품고 아름다운 자연을 한폭의 수채화로 그려 낸 작가라고 말해주셨어요.

도시보다는 '바다'라는 어촌의 풍경, 도시문명보다는 자연, 이성적인 것보다는 감성적인 문학을 추구하며 마치 눈에 그려지듯 묘사하는 느낌이 있어요.

가족들과 함께 찍은 사진들과 함께 일상생활에서 사용했던 유품까지 전시해 놓아서 작품세계와 더불어 일상까지 깊이 있게 볼 수 있어요.

당시의 모습을 사진으로 만나며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작가세계를 엿볼 수 있는 전시 공간이었어요.

2층으로 올라가면 난계홀과 함께 책 읽을 수 있는 공간도 있는데요. 1층에서는 야외 초록초록한 풍경을 보며 책을 보는 공간도 있어서 무더운 여름에 울주 실내 가볼 만한 곳으로 참 좋아요! 오영수문학관으로 문학여행도 하고 피서도 즐겨보세요!

✅ 입장료 : 무료

✅이용시간

09:00 ~ 18:00

✅휴무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추석 당일

※ 해당 내용은 '울주 블로그 기자'의 원고로 울주군청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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