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온빛 자연휴양림의 초록 가득한 7월 풍경
개인이 운영하는
논산 온빛 자연휴양림
남 논산시 벌곡면 한삼천리 311-2
7월이 시작되면서 새벽 여행은 조금 어려워졌지만 그래도 제가 살고 있는 주변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와 덜 더운 이른 아침을 이용한 여행을 포기하기는 더 어려워졌답니다. 시간은 부족한데 저한테 소중한 그 시간을 포기할 수 없어 새로운 마음으로 찾았던 논산 온빛 자연휴양림은 새벽 여행을 꼭 해야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게 해 주었답니다.
입구에서 만난 온빛 자연휴양림은 높고 푸른 메타세콰이어 물결이었습니다. 아침 빛이 뜨거워지는 시간이었지만 초록 초록한 풍경을 보니 마음은 싱그러워져 더위를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시원해지는 기분 ~
온빛 자연휴양림은 논산시 가야곡면에 위치한 탄소상쇄 숲이라고 합니다. 고즈넉하고 청정한 숲과 산책길이 있고 하늘 높이 자라고 있는 메타세콰이어 나무숲과 잔잔한 호수가 어우러진 아름답고 이국적인 휴양림으로 개인이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울 따름이었답니다.
그리고 제 마음을 사로잡았던 풍경 하나 더, 바로 비포장길이었답니다.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귀를 얼마나 즐겁게 하던지요. 행복한 아침 풍경을 보면서 아침 여행은 계획해야 한다는 결론을 얻었답니다.
온빛 자연휴양림에 도착해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노란 철문이 인상적이었는데요. 초록의 산과 어울리면서 싱그러운 여름을 보여주는 듯 했답니다.
오랜만에 보는 엉겅퀴 꽃이랍니다. 보라색이 이렇게 선명한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름다운 색을 보여주었는데 아침 빛에 반짝거리기 시작하니 마치 보석이 이리저리 흔들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답니다.
정문을 지나 20여 분 정도 오르니 메타세콰이어 나무가 더욱 울창해지고 산도 너 초록의 아름다움을 보여주었답니다. 그리고 새소리가 얼마나 선명하고 아름답게 들리는지 제 마음을 빼앗겨 버리는 순간이었답니다.
오랜만에 보는 질경이라서 한참을 바라보고 있었답니다. 저에게는 사실 메타세콰이어의 아름다운 모습보다 비포장길에 아무렇게나 자라고 있던 질경이가 더욱 눈길을 사로잡았답니다. 어릴 적 엄마 손을 잡고 질경이를 뜯어 나물로 무쳐서 먹었던 기억이 났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국민학교 다닐 때에는 친구들과 꽃 줄기를 가지고 누가 이기나 싸움도 하던 기억이 있어 추억의 식물이었기 때문이랍니다.
드디어 그렇게 아름답다고 소문이 나 있는 호숫가에 도착을 했답니다. 그림 같은 펜션이 있고 메타세콰이어가 울창해 마치 유럽 여행을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곳 ~
그림을 보는 것 같지 않으시나요? ㅎㅎ 잔잔한 작은 호수에 담긴 한 폭의 그림을 보는 것 같아서 바람이 불지 않기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바라보던 풍경이랍니다.
곳곳에 이렇게 동상도 있고 사유지라고 하지만 개방을 해두었기 때문에 돌탑들도 볼 수 있답니다. 또한 놀랄 만큼 정리가 잘 되어 있어 소유주가 누구인지 궁금해지기도 했답니다. 탄소중립숲을 가꾸고 있는 분의 표정을 어떨까 하는 궁금증이 ~ ㅎ
아침 여행을 포기할 수 없다는 마음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한 논산 온빛 자연휴양림으로 떠난 7월 첫 번째 여행이 행복하게 마무리되어 행복함이 두 배가 되는 순간이었답니다. 점점 더 더워지고 있지만 초록이 주는 싱그러움과 바람을 잊을 수 없기에 다시 주말 아침 여행은 계속될 겁니다.
이 글과 사진을 보시는 분들도 더위에 건강한 7월 시작하시기를 바랍니다.
온빛자연휴양림
충남 논산시 벌곡면 황룡재로 480-113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들꽃향기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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