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민기자단│정명선 기자

여주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세계 음악 여행 콘서트

여주시 세종국악당 전경 ⓒ 정명선 여주시민기자

싱그러운 초록으로 녹음이 짙어진 지난 18일 오후, 여주시에 위치한 세종국악당은 세계여행을 하는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다. 더운 여름날에 시원하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세계 음악 여행이라는 테마로 연주회가 있었기 때문이다.

세계 음악 여행 콘서트 ⓒ 정명선 여주시민기자

오스트리아, 독일, 헝가리, 노르웨이, 미국 등 세계 곳곳으로 떠날 준비가 된 여주시민들은 해설과 함께 연주를 들으며 다양한 나라의 대표적인 작곡가와 음악은 물론 문화의 특징까지 이해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갖게 되었다. 여주필과 함께 떠나는 여행이 시작된 것이다.

여주필하모닉오케스트라 ⓒ 정명선 여주시민기자

여주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2018년 12월에 창단한 단체로 여주시 지원 아래 매년 정기적으로 다양한 음악 공연을 하고 있으며, 여주 평화의 소녀상 설립 연주회와 2019년 7월 강원도 태백시에서 열린 낙동강 발원지 축제 초청공연 등 활발한 연주로 사랑받는 단체이다.

이날은 특히 이충우 여주시장의 배우자인 강정옥 여사와 정병관 여주시의회 의장이 참석하여 자리를 더욱 빛내주었다.

여주필하모닉오케스트라 2024년 첫 공연 ⓒ 정명선 여주시민기자

이번 공연은 2024년 첫 기획 공연으로, 다양한 세계 음악 여행으로 각 나라의 문화와 음악적 특징을 경험하게 하는 취지대로 객석의 반응이 뜨거웠다. 조금 있으면 다가올 여행 시즌 전에 미리 여주필하모닉오케스트라 콘서트를 통해 즐거운 여행의 기쁨을 음악으로 만끽할 수 있었다.

호른 연주 중인 김상선 연주자 ⓒ 정명선 여주시민기자

첫 번째 여행을 떠날 나라는 오스트리아였다. 수도 ‘빈’을 중심으로 수많은 클래식 음악 작곡가들이 활동했던 빼어난 자연경관을 가진 나라로, 지금도 세계적인 연주자와 작곡가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도시이기도 하다.

여주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이번 ‘세계 음악 여행 콘서트’에서는

-The Blue Danube Waltz, Op.314 Johann Baptist Strauss II

-Horn Concerto No.1, E-Flat Major, Op.11, mov.1&3 <호른 김상선> Richard Strauss

-Hungarian Dance No.1 in Gminor Johannes Brahms

-Peer Gynt Suite No.1, Op.46 Edvard Hagerup Grieg

-Symphony No.9 “From the New World” mov.4 Antonín Leopold Dvořák 등

주옥같은 곡들을 화려하게 선보였다.

콘서트에 참석한 한 시민은 “이렇게 가까운 세종국악당에서 퀄리티 높은 음악회를 감상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귀와 눈이 호강하는 기분이다. 앞으로도 공연 소식을 알게 된다면 꼭 참여할 것”이라며 만족감을 보였다.

여주필하모닉오케스트라 ⓒ 정명선 여주시민기자

여러 악기가 조화를 이뤄 하나의 완성된 소리로 아름다운 음악을 들려주는 여주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9월과 12월 음악회를 앞두고 있다. 기회가 된다면 그때도 일상에서 잠시 쉬며 여유로운 마음으로 음악회에 참여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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