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정숙한 세일즈' 촬영지, 논산 양촌면으로 떠난 소박한 겨울 여행
논산은 최근 여러 드라마와 영화의 촬영지로 주목받고 있는 도시죠. 그 중에서도 얼마전 방영이 끝난 드라마 ‘정숙한 세일즈’의 촬영지로 알려진 양촌면은 이 지역의 또 다른 매력을 잘 보여주는 장소입니다.
이곳은 얼마 전 '양촌 곶감 축제'가 열렸던 곳과 가까운 위치에 자리해 축제에서 느꼈던 활기찬 분위기와 함께 드라마 촬영지로서의 특별한 매력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드라마 촬영지로 향하기 위해 인천교를 건너면서 바라본 논산천과 그 위로 펼쳐진 푸른 하늘 덕분에 먼 곳으로 여행을 떠나온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차가운 공기 속에서 마을을 거닐다 보면 드라마 속의 촬영 장면들이 더욱 실감나게 다가옵니다. 드라마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양촌면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여전히 아담하고 소박한 이 마을의 매력은 여전합니다.
갈림길에서 어느 길을 선택할지 잠시 고민했지만, 마을의 규모가 큰 편은 아니어서 어느 길로 가든지 길이 맞닿아 있었고, 레트로한 감성이 물씬 풍기는 풍경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길을 걷다 보면 어린 시절 보던 파란 대문과 빨간 벽돌집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런 장면들은 부모님 세대에게는 그 시절을 떠올리게 하고,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감성의 경험을 선사할 수 있겠지요. 그래서 부모님이나 조부모님과 함께 오기에도 좋고, 아이들과 함께 오면 또 다른 의미를 찾을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양촌면은 드라마 촬영이 끝난 후 세트장이 철거되었지만 여전히 매력이 가득합니다. 드라마 팬들이라면 아직도 드라마의 여운이 묻어있는 마을을 거닐며 그 속에 스며있는 감성에 빠질 수 있을 것입니다.
드라마에 등장했던 카페는 여전히 그대로 남아 있어 마을을 둘러본 후 그곳에 들러 따뜻한 음료를 한 잔 마시며 휴식을 취하기에 안성맞춤인 장소인데요. 카페의 아늑한 분위기 속에서 창밖으로 펼쳐지는 마을의 풍경을 감상하며 잠시 여유를 즐길 수 있어 이곳을 찾은 분들에게 특별한 힐링의 시간을 선사합니다.
또한 양촌면에는 '양촌양조장'도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3대에 걸쳐 이어져 온 전통 양조장으로 40년 경력의 양조 장인의 손맛이 살아 숨 쉬는 술을 빚고 있습니다. 1923년에 설립된 양촌양조장은 이종진 1대 대표의 가내 주조로 시작되었고, 2대 이명제 대표를 거쳐 지금은 손자인 이동중 3대 대표가 그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100년 전통의 술도가로 유명한 이곳에서는 옛 역사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양조장을 둘러볼 수도 있고, 막걸리도 구매할 수 있어 이색적인 여행지를 찾는 분들에게도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논산 양촌면은 그 자체만으로도 따뜻하고 평화로운 마을의 매력을 지닌 장소입니다. 세월을 따라 변해가는 풍경 속에서도 여전히 남아있는 옛날의 감성과 고요한 일상을 즐길 수 있는 곳이죠.
드라마에 나왔던 곳들은 대부분 철거되었지만, 마을의 고유한 분위기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을 이끌고 있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추억을 떠올리며 방문하거나 아이들과 새로운 감성을 경험하기에도 좋은 양촌면은 그 자체로 특별한 시간을 선사하는 곳입니다.
'정숙한 세일즈'를 재미있게 본 드라마 팬들은 물론, 드라마를 보지 않은 분들이라도 누구나 편하게 걸으며 마을의 소박한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논산 양촌면을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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