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부산 명소 중 아름다운 수국단지가 만개한곳, 대천천 누리길 대천유아숲을 소개시켜드리겠습니다.

부산 북구에 위치한 대천천 누리길, 유아숲에는 초여름을 알리는 수국들이 풍성하게 만개하였습니다.

수국은 향기가 없고, 물을 좋아하는 꽃이라 물수[水]에 국화국[菊]으로 수국이라고 합니다.

사실 파란, 핑크, 보라 등의 색상을 갖은 꽃송이로 알고 있는 수국은 가짜꽃, 무성화라고 불립니다. 무성화는 암술과 수술이 퇴화해서 생식능력이 없는 꽃입니다. 실제 풍성하게 우리 눈에 보이는 꽃은 무성화이고, 진짜 꽃은 풍성하게 보이는 가짜 “꽃잎 안”에 있습니다.

진짜 꽃이 너무 작기 때문에 수국이 가짜 꽃을 활용해 벌과 나비를 유인시키고 역할이 끝난 가짜 꽃은 서서히 시들어버립니다.

수국의 색상의 흙의 산성도의 따라서 달라지는데요.

처음에 흰색, 노란색으로 피었다가 흙의 산성도에 따라서 푸른색 붉은색으로 점차 바뀝니다.

대천천 누리길 유아숲에 오시면 흙의 산성에 따라 각각 달라진 색상의 아름다운 수국들을 볼 수가 있습니다.

올해 여름이 일찍와서 날씨가 무척 덥지만,

부산 수국 명소인 대천천유아숲은 나뭇잎이 풍성한 나무들이 둘러쌓여있어서 숲 속의 공기가 엄청 청량하며 바람도 정말 시원합니다.

대천천유아숲은 아이들의 숲활동을 위해 만든 곳이지만, 부산 수국의 숨은 명소입니다.

풍성한 나무들이 가득한 숲 안에 수국을 구경할 수 있고 아이들과 함께 모래놀이터, 유아놀이터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곳입니다.

올해 초여름의 시작은 대천천누리길에 있는 아름다운 수국과 함께 피크닉을 즐겼습니다.

대천천누리길에서 수국 못 보신 분들은 아쉬워하지 마세요.

현재 유럽수국은 피지 않았지만, 장마가 끝나고 7월 중순부터 대천천누리길에서 유럽수국들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조만간 여름에 꽃송이가 화려한 새하얀 유럽수국들 사이를 걸으면서 아름답게 사진도 찍고 자연과 함께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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