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기자] 4개의 동굴 탐험 실내 가볼 만한 곳 태화강 동굴피아

아래 사진에 보이는 시설은 제2동굴에 있는 미러 동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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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에 맞춰 반짝거리며 현란하게 빛나는 조명들이 거울에 비춰 흥미를 유발하는데요.

오늘은 울산 겨울 실내 가볼 만한 곳으로 태화강 동굴피아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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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게 아니라 실제의 동굴을 꾸며서 만든 곳입니다.

울산광역시에서 안전모를 쓰고 동굴을 걷는다는 것 자체가 상당히 특별한 경험이 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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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시설로 꾸며진 4개의 동굴을 탐험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고 울산의 아픈 역사까지 배울 수 있으니 아래 내용을 참고하셔서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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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매해야 합니다.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이며 관람시간은 09시부터 18시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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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무일 : 매주 월요일, 추성, 설날 당일, 1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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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을 하게 되면 헬멧을 착용하게 됩니다.

동굴의 벽면이 단단한 바위이다 보니까 안전을 위해 제공되는 것이니 필수적으로 써주셔야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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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멧 착용 후 고개를 돌리면 지하의 동굴 터널이 눈에 들어오게 되는데 밖에서 볼 때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광경이라 많이 놀라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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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에 있는 태화강 동굴피아는 종유석이 가득한 신비한 터널이 아닙니다.

사실 이곳은 일제강점기 시절의 아픈 역사가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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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은 이곳을 보급물자 창고로 사용하기 위해 만들었으며 이 부지를 조성하는 과정에서 많은 수탈과 착취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집에 있던 녹그릇은 물론 젊은 처자의 머리카락과 비녀도 뺏어가 동굴에 보관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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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내용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고 강제 노역을 해야만 했던 모습을 표현하는 조형물과 당시의 사용했던 전시된 물건들을 살펴보시면 당시의 상황을 인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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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무거운 내용이었지만 이런 내용들을 알고 있다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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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입부가 역사를 소개하는 곳이었다면 이제부터는 동굴 속에 있는 준비된 포토존과 체험들을 즐기면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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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월봉에 뜬 달을 상징하는 보름달, 해머드릴, 광차 탑승 체험이 기다리고 있는데 태화강 동굴피아 탐험은 여기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보셔도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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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수 터널은 LED 조명이 설치되어 있어 연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사진이 참 예쁘게 나오는데 겨울 느낌도 나고 동굴에서 이런 곳이 있다는 것 자체가 특별하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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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동굴은 숨겨진 전설 고래 출현지와 라이팅 아트라는 주제로 꾸며진 어드벤처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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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부엉이, 곰 등 빛이 내는 라이팅 아트 작품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깜깜한 공간 속에 빛을 내고 있어 더욱 신비하게 다가오는데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아 가족 나들이 장소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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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동굴과 3동굴 사이에는 탁본체험을 할 수 있고 살아있는 곤충을 감상할 수 전시관이 있습니다.

아직 3, 4 동굴이 남아있는 만큼 부모님들은 이곳에서 잠깐 쉬면서 체력을 보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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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박쥐를 구경하고 제3의 동굴에 들어왔습니다.

이곳은 본인이 직접 그린 그림을 스캔하여 화면에 띄우는 디지털 스케치 체험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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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 상어, 바다거북 등 여러 물고기들을 그리고 색칠할 수 있는 스케치 용지와 크레파스가 기본으로 세팅이 되어 있습니다.

원하는 그림을 완성해서 옆에 있는 기계에 스캔을 하면 본인의 그림이 화면에 나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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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대망의 마지막 코스! 제4동굴은 헬멧을 반납하고 야외로 나오면 찾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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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느낌으로 꾸며진 빛의 공간인데 바다거북을 중심으로 물고기들이 헤엄치는듯한 조형물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으니 놓치지 말고 꼭 구경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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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태화강 동굴피아 시설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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