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산책으로 즐긴 눈부신 바다 궁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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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은 바다에서 시작되어 내륙으로 이어지는 지형입니다.

바다와 평야를 함께 품었는데요.

위에서 아래로 이어지는 바다는 궁리항에서 수룡항포구까지이네요.

그중 천수만이 시작되는 궁리항를 걸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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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리항은 홍성 해안의 북쪽 끝자락으로 서산 A 지구 방조제와 연결됩니다.

마을 지형이 활처럼 생겨 궁리로 부르며 수척의 어선이 정박한 소박한 항구입니다.

방파제를 중심으로 오른쪽으로는 어선이 정박하고 왼쪽으로 간조시

갯벌이 드러나서는 가볍게 걷기 좋았습니다.

맑았던 날 방파제를 따라 걸으며 눈부신 바다를 즐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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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리어울림센터를 중심으로 해안선이 이어지네요.

서해랑길 63코스 끝자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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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길 아래로 만조와 간조에 따라 바닷물이 들고나는 바다가 있고

궁리어울림센터 천수만 한울마루센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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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층 규모의 제법 큰 건물이 이어지는데 전체적으로는 무척이나 조용한 풍경입니다.

조용한 포구를 즐기고 싶으신 분들에게 최적의 여행 코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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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만을 앞에 두고 있는 바다는 경치가 아름답고 갯벌 체험이 가능합니다.

바닷물이 서서히 밀려나기 시작한 지 3시간여 어느새 해안선의 멀리까지 밀려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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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리항은 홍성 스카이타워 남당항으로 연결되는 해안 드라이브 코스의 출발점이자

해가 질 무렵에 찾는다면 아름다운 일몰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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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게 드러난 갯벌에는 따개비 등 청정 갯벌이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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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리항은 물이 빠졌을 때 즐길 거리가 더욱 많지만

놀궁리해상파크가 있어 상시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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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리어울림센터 앞마당에서 시작되는 바닷길로 해상파크 연결교량,

이안제를 지나 놀궁리해상파크로 연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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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방파제가 연결되며 바다 안쪽까지 제법 멀리 나아갈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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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바다는 한낮의 뜨거운 햇살이 작열했음에도

아름다운 풍광이 더욱 강렬하였습니다 바다 한가운데를 가르는

이안제를 따라 바다 깊숙이 나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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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궁리해상파크는 궁리항의 바다 위에 조성된 해상 테마파크입니다.

해변가에서 이어지는 바닷길로 한 폭의 풍경화와 같은 서해바다를 마주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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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제 너머로 바다 수면 위에 둥둥 떠있는 해상파크가 내려다보입니다.

주변으로 형성된 갯벌은 작은 게들의 천국이었습니다.

숫자를 셀 수 없는 많은 게들이 바글바글 갯벌 위를 걷다가는 순식간에 숨어버립니다.

숨을 참고 잠시만 기다리다 보면 쉴 새 없이 움직이는 게들을 볼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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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파크는 초록 인조잔디가 깔린 바다 위에 해안선을 따라 그늘막 정자도 설치되었습니다.

여름은 뜨거운 날씨로 오래 머물 수 없었지만 만 날씨가 선선해지는 가을에 찾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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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궁리행사파크에서는 바다 쪽으로는 풍요의 바다가

육지 쪽으로는 물이 빠지면서 형성된 갯골이 펼쳐집니다.

수평선과 지평성이 좌우로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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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선의 밤길을 밝혀주는 등대, 곳곳으로 포토존도 설치되어 추억을 담게도 됩니다.

궁리포구의 걷기 여정은 갯벌, 놀궁리해상파크를 지나 어선이 정박한 해안길로 이어지네요.

일부러 걸으려 작정한 것은 아니었지만 정겨운 풍경에 저절로 발걸음이 향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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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사장에 정박한 어선에서는 풍요의 바다가 느껴집니다.

해안선 도로 옆으로는 카페 드하리가있어 궁리항의 풍경을 이어갑니다.

도시와 농촌, 어촌이 모두 느껴지는 실내에서는 궁리항의

들판과 바다가 창문 너머로 건너다보여서는 포구기행의 여운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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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끝자락 맑은 하늘과 맞닿은 궁리항의 바다는 눈부실 만큼 아름다웠습니다.

조용한 바다를 즐기는 가벼운 걷기 여정으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