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미디어 멤버스] 부산 서핑에 대해 알아보고 다양하게 즐기자!

해양레저관광 중심도시 부산은 서핑의 메카로 국제대회를 비롯해 많은 서퍼들이 모여들고 있는 곳인데요,

부산 송정해수욕장, 다대포해수욕장뿐 아니라 광안리, 해운대, 임랑 해수욕장에서도 서핑하는것을 볼 수 있고

롱/숏 서프보드 SUP 스킴보드 등 다양한 형태의 보드가 존재합니다.

오늘은 서핑 스폿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서핑에 대해 소개해 보겠습니다.

1. 부산의 대표적인 서핑스폿

부산 송정해수욕장

부산 송정해수욕장은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 내내 파도 방향에 따라 크고 작은 파도가 들어오는 지형을 가지고 있어요. 특히 따뜻한 수온과 얕은 수심으로 초보부터 중급 서퍼들까지 누구나 배울 수 있는 파도가 들어옵니다.

해변의 위치에 따라 초급, 중급, 상급의 구역이 자연스럽게 나눠지고, 해변 인근에 많은 샵이 밀집해 있어 접근성과 편의성이 모두 좋은 곳입니다.

7~8월 성수기 기간을 제외하면 송정 전 구역의 해변에서 서핑을 즐길 수 있으며 파도의 크기나 방향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죽도섬 인근(오른편)으로 갈수록 파도가 낮고 약해 초보자나 입문자들이 서핑하기에 적합한 곳입니다.

※ 죽도 섬 인근 리프(날카로운 바위)가 있으니 너무 근접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평균적으로 해변의 중심부와 돌 포인트(왼편)가 파도가 높은 편입니다.

파도가 높을 때는 숏보드를 탈 수 있으며, 파도가 깨끗하고 좋은 날에는 실력자들의 멋진 라이딩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다만 파도의 크기에 따라 차이가 있으니 방문했을 때 서핑 샵에 확인을 하시거나, 육안으로 확인한 후 본인의 실력에 맞게 입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7/1~8/31 부산 송정 해수욕장의 해수욕시즌 (09:00~18:00)에는 해수욕장의 서핑구역이 해변 오른편 돌 포인트 부터 250m 가량으로 제한됩니다. 따라서 옆 사람과의 간격에 주의를 기울이고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합니다.

부산 송정해수욕장은 해변 인근에 서핑샵이 많이 있습니다. 강습은 물론이고 보드나 슈트의 대여와 샤워시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수건 및 슬리퍼, 샤워용품 등이 마련되어 있으니 가볍게 와서 이용하기에 좋습니다.

대부분의 서핑샵은 비슷한 금액으로 운영되고 있어 시설 및 위치 등을 고려해 원하는 곳에 연락해 가격 및 강습문의를 하시면 됩니다. :) 파도도 미리 예측해서 알 수 있으니 함께 확인하시면 좋겠네요!

부산 송정해수욕장에는 간단히 씻을 수 있는 간이 샤워장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송정관광안내소 왼편에 간이 샤워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동전을 투입해 이용 가능합니다. 간이샤워기라서 잠금장치가 없으며 세정제는 사용할 수 없으니 참고하세요!

다대포 해수욕장

다대포 해수욕장은 여름철 남스웰의 파도를 고스란히 받는 곳입니다. 7~8월 해수욕 시즌에도 넓은 서핑스폿을 가지고 있으며 수심이 얕고 파도가 일정한 간격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초보자들도 서핑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또한, 파도가 좋은 날에는 외국 서핑스폿 못지않게 질이 좋은 파도가 들어오며 파도 타는 곳부터 모레사장까지의 라이딩 길이가 상당히 길어 서퍼들이 많이 찾는 해변입니다.

다대포해수욕장은 주차장에서 해변까지 멋진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이색적인 풍경을 자아냅니다. 다만, 보드가 무거울 수 있어 인근 샵에서는 해변 앞에서 보드를 받아 갈 수 있도록 마련해 두었습니다.

샵에서 비용 지불 하고 보드 리쉬를 받아와 해변 앞에 위치한 서프보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대포해수욕장은 지하철 1호선 다대포해수욕장역이 바로 앞에 있으며, 넓은 공영주차장을 갖고 있어 접근성이 굉장히 좋은 해수욕장입니다.

또한 간이 샤워장 및 보드세척을 위한 높은 샤워기도 마련되어 있어 개인 보드를 가지고 온 서퍼들도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이 외에도 해운대 해수욕장의 파라다이스 호텔 앞에는 여름철 파도가 들어오는 곳입니다. 하지만 암초와 인공물이 설치되어 좋은 파도가 잘 없기도 하고 여름철 이안류나 강한 조류가 생기는 경우가 있으니 안전에 주의해야 합니다.

2. 서프 보드의 종류

롱보드/숏보드

흔히 바다에서 하는 서핑을 생각할 때 떠올리는 것이 롱보드와 숏보드 입니다.

흔히 볼 수 있는 것이 롱보드인데, 부력이 좋아 파도에서 안정적이라 쉽게 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우리나라의 경우 파도가 높지 않아 작은 파도에도 쉽게 탈 수 있는 롱보드를 많이 선택하는 편입니다.

롱보드도 제조사에 따라 길이는 조금씩 다르고 소재에 따라 소프트 보드와 하드 보드로 구분되는데, 초보자나 입문자의 경우 소프트 보드를 사용하는 것이 부력이 좋아 보드에서 일어서기 쉬우며 보드가 뒤집혔을 때도 부상 위험이 적습니다. 실력이 갖춰진 후 하드 보드를 이용하면 빠른 라이딩이 가능하고 파도를 안정적이게 오래 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