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근대역사박물관

“김민 개인전 일월선유(日月仙遊)”

군산근대역사박물관 2층에 있는

시민열린갤러리에서

2024년 6월 11일(화)부터 7월 14일(일)까지

김민 개인전 “일월선유(日月仙遊)”가 진행되는데요.

전시가 이루어지는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하절기(3~10월)에는 9시부터 18시까지 운영되고

동절기(11월~2월)에는 9시부터 17까지

운영된답니다.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군산근대역사박물관에 들어가서

왼쪽에 있는 계단으로

올라가면 바로 시민열린갤러리가 나오는데요.

이번 일월선유 전시는 대표적인 궁중장식화의

하나로 꼽히는 일월오봉도에

현대적인 감각을 접목시킨

한국화 작품 18점이 전시되었답니다.

일월선유는 일월오봉도를 모티브로

“신선이 노니는 섬”이라는 뜻을 지닌

군산의 선유도와 접목한 작품인데요.

왕의 권위를 상징하는 다소 딱딱한

일월오봉도의

관념적인 좌우대칭 구도에서 벗어나

비정형적인 구도와

단순화된 형태로 재구성하여 그린 작품이랍니다.

일월선유 작품을 보면 중첩된 느낌을 주어서

실체와 여백의 경계가 모호해진

마치 신선이 노닐 것 같은

환타지 세계 같은

몽환적인 세계의 느낌을 주었답니다.

금은 영원불멸, 순수, 완벽과 같은 긍적적인 의미로

태양을 표현하는데 사용하였다고 하는데요.

시시각각 차고 기우는 달과 사계에 따라

변화하는 산은 은박이나 동박을 사용하였는데요.

은이나 동은 비교적 산화하기 쉬운 금속으로

의도적으로 부식시킨 다음 나타나는 변색이나 얼룩,

균열 등은 보이는 사람에 따라 자연스럽게

계곡이 되기도 하고 나무가 되기도 한답니다.

월선유 이외에도 일월오곰도와 일월동화 등

작품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일월오봉도에서 시작하여 작가의

독창성과 참신함,

기발함을 느껴볼 수 있었답니다.

김민 작가는 한지는 물론 비단과 모시에서 무명,

심지어 나무까지 망라하는 다양한 바탕재에

염색, 옻칠, 먹, 금박, 은박, 동박 등 재료를 사용하여

각 각의 재료의 특성으로 인하여

시간이 지나면서 생겨나는 얼룩이나 색바램 등으로

의도된 효과를 통해 변하는 작품을

느껴보실 수 있답니다.

여러분들도 김민 작가가 선유도를

융합한 작품을 통해

군산 선유도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일월선유의 작품을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전시가 이루어지는 근대역사박물관 2층에 위치한

시민열린갤러리에서는 다양한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보실 수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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