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석사 가는 길, 풍기 선비골인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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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시작되는 요즘, 환절기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죠? 그래서 오늘은 뛰어난 효능으로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건강식품으로 사랑받고 있는 인삼을 만나러 가볼게요. 풍기인삼은 육질이 단단하고 무거우며 사포닌 함량이 높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큰 규모를 자랑하는 풍기 선비골 인삼시장으로 가봅니다.

풍기인삼공판장과 전기자동차 충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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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넓은 주차장이 인상적인데요. 200여 대의 차량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규모라고 해요. 주차장 한쪽에는 전기자동차 충전소가 마련돼 있고, 풍기인삼 공판장 건물도 있어요. 인삼 수확철이 되면 이곳에서 경매가 진행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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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인삼시장 풍기 선비골인삼시장은 2층 규모입니다. 1층에는 60여 개의 인삼 전문 매장이 자리 잡고 있고, 2층에는 한우전문 식당이 운영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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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기 선비골인삼시장은 인삼을 재배하던 상인들이 스스로 만든 시장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인삼 매장 가운데 마련된 로비는 대형버스를 이용한 고객들이 방문해도 불편하지 않을 만큼 넓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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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에는 인삼을 재배하는 과정과 인삼을 활용한 음식을 모형으로 만들어 전시하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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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내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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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골 인삼시장은 단일 품목을 판매하는 곳으로도 그 규모가 상당한데요. 내부에는 60여 인삼 매장이 운영되고 있어서 편안하게 돌아보며 인삼과 가공품들을 돌아 볼 수 있어요. 우리가 흔히 인삼이라고 말하는 수삼은 물론이고 말린 백삼, 증기로 찌고 말린 홍삼, 가공품 등 다양하게 준비돼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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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기인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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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 단연 눈길이 가는 건 인삼이죠? 보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기분인데요. 뿌리가 발달한 인삼은 모종을 옮겨 심은 이식삼이에요. 예쁘게 곧은 뿌리는 씨를 뿌려 그대로 키웠다고 합니다. 이식삼이 좀 더 단단하고 향이 진하다며 맛을 보여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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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산에서 자라는 산삼을 사람들이 재배하기 시작하면서 인삼이 됐는데요. 뿌리 모양이 사람의 모습을 닮아서 인삼이라고 부른다고 해요. 인삼을 세척하는 일이 손이 많아 가는데 선비골인산시장에서는 세 채(한 채 750g) 이상이면 무료 세척도 가능해요. 세척한 상태의 인삼을 판매하는 곳도 있어요.

인삼, 홍삼으로 만든 가공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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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받는 사람이 좋아할 인삼꽃주도 있어요. 절편과 정과, 분말 같은 가공품들도 많아서 취향껏 고를 수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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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영주 소수서원과 부석사 가는 길에 위치해 있는 풍기 선비골인삼시장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봄이 시작되는 요즘 몸에 좋은 인삼 많이 드시고 올해도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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