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기 김해시 SNS 서포터즈 노지현

지난 8월 7일(수) 김해 문화의 전당에서는 경상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여름 방학 특별 음악회가 있었습니다.

이번 여름 방학 특별 음악회는 '한여름의 크리스마스'라는 주제로

여름에 듣는 겨울 음악을 통해 여름의 더위를 식히기 위한 음악회였습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해당 음악회는 누구나 무료로 들을 수 있는 음악회였습니다.

무료로 음악회에 참여할 수 있었던 이유는 해당 공연을 후원하는 곳이 바로 김해시이기 때문입니다.

김해시는 김해 시민이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여러 기관에 보조금을 주면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리 김해 문화의 전당에서 해마다 음악회를 개최하는 경상필하모닉오케스트라도 그 보조금을 받는 곳 중 하나였습니다.

경상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지난해 9월에도 '청년의 날 기념 특별 애니메이션 음악회'를 열어서

소위 MZ세대를 가리키는 10~30대와 그 가족들을 위한 음악회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이번에도 '한여름의 크리스마스'라고 하나

애니메이션에서 들을 수 있는 음악(겨울 왕국, 날씨의 아이, 스즈메의 문단속 등)을 즐겁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러한 공연이 많이 열리는 지방 도시가 바로 지방 소멸을 극복할 수 있는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오늘날 젊은 세대가 계속해서 수도권을 찾는 이유는

높은 임금을 받을 수 있는 일자리만 아니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곳이 바로 수도권이기 때문입니다.

지방에서도 다양한 문화 행사를 개최하기 노력하고 있지만 그 수는 적습니다.

다행히 우리 김해에서 경전철을 이용해 갈 수 있는 부산에서도

영화의 전당과 벡스코와 같은 대형 전시관을 통해서 열리는 다양한 행사에 참여할 수가 있습니다.

어쩌면 그래서 김해는 인구가 감소하는 여러 지방 도시와 달리

유일하게 인구가 늘어나는 곳이 되었는지도 모릅니다.

문제는 그래도 수도권과 비교한다면 적다는 거죠.

저는 앞으로도 김해시가 문화 사업에 대한 투자를 늘여가면서

이렇게 김해 시민이 함께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문화 공연 프로그램이 늘어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리고 그 선두 주자로 김해 문화 재단의

김해 문화의 전당과 함께 서부 문화 센터에서

커다란 공연이 개최되며 문화 도시로서 성장해 가고 있습니다.

김해 문화의 전당은 단순히 문화 공연을 보는 장소만 아니라

윤슬미술관을 통해 분기마다 다양한 전시가 열리고,

아람 배움터와 영상미디어센터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 중 일부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디고 하지만, 일부 프로그램은 돈을 내야 하는 유료이기도 합니다.

저는 지난 8월 7일(수)을 맞아 김해 문화의 전당 누리홀에서 열리는 여름 방학 특별 음악회 시작 시간을 기다리면서

김해 문화의 전당 곳곳을 천천히 둘러보았습니다.

김해 문화의 전당 매표소 맞은편에 있는 아람배움터 강의실이 있는 복도를 본다면

게시판에 올가을부터 시작되는 문화 예술 아카데미 가을 학기 일정이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아카데미 여름 학기에 참여했던 분들이 남긴 여러 작품을 감상할 수 있었는데…

확실히 이건 배우면 후회하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김해 문화의 전당 아람 배움터 강의실은 그 수가 제법 있는데,

강의실 문쪽을 본다면 어떤 수업이 진행될 예정인지 쉽게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아람 배움터를 통해 진행되는 미술과 음악 등 여러 강연은 기

본적으로 모두 10만 원이 넘어가는 비용이 들어가기는 하지만,

매주 1회씩 총 11~12회를 하기 때문에 비싼 편은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사설 학원에서 캘라그라피와 유화 등을 배우고자 한다면 더 많은 비용이 들거든요.

물론, 1:1 수업이 아니라 단체 수업이라는 게 아쉬운 분도 계시겠지만,

이런 문화 공간에서 다양한 예술을 배우면서 같은 취미를 가진 친구들을 사귄다고 생각하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물론, 저처럼 극 I인 사람은 조금 힘들겠지만….

저도 기회가 된다면 어릴 때 배우다가 말았고, 성인이 되어서 다시 배우다가 경제적 여유가 없어져 배우는 것을 멈춘 피아노 수업을 다시 한번 배우고 싶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문화 예술 수업은 김해 문화의 전당만 아니라

각 읍면동 사무소에서도 분기마다 한두 개씩은 무료 혹은 유료로 개최되기 때문에 잘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매표소와 강의실이 있는 층에서 한층 더 올라간다면 김해 문화의 전당 영상미디어센터를 만날 수 있습니다.

영상미디어센터는 이전과 꽤 많이 달라진 모습이었는데,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개인 노트북을 가지고 와서 공부를 하거나 영상을 볼 수 있게 바뀌어 있었습니다.

여름 방학 동안 여기서 공부를 해도 꽤 괜찮겠더라고요?

이곳 영상미디어센터에서도 '2024 학교 밖 방과 후 학교'라는 프로그램으로

편집실과 영상 작업실, 멀티미디어 강의실을 이용해서 다양한 교육이 진행되는 듯했습니다.

이런 건 모르면 계속 모를 수밖에 없다 보니

꾸준히 김해 문화의 전당과 관련된 SNS 채널을 통해 소식을 확인하거나 정기적으로 홈페이지를 방문할 필요가 있습니다.

영상미디어센터에서는 유료 영화 상영만 아니라 무료 영화 상영도 정기적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김해 문화의 전당 홈페이지-영상미디어센터-무료 영화 상영으로 들어간다면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 8월에는 8월 10일(토)을 맞아 <스파이 캣>, 8월 14일(수)을 맞아 <썸머 필름을 타고!>가 방영이 될 예정입니다.

지난 8월 3일(토)에는 <명탐정 코난 칠흑의 추적자>도 상영되었기 때문에

일정만 잘 확인하신다면 마음에 드는 작품을 시원한 곳에서 무료로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영상미디어센터에서 영화를 보는 곳은 다소 좌석이 불편하기는 합니다만,

그 부분은 오래전부터 바뀌지 않은 부분이라 내심 이용자들이 감안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도 우리 주변에 이렇게 다양한 문화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건 매력적인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굳이 특별한 목적을 갖고 있지 않더라도 산책을 하다가 한 번쯤 김해 문화의 전당을 찾아 내부를 천천히 구경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김해 문화의 전당 메인홀에는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는 전시물과 함께 토더기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현재 마련되어 있습니다.

공연이 없을 때는 시원하지 않지만… 실외보다는 나으니까요.

그동안 김해 문화의 전당에서 다양한 콘서트와 음악회, 공연이 열린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티켓 가격이 부담되어서 혹은 나와 어울리지 않는 곳이라고 생각해서 방문을 망설였다면…

전혀 그럴 필요가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김해 문화의 전당에서는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음악회와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우리 김해 시민의 다채로운 문화생활을 위해 김해시와 관계 부처의 노력으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김해 시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피드백을 남길수록

예산도 늘어나고, 더 많은 프로그램이 기획될 수 있기 때문에

꼭 한번 김해 문화의 전당을 찾아보시는 걸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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