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가볼만한 곳, 이천 로컬카페 광주요와 카페 코유

이천 서포터즈 최주호입니다

이천하면 떠오르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도자기’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래서 카페 하나도 도자기와 관련된 곳이 없을까 궁금해서 찾은 곳!여기입니다

<광주요 이천센터점>과 바로 옆에 위치한 <카페 코유>를 알려드리려 합니다.

그럼 같이 한 번 살펴보도록 할까요?.

이천시는 1975년 이전까지는 문을 연 가마가 약 9개소 정도로 적었지만, 76년부터 80년까지 5년간 무려 80개소의 도자기를 굽는 가마가 문을 열었고, 이후에는 명실공히 우리나라 전통 도자기의 주요 생산지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는데요.

‘광주요’는 이 보다 더 오래된 시간동안 왕실에 진상하던 도자기를 만들던 기술을 통해 ‘도자문화의 생활화’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브랜드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광주요 이천센터점’은 ‘경기도 이천시 신둔면 수광리 443-1’에 있습니다. 주로 자차를 이용해서 방문하는 고객들이 많다보니,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한 주차장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는데요.

주말에 방문했던 ‘광주요 이천센터점’은 정말 많은 분들이 방문해주고 계셔서 주차장이 거의 만차일 지경이었답니다.

그리고 주차장 뒤편으로 잘 만들어진 단독주택처럼 보이는 곳이 바로 오늘 소개해드릴 ‘광주요 이천센터점’입니다. 건물로 올라가보면 뒷 편으로 향하는 통로를 만날 수 있고, 건물에 적혀있는 ‘광주요’라는 한자를 통해 제대로 찾아왔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알 수 있었답니다.

‘광주요 이천센터점’에서는 광주요 브랜드를 달고 판매중인 도자기를 구매할 수 있는 판매점을 운영하고 있을 뿐 아니라 별도로 문화관 공간도 운영하고 있었는데요. 1963년부터 그 발걸음을 이어온 ‘광주요’ 브랜드에 대한 이야기와 다양하고 아름다운 도자기의 모습을 관람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1963년 광주요의 창업주 ‘광호 조소수 선생’은 조선 왕실 자기를 구웠던 관요의 전통이 남은 경기도 이천에 광주요를 설립하고 가마를 세우고 전통 도자의 장인을 찾아 수년 간 전국을 돌아다녔다고 하는데요.

이후, 맥이 끊어졌던 고려 청자와 조선 백자를 재현하기 위해 당대 최고의 도공들이 광주요로 몰려들었고 끈질긴 실험과 연구 끝에 전통 자기의 색과 형태를 복구하며 광주요는 일제강점기 후 끊어졌던 전통 도자의 맥을 이어나가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문화관 옆에는 실제로 ‘광주요’에서 판매중인 다양한 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도자기 상품들도 있었는데요.

실제로 판매중인 도자기들이 진열되어 있었지만, 아쉽게도 매장 내 촬영은 제한되어 있어서 매장 내 사진을 여러분들에게 전달해드릴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정말 다양한 가격대, 디자인의 도자기가 진열되어 있으니 관심있는 분들은 방문해서 살펴보시는 것을 추천해드릴게요.

그리고 광주요 문화관 건너편 언덕에는 ‘이천 수광리 오름가마’ 가 잘 보존되어 있었는데요. 근대식 가마 제작 기술이 도입된 후 만들어진 한국식 장작 가마의 초기 양식을 잘 보여주는 가마라고 합니다.

원래 홍제표가 1949년에 만들어 자기그릇을 함께 굽던 칠기 가마였는데, 자기 그릇의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자 광주요 설립자인 “광호” 조소수가 1962년 자기 전용 가마로 새롭게 만든 것이며, 우리나라 근현대 전통 도기와 자기가 발달하기 시작한 이천의 초창기 요업 상황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