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감곡으로 봄나들이 떠나보세요

감곡청미천 벚꽃길은 환상적인 벚꽃터널이 형성되었고

오갑천 산책로도 벚꽃이 만개하였습니다.

벚꽃은 느리게 찾아온 봄에 조바심이 났나 봅니다.

1주일 전만 해도 꽃봉오리를 맺지 않았던 벚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음성 청미천 벚꽃길의 경우 약 3km 눈부신 벚꽃터널이 형성되었네요.

음성 감곡에는 2개의 물길이 있습니다. 37KM 경기도 용인 이천 여주를 거쳐 음성을 통과하는 청미천, 감곡면 문촌리에서 발원하여 오궁리에 이르는 오갑천입니다. 두 개의 하천 주변으로는 벚꽃길이 형성되어서는 매년 봄이면 환성적인 벚꽃 풍경을 즐기게 됩니다.

감곡 청미천 벚꽃길입니다. 약 1주일 전 꽃봉오리도 맺지 않은 풍경에 아쉬운 발길을 돌려야 했었는데 1주일 만에 활짝 피었습니다. 20도를 웃도는 따뜻한 날이 계속되면서 일제히 꽃잎을 올렸네요. 따뜻한 날이 계속되는 만큼 후다닥 또 지나갈까 벌써부터 아쉬운 마음입니다. 서둘러 찾아보세요.

벚꽃길은 청미천을 오른쪽으로 두고는 제방도로가 길게 이어집니다.

주민자치회에서 정성으로 가꾼 명품 길은 3km 구간에 걸쳐 호젓하게 산책을 즐기기에 좋았습니다. 청미천 또한 오랜 겨울잠에서 깨어나 수초와 버드나무에 새잎이 올라오면서 싱그러워졌습니다. 감곡 시내로 이어지는 징검다리 사이로 흐르는 물소리도 경쾌합니다.

감곡은 복숭아의 고장인 것 아실 텐데요

벚꽃이 지고 나면 복사꽃이 찾아옵니다. 사과와 배도 곳곳으로 이어져서는 4월 내내 아름다운 꽃대궐이 형성됩니다. 벚나무 아래로 배꽃, 사과꽃 고민하게 만들었던 과실수도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이름은 결국 알아내지는 못하였네요.

10년은 훌쩍 넘었을 벚나무는 멋진 고목이 되어서는 작년보다 더욱 풍성한 꽃을 피웠습니다.

짙은 갈색 줄기 위로 피어난 벚꽃은 순백색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네요. 청미천의 넓은 천변으로는 버드나무가 새잎을 올렸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찰나의 봄, 유초록 풍경이었습니다.

걷다 멈추기를 반복하고 중간중간 설치된 벤치에서 잠시 쉬어가기도 합니다.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면 감곡청미천 제방도로는 차량이 통제되며 온전히 벚꽃을 즐기게 됩니다. 거리가 긴 만큼 자전거를 이용하는 분들도 꽤 많았습니다. 3km 왕복 2시간 코스 사진을 담으면 쉬엄쉬엄 걷다 보면 3시간은 잡아야 하네요. 약 절반 지점에 반환점을 돌아 원점회귀한 후 오갑천으로 향합니다.

오갑천은 감곡 시내를 관통합니다.

감곡면 문촌리 이문고개에서 발원하여 오궁리에 이르는 하천은 오궁리의 옛 지명인 오갑리에 흐르는 하천이어 오갑천으로 부르게 되었습니다. 인근으로는 오갑산도 있습니다. 감곡 시내 초입 익금교에서 시작하여 안쪽으로 벚꽃길을 잠시 걸어봅니다.

감곡청미천은 제방도로가 길게 이어져 산책을 즐기기에 편했는데 오갑천 벚꽃길은 천변 아래로 산책로가 이어집니다. 하천 위쪽 상점가를 따라 아치형 교각까지 걸어간 후 하천변 산책로로 원점회귀해 보았습니다.

넓은 천변 좌우로 벚꽃길이 형성되어서는 감곡청미천과는 다른 풍경입니다.

그럼에도 잠시 우리 곁에 머무르고 있는 봄을 즐기기에는 좋았습니다. 오갑천에 반영된 벚꽃도 아름다웠습니다.

음성 감곡에는 감곡청미천과 오갑천 2개의 물길을 따라 벚꽃길이 이어집니다. 4월 초 환상적인 풍경이 펼쳐지는 만큼 봄나들이로 찾아보셔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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