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울산시 블로그 기자단 허은선입니다.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8월도 중순을 넘어가고 있습니다.

이제 더위도 한풀 꺾일 만도 한데 아직은 그 기세가 여전한 모습입니다.

따라서 야외활동을 하기에는 한낮에는 다소 버거운 날씨지만 해가 질 무렵이나 이른 아침 등을 활용하여 운동 겸 산책을 즐겨보는 것도 좋지 않겠나 생각해 봅니다.

아무리 날이 더워도 계절마다 각기 다른 풍경을 보여주는 팔색조 같은 태화강 국가정원인지라 여름날의 태화강 국가정원의 풍경을 만나러 나가보았습니다. 오산 광장 분수대에서 뿜어져 나오는 물줄기가 시원함을 느끼게 합니다.

멋진 포토존은 구름까지 예뻐서 한층 사진 찍기 좋은 배경을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태화강 국가정원 여름 풍경 산책을 시작해 볼까요~

울창하고 싱그러운 대숲 앞으로 색색의 배롱나무꽃들이 피어있습니다. 여름에 만날 수 있는 배롱나무 산책로이지요.

한쪽엔 대나무가 또 한 쪽엔 배롱나무와 부용이 피어나 아름답고 싱그러운 산책길을 만들어주는 곳!

매년 여름이면 태화강 국가정원엔 해바라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올해도 식재가 되었는데요.

폭염 속에서도 꿋꿋하게 잘 버텨주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키가 그리 크지 않은 해바라기라 해바라기를 배경으로 사진 찍기에도 좋습니다.

여름이란 계절과 참 잘 어울리는 꽃이 해바라기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해바라기 군락지가 있는 곳은 태화강 국가정원 내 국화 군락지가 있는 근처로 대숲 옆쪽으로는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터 시설이 있습니다. 멀리서도 노란 꽃들이 눈에 띄어서 쉽게 찾을 수 있지요.

무더운 여름철에는 드넓은 국가정원의 곳곳을 걸어 다니려면 지치고 힘들 수 있으니 태화강 국가정원 관람차를 타고 편하게 이동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관람차 탑승장은 태화강 국가정원 안내센터 옆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성인 2,000원 (울산시민 1,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운영시간 20분 간격) 또한 안내센터에 가시면 유모차나 휠체어 등도 대여 가능하니 몸이 불편한 분이나 어린 유아가 있는 분들은 편하게 이용할 수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가을에 국화가 피어나면 국화와 함께 빨간 전화 부스가 멋진 포토존이 되어주는데요.

여름철에는 해바라기와 함께 사진을 담을 수 있는 포토존입니다.

날이 워낙 덥다 보니 해바라기들도 살짝 지친 상태라 울산에서 해바라기 풍경 보고 싶은 분이라면 서둘러 방문해 보시는 걸 권합니다.

해바라기 군락지 옆쪽에 있는 이 군락지가 바로 국화 군락지입니다.

가을이 되면 이곳이 색색으로 물들며 그윽한 국화향기가 만발하게 될 테지요.

국화밭 옆으로는 핑크빛 배롱나무꽃이 한창입니다. 그 아래로는 부용도 피어 있지만 부용은 거의 끝물이라 꽃이 진 상태입니다.

하늘이 예쁜 여름날이라 꽃과 함께 담아주니 한층 더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무더운 여름철에는 사람도 쉽게 지치지만 국가정원을 서식처로 삼고 살아가는 다양한 생물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개울가 작은 바위 위에는 새들이 쉬어가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태화강 국가정원 꽃밭에는 지금 백일홍이 가득 피어나 있답니다. 하얀 백일홍이 먼저 반겨줍니다.

그리고 안쪽에는 색색의 알록달록한 백일홍이 한데 어우러져 풍성하게 자라 피어나 있는데요.

워낙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올해는 백일홍의 상태도 썩 좋다 하긴 힘들었습니다.

그럼에도 이러한 폭염 속에서 꽃을 피운 생명들이 그저 놀랍고 대견하기만 합니다.

태화강 국가정원은 지금 여름꽃들이 가득한 것을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모네의 다리 근처에는 보라색 버들 마편초가 한창 소담스럽게 피어 있고 주변으로 억새 종류가 자라나고 있습니다.

어느새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는 걸 이곳에서 느끼게 됩니다. 억새가 제법 자라나 풍성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저녁이면 이곳엔 풀벌레 소리가 엄청 들려오겠지요.

계절은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고 있지만 그래도 한낮에는 따가운 햇살이 가득합니다.

여름날 더위를 식혀줄 쿨링 포그가 열일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국가정원 산책하다가 너무 더울 경우 이곳에 서서 땀을 식혀보는 것도 방법일 것입니다.

그리고 곳곳에 새롭게 조성된 벤치와 쉼터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예전에는 대숲의 대나무로 직접 만든 평상과 체어가 있었지만 지금은 새롭게 다 바뀌었더군요. 쉼터 공간도 더 넓어졌고요.

아직은 햇살이 뜨거운 날들이 이어지니 태화강 국가정원 산책하실 땐 양산 대여도 하고 있으니 편하게 이용하고 반납하시면 되겠습니다.

여름 풍경 아름다운 태화강 국가정원의 모습을 보니 덥더라도 여름 산책 떠나고 싶지 않으세요?

수분 섭취를 위한 물과 햇빛을 피할 모자나 양산(대여 가능) 등 챙기셔서 태화강 국가정원으로 여름꽃과 함께 산책 즐겨보길 바랍니다.

※ 해당 내용은 '울산광역시 블로그 기자단'의 원고로 울산광역시청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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