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백제군사박물관에서 자녀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겨울방학은 유난히 깁니다. 날씨 때문에 집안에만 있다 보면 가슴이 답답해져 나드리를 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가까운 곳으로 하루 여행을 하고 싶으시면 논산 백제군사박물관으로 오십시오.

백제군사박물관에 오시면 세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습니다.

제일 먼저 박물관답게 역사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논산은 옛날 백제 지역이라 백제의 역사를 알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혼자, 그리고 짝을 지어 할 수 있고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게임 시설이 있답니다.

세 번째는 맑은 공기를 마시면서 산책과 전통놀이 그리고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 있어 기억에 남을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전시실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역사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계백장군과 황산벌 전투에 대한 역사적 사실을 옆면과 바닥에 화살표 모양으로 발걸음을 인도하듯 설명해 놓았습니다.

제일 먼저 만나는 제1전시실은 ‘백제작전지휘소’라는 안내판이 붙어 있습니다. 백제작전지휘소는 660년 7월 김유신이 이끄는 5만 신라군이 쳐들어오는 긴박한 당시의 상황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형상화하였습니다.

전시실에 들어서면 마치 작전지휘소처럼 천막 안에 들어온 것처럼 천장이 마치 백제군 막사처럼 생겼습니다. 이곳에는 황산벌 전투를 준비하는 장군들의 모습이 영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역사 공부를 위하여 사비시대의 행정과 군사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우리 논산은 사비시대 동방인 득안성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옆에는 세계적으로 이름난 백제의 대표적인 칼인 둥근고리자루칼이 실물처럼 똑같이 만든 모습으로 자랑스럽게 전시되고 있습니다.

제2전시실은 ‘계백과 황산벌 최후의 전투’라는 제목으로 실물 크기의 백제 군사 모형 전시를 통해 백제의 의장, 복식 등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기술과 예술이 만나는 인터렉티브 체험존에서는 백제군이 되어 다양한 미션을 수행할 수 있는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실감영상관에서는 계백과 황산벌 최후의 전투를 3D 다면 영상으로 감상하며 치열했던 황산벌 전투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삼국사기 속에 계백에 대한 글을 직접 만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황산벌의 현재 모습을 영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2층에는 ‘논산에 스며든 백제이야기’라는 주제로 논산과 백제와 관련된 지명 유래와 설화 그리고 논산에 남아 있는 백제 이야기 코너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호기심을 자아내는 콘텐츠는 바로 황산벌 전투의 주요 10인의 인터뷰입니다.

황산벌 전투와 관계된 인물 한 명 한 명 씩 화면에 나와 황산벌 전투에 대한 인터뷰를 통해 당시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커뮤니티센터로 가는 길에는 논산지역에서 내려오는 주요 설화를 백제인 네 컷 만화로 표현하여 자녀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커뮤니티센터 자녀들이 좋아하는 공간입니다. 정말 재미있습니다. 모두 미디어 영상을 통하여 재미와 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궁술단련으로 궁술 훈련장이 있습니다. 진짜 화살이 날아가는 것이 아니라 모두 영상으로 마치 진짜 활을 쏘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고 점수도 나옵니다.

재미있는 무기 만들기 코너가 있습니다. 화면에는 대장간이 나오고 화살, 창, 칼을 역시 영상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가족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인 ‘성을 쌓아 백제를 지키자’라는 곳에는 공으로 버튼을 맞추면 성 쌓기가 시작됩니다.

커뮤니티센터는 가족 모두 함께 즐길 수 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정말 재미있는 곳입니다.

박물관 밖으로 나오면 야외 체험장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제기차기나 투호같이 우리나라 전통 놀이를 할 수 있습니다.

한 바퀴 돌면서 좋은 공기를 마시며 산책을 하면 겨우내 쌓인 스트레스가 한 방에 날아갑니다.

교통이 편리한 논산으로 오셔서 볼거리, 알거리 그리고 즐길거리를 모두 챙겨 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