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왔으나 날씨가 도와주지 않으면서 벚꽃 구경이 조금 아쉬웠던 분들 계시나요?

벚꽃은 비록 지고 있으나, 봄에 구경을 할 수 있는 또 다른 울산 남구의 명소를 소개해 드립니다.

태화강 산책로를 따라서 노란빛으로 가득 채워져있는 태화강 유채꽃 단지입니다.

태화강 유채꽃 단지의 입구는 크게 보면 총 3곳이 있습니다.

1. 남부소방서 쪽 입구(태화강 그라스정원부터 시작)

2. 세이브존 쪽 입구(횡단보도를 건너 계단을 통해 내려오면 유채꽃 시작)

3. 화합문(1번과 2번 사이에 있는 통로)

어느 쪽으로 오시든 크게 상관이 없기에 편하신 쪽으로 오시면 됩니다. 번영교 쪽으로 오셔도 조금만 걸으면 바로 유채꽃이 보이기 때문에 생각보다 쉽게 찾아서 오실 수 있는 위치랍니다.

그라스정원쪽으로 오시면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장생이 위드 커피차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옆으로는 태화강 그라스정원이 쭉 조성되고 있는데요.

그라스정원을 천천히 걸어가다 보면 그 길 끝에 유채꽃이 가득 나타나게 됩니다.

저는 화합문을 통해서 유채꽃 단지에 방문을 했었는데요.

문을 걸어가는 순간부터 유채꽃의 향기가 가득 다가올 정도로 많은 유채꽃들이 꽤 긴 거리를 아름답게 피어있었습니다.

유채꽃 단지는 가운데 산책로를 두어서 편안하게 걸으면서 유채꽃을 구경할 수 있었고, 한쪽에는 태화강을, 한쪽에는 유채꽃을 두고 걸을 수 있는 기존 산책로도 있습니다.

제가 방문을 했던 날은 4월 7일이었는데요. 충분히 유채꽃이 가득 피어있어서 예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벌이 많지 않아서 이날은 더 편안하게 관람을 하면서 나비들을 더 많이 만나볼 수 있었던 날이었습니다.

유채꽃 길을 천천히 걸으면서 나비도 구경하고 꽃도 구경을 하다 보면 유채꽃 단지의 끝에 또 다른 정원이 가꾸어지는 모습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길의 끝에 번영교가 있기에 번영교에서도 유채꽃 단지로 오시기 편리하답니다.

제가 방문을 했던 날에는 다행히 아직 벚꽃이 떨어지기 전이라, 남아있는 벚꽃나무와 유채꽃을 함께 담아볼 수 있었습니다.

딱 짧은 시기에만 함께 볼 수 있는 모습이다 보니 매년 방문을 할 때 가장 좋아하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태화강 유채꽃 단지를

즐기는 조금 특별한 방법

태화강 유채꽃 단지를 산책로를 걸으면서 즐기는 것도 좋지만! 조금 더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태화강 황토 맨발길인데요. 태화강 황토 맨발길 바로 옆에 유채꽃이 가득 피어있습니다.

맨발길을 걸으며 유채꽃을 구경하는 조금은 색다른 유채꽃 관람입니다.

황토 맨발길 곳곳에는 신발을 넣어둘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물론 오픈되어 있다 보니 혹시나 신발 분실이 걱정되는 분은 신발을 들고 맨발길을 걸으시면 됩니다.

황토 맨발길을 걷고 난 뒤 발을 씻을 걱정이 있으실 것도 같은데요. 그라스정원 중간쯤에는 발을 씻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발을 닦을 수건은 가지고 오시는 게 좋습니다.

실제로도 많은 분들이 황토 맨발길을 걸으시면서 옆에 피어있는 유채꽃을 즐기셨는데요.

남녀노소 누구나 맨발길을 즐기는 모습이 정말 좋은 것 같았습니다.

비록 벚꽃은 떠나갔지만, 날이 좋은 봄. 노랗게 예쁘게 피어있는 유채꽃을 보러 태화강변 산책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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