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한 인문답사로 만나는 돈암서원과 명재고택_장해주기자

거창한 인문답사로 만나는 인물과 역사

2024년 제2차 거창한 인문답사 프로그램으로 논산과 연산으로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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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한 인문 답사는

동서양을 연결하여 다방면으로 인물과 역사, 문화 중심으로 설명해 주시는

박정기 선생님이 있어서 항상 기대됩니다.

논산은 조선시대 중기, 후기 한국의 예학을 주도했던 많은 인물이 배출되었던 곳인데요.

대표적으로 김장생, 김집, 송시열, 송준길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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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돈암서원으로 갔습니다.

돈암서원은 조선시대의 대표 예학자 사계 김장생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기 위해 1634년에 창건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돈암 서원은 2019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9개 서원 중 한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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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14번째 유네스코 세계유산(문화)으로 등재된 ‘한국의 서원’은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도 살아남은 47곳 중 대표적인 9곳이라고 합니다.

9서원은 돈암서원(충남 논산) 소수서원(경북 영주), 남계서원) 경남 함양), 옥산서원(경북 경주), 도산서원(경북 안동), 필암서원(전남 장성), 도동서원(대구 달성), 병산서원(경북 안동), 무성서원(전북 정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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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암서원이건비

홍살문과 하마비를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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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암서원이건비를 지나

제일 먼저 간 곳은 산양루입니다.

17세기의 한국사를 이해하는 키워드와 그에 관련된 역대 왕들의 히스토리와 정치에 대해 설명을 들었습니다.

산양루를 내려와 드디어 입덕문으로 들어갑니다.

입덕문을 지나 정면 3칸, 측면 1칸의 솟을 대문 형식입니다.

응도당

돈암서원 '은도당' 은 유생들이 공부하던 장수 강학의 성격을 지닌 강당으로 보물 제1569호라고 합니다.

마침 학생들이 예를 실천하는 체험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입덕문을 들어서니 왼쪽에 문화해설사의 집이 있고요 ~~

논산과 돈암서원의 팸플릿이 있습니다.

팸플릿이 챙겼습니다.

숭례사

'예를 숭상하다.'라는 의미의 숭례 사란 현판이 걸려있는 사당으로 군자가 덕을 닦고 학문을 이루는 것을 말합니다.

사당 안에는 김장생, 김집, 송준길, 송시열을 배향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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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코다리 정식으로 점심을 먹구요~~

논산의 대표 과일 딸기라 카페에서 디저트로 딸기 세이크도 맛보았습니다. 너무 달아서 아쉬웠습니다.

거창의 카페에 딸기 셰이크가 절로 생각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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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명재 윤증 선생 고택으로 갔습니다.

논산 명재 고택은 충남 논산시 노성에 있는 조선시대의 가옥으로

1984년에 대한민국 국가 민속문화재 제190호 윤증선생고택로 지정되었다가,

2007년 1월 29일 논산 명재 고택으로 문화재 지정명칭이 변경되었다고 합니다

날씨가 더워서 다들 그늘에서 해설을 듣고 있니다.

누마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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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재고택은 배롱나무와 함께 수많은 장독대가 고택의 제법 넒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데,

조상 대대로 내려온 장 맛이 일품이라 후손들이 그 규모를 확장하여 현재 판매 사업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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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의 길을 돌아 오늘의 인문 여행은 끝났습니다.

이번 답사는 전통사회에서 근대 사회로 넘어기는 과정에서 조선시대의 예학, 조선시대의 붕당정치와

전통사회가 공고하게 된 연유와 가닭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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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한 인문 답사’는 2019년 처음 시작된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만 리를 걷고 만권의 책을 읽자’라는 주제로

박물관, 유적지 및 문학관 등의 답사를 통해 인물과 역사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인문학적 소양을 쌓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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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은 인문학 대중화를 위해 2024년에도 11월 2일까지 총 4회에 걸쳐 ‘거창한 인문 답사’를 운영하구요~

향후 거창한 인문 답사 일정은 하반기에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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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인문 답사 10월 15일(화) 영천, 군위 은해사 거조암과 군위 인각사로

4차 인문 답사는 11월 12일(화) 부안 매창공원과 변산의 변산반도와 내소사를 찾을 예정입니다.

벌써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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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를 기약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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