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속 예쁜 꼬마간이역, 극락강역
전국에서 가장 작은 간이역이
광주에 있다는 것 아시나요?
광산구에는
도심속 예쁜 꼬마간이역 극락강역이 있습니다
극락강역은
2013년 철도문화재로 지정된 여행 테마역입니다
지금부터 100여년 전,
1922년 무배치간이역으로
영업을 시작하여
배치간이역을 거쳐 보통역으로 승격되었습니다
현재, 매년 새로운 테마 행사를 진행하며
철도 여행객의 사랑을 받고있는 역이기도 합니다
현재의 역사는
한국전쟁으로 소실된 역사를
1959년에 신축한 건물로
간단한 맞배지붕 형태입니다
역사 전체가
아기자기한 낙서그림을 보는 순간
탄성이 절로 나옵니다
마치 민화의 전시장같은 분위기가 느껴지지 않나요?
연인들을 위한 다양한 포토존이 설치되어
프로포즈 장소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극락강역은 2019년 한국철도에서 선정한
최우수 테마역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역사 앞에는 웹툰 형식으로
극락강역에 대한 이야기가 씌여 있습니다
아마 처음 방문한 사람도 극락강역의 역사에 대해
알기 쉽게 자세히 기록되어 있군요
이제 역 안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작은 꼬마역, 극락강역에
오신 것을 환영하다는 문구에 마음이 환해집니다
역사 벽에는
열차 시각표와 여객 운임표가 붙여져 있습니다
서울 용산역과 광주를 오가는
광주선 무궁화 열차의 경유지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상행선은 하루 4번, 하행선은 하루 5번 운행합니다
'나도 역장이다!역장 투어'
역장복 착용을 체험해 볼 수 있으며
체험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입니다
역은 작지만 포토존이 몇 곳 있어서
젊은이들이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건널목 앞쪽에는
쉬어갈 벤치와
푸르름 가득한 화단이 준비되어
옛 고향같은 정서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 극락강 역 옆으로 극락강이 흐르고 있는데요
이 곳 극락강은
늘 즐거움이 흐르는 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극락강은 광주호가 있는 무등산
원효사 골짜기의 물과
영산강의 시원인
담양 용추사 용소에서 흘러나온
물이 만나는 곳에서 시작합니다
극락은 산스크리트어로
'즐거움이 있는 곳'이라는 뜻으로
조선시대 인근에 위치했던 여관 '극락원'에서 '
유래되었다는 설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1914년 지역통폐합으로
지금은 광산구 신가동으로 불리지만
이곳의 옛 지명은 극락면이었다고 합니다
인근에서 극락강역과 같은
옛 지명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는데,
특히 극락교는
광주 시내에서 송정 방면으로 가는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다리로
자전거길과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10여 년 철도문화재로 지정된 여행 테마역이며
전국에서도 가장 작은 꼬마역인
극락강역 스케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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