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내려앉은 삼척 죽서루

관동팔경에 들어갈 정도로 아름다운 곳으로 알려진 죽서루는 지난해 국보로 지정받아 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받는 곳입니다.

오늘은 삼척의 젖줄기로 꼽히는 오십천이 흐르는 층암절벽 위에 자리 잡은 삼척 가볼만한곳으로 고려시대 창건돼 조선 전기에 중건되어 관동팔경으로 꼽혀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고 있는 삼척 죽서루의 가을을 만나러 가봅니다.

삼척 가볼만한곳 죽서루로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관광안내소를 바라보며

먼저 죽서루에 대한 설명이 있는 위치도를 보고 죽서루 입구로 걸어가봅니다.

입구에 있는 죽서루에 관한 내용이 있는 설명서과 죽서루 관람안내 시간 및 해설. 준수사항을 보고 입장해 봅니다

가을이 내려앉은 죽서루로 들어간 곳에서 보이는 계단에서 저 멀리 보이는 죽서루를 보기 위해 올라가

정면으로 잘 보이는 곳으로 걸어가 전체 사장을 한 장 찍고

카메라 망원렌즈를 이용하여 조선 숙종 41년(1715년)의 삼척 부사 이 성조가 쓴 죽서루 (오른쪽 글씨)를 담아봅니다.

(이 글씨는 2007년 12월 7일 대한민국의 보물 제213호로 지정되었습니다.)

그리고, 죽서루로 천천히 올라가 봅니다.

죽서루로 올라가는 곳은 두 곳이었지만 , 현재 오른쪽으로 올라가는 곳은 금지가 되어 있어 왼쪽으로 가봅니다.

올라가는 길에서 보이는 자연암반 위에 있는 죽서루의 기둥을 먼저 만나봅니다.

상충의 기둥은 총 20개, 하층의 기둥은 3개가 적은 총 17개로 지어진 정자였던 죽서루는 다른 정자와 다르게 암반 위에 건축하다 보니 기둥의 길이가 모두 다르고, 기둥의 높이 또한 달라졌다고 합니다.

삼척 가볼만한곳 죽서루 경내입니다.

들어가기전 입구에는 2023년 12월 28일에 제2023-007호로 지정된 국보 지정서의 현판이 보입니다.

그리고, 내부로 들어서기전 사방으로 많은 현판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 누각 내에 걸려 있는 “第一溪亭”이라는 현판은 조선 현종 3년(1662년)에 삼척 부사 허목의 글씨입니다.

이외 「죽서루기(竹西樓記)」, 해선유희지소는 헌종3년 삼척부서 이규헌, 당성 홍 백련이 지은 「죽서루 중수기」 등, 김충현이 쓴 율곡 이이의 「죽서루차운(竹西樓次韻)」, 정조의 어제 시 시판 등으로 총 26개의 현판이 있습니다.

현판을 구경하고 죽서루의 또 하나의 볼거리로 알려진 용문바위와 성혈 암각이 있는 곳으로 향해 봅니다.

용문바위에는 행초서로 ‘용문(龍門)’이라고 새긴 음각 글씨가 남아있습니다.

용문 바위는 신라 30대 문무왕이 사후 호국용이 되어 동해를 지키다가 어느 날 삼척의 오십천으로 뛰어들며 죽서루 벼랑을 아름답게 만들어 놓고, 죽서루 옆에 있는 바위를 뚫고 지나가며 둥근 흔적을 남기고 갔다는 전설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늘을 향해 바라보고 있는 용문바위 위에 있는 성혈 암각화입니다.

이곳에 그려진 암각화는 선사 시대에 풍요와 생산, 다산을 상징한 원시 신앙 형태로 조선시대까지 이어졌다고 합니다.

특히, 칠월칠석날 자정에 여자가 성혈 터의의 일곱 구멍에 좁쌀을 담아 치성을 드리고, 그 좁쌀을 한지에 싸서 치마폭에 감추어 가면 아들을 낳는다는 민간 신앙이 있어 성행했다고 합니다.

삼척죽서루에 있는 성혈은 암반을 쪼아 깊이 판 다음 원형의 돌 또는 나무로 연마하여 구멍을 넓혀지름 3~4cm 깊이 2~3cm의 크기로 모두 10개가 있습니다.

용문바위를 구경을 하고 대나무 숲에 있는 삼척읍성지라고 쓰여있는 비석이 있는 곳으로 향해봅니다.

삼척 읍성지에 관한 내용이 적힌 비석은 "이곳이 옛 삼척 읍성으로 고려 정종 2년(947년)에 성역으로 정했고 우왕 12년(1386년)에 토성으로 축조하였는데, 둘레 1,444척, 높이 7척, 서쪽 절벽으로 408척인데 쌓지 않았으며 세월이 흘러 성곽이 허물어져 초석만 남아 후세에 이곳이 삼척치소임을 알리기 위해 삼척 죽서루 경내에 비석을 세운다"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삼척가볼만한곳 삼척 죽서루 경내 구경하다보니 이리저리 가을이 내려앉은 모습을 만날 수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눈과 마음으로 느끼며 이제 곧 다가올 하얀 겨울을 생각하니 또 다른 풍경을 접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그 때를 다시 기약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천천히 가을을 느끼며 송강 정철 가사의 표석이 있는 곳에 들려봅니다.

우리나라 가사 문학에 커다란 업적을 남긴 송강(松江) 정철(鄭澈)의 기념 표석이 두 개가 있는데, 그 중의 하나인 표석입나다.

송강의 대표작과 친필, 수결(手決), 세움 말, 가사 창작의 배경 등을 담아 송강의 생애와 문학에 관해 적혀져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들리는 곳에는 1963년 당시 보물로 지정되었을시 세워졌던 비석과 지난해인 2023년에 국보로 지정되었을 시의 두 개의 비석입니다.

비석을 바라보며 현재 공사 중에 있는 죽서루 건너편의 동헌이 빨리 복원이 되어 오래전 삼척도호부의 모습과 함께 어울리는 완성되는 건축물이 되길 바래보며 죽서루의 가을을 조금 더 담아보며 가을의 정취를 느껴봅니다.

삼척 가볼만한곳 죽서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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