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홍성군 결성면에 있는 결성농요농사박물관을 관람한 후

점심시간이 되어 인근에서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식당을 찾아보았는데요.

휴대폰을 만지작거리다가 백종원 3대천왕에 출연했다는 결성 칼국수로 향했습니다.

주차장은 식당 앞쪽으로 마련되어 있고 왼쪽에는 보리밭이 있는데

노랗게 익어가는 중이었어요.

오른쪽으로는 주말에만 손두부를 판매하는

결성 주말장터를 운영하는 부스가 세워져 있습니다.

주차 후 식당 입구에서 홍성맛집 이라는 간판도 걸려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백년가게 간판도 발견했습니다.

결성칼국수는 2021년 백년가게로 지정되었는데요.

백년가게라 함은

30년 이상 오래도록 고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식당 중에서

중소벤처기업부가 우수성을 높게 평가함을 인증하는 점포입니다.

식당으로 들어서면

직원이 반갑게 맞아줍니다.​

식당으로 들어가 보니

제일 먼저 보이는 것은

SBS 백종원 3대천왕에 출연했던 곳임을 알려주는 현판과 사인이었어요.

맛집을 찾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토요일은 밥이 좋아'에도 방송되었음을 확인해주는 사진도 걸려있습니다.

​1972년에 창업하여

2대째 이어가는 중이며

지금까지 영업하고 있어

현지인들이 찾는 칼국수 식당이에요.

주방이 오픈되어 있으며

창문사이로 햇볕이 잘 들어오고

어르신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입식 식탁이 놓여있습니다.

메뉴를 살펴보니

만두와 칼국수, 순대를 전문적으로 판매하고 있는데요.

칼국수와 모둠 순대, 아바이순대, 낙지만두가 있어요.

칼국수를 판매하고 있어서

굴 칼국수를 주문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뚝배기에 김치를 오목하게 담아서 나오는데,

위생적으로 덜어 먹을 수 있도록 여분의 그릇도 함께 나와요.

맛있게 담은 김치는 칼국수와 단짝을 이루죠.

동그란 그릇에 푸짐하게 담긴 칼국수는

김이 모락모락 나고

김 가루가 올려져 있어 침샘이 터져 나옵니다.

계란을 풀어서 끓였고

면발이 충분하게 잠길 정도로 국물이 모자라지 않았으며

젓가락으로 저어보니 굴이 계속 나와요.

칼국수 면발은 보통 굵기로

​큼지막하게 한 젓가락 떠서 먹어보았습니다.

칼국수 한 번 먹고 이번에는 그릇에 담긴 많은 굴을 숟가락으로 떠먹어보았습니다.

굴은 바다의 우유라고 하지요.

단백질과 타우린이 풍부해서 영양 면에서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오동통한 굴도 맛있고

면발은 쫄깃하고

국물도 시원해서 한 그릇 시원하게 비웠습니다.

매운맛도 강하지 않아서 어르신들도 잘 드실 것 같아요.

칼국수를 먹어보니

재료를 아끼지 않고 넣어준 것임을 알 수 있었고

​지역민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은 이유를 알 것 같아요.

친절하게 맞아주는 것도 한몫하겠죠?

결성면 인근의 가볼 만한 곳으로는

결성농요농사박물관, 만해 한용운선생생가지,

백야 김좌진장군생가, 결성읍성, 결성동헌, 결성향교가 있습니다.

홍성 결성 칼국수 운영 안내

​영업시간 : 평일 11시~16시, 주말 11시~19시

정기 ​휴무일 : 매주 월요일 휴무

주차장 :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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