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정취와 코스모스 향기 속으로

충남 아산시 염치읍 송곡리 71-9


안녕하세요. 클로바에요~^^

가을이 깊어지는 11월 첫째 주말, 아산의 명소인 은행나무길을 다녀왔습니다.

아산시 염치를 따라 흐르는 곡교천 옆에 위치한 이곳은 매년 가을이면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가 장관을 이루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방문에서는 아직 은행나무들이 완전한 황금빛으로 물들지 않았고, 은은한 초록빛이 남아 있었습니다.

은행나무길은 약 2.1km 길이로 이어져 있어, 천천히 걸으며 자연을 만끽하기에 제격입니다.

걷다 보면 은행나무 아래로 펼쳐진 넓은 산책로와 곳곳에 마련된 벤치가 눈에 띄어 잠시 쉬어갈 수도 있습니다.

이맘때쯤이면 쌀쌀한 바람이 코끝을 스치지만, 은행나무길을 걷다보면 마음이 저절로 편해집니다.

특히, 이번 방문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곡교천 옆에 조성된 코스모스밭이었습니다.

천평이 넘는 규모로 펼쳐진 코스모스밭은 다양한 색과 형태의 코스모스들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광경을 자아냈습니다.

코스모스가 바람에 따라 흔들거리며 가을의 정취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코스모스 꽃 사이로는 사진을 찍는 방문객들로 활기가 넘쳤고, 코스모스의 아름다움을 배경으로 남기는 기념사진은 소중한 추억이 되기에 충분했습니다.

코스모스 향기에 물든 가을 풍경에 흠뻑 빠져 걷다보면, 은행나무길 중간에 가벼운 간식과 음료를 판매하는 편의점도 있어 산책 후 잠시 쉬어가기 좋았습니다.

가족 단위의 방문객, 연인, 친구와 함께하는 나들이객들이 많이 찾아와 즐거운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그리고, 축제 소식도 전해드려요.

오는 11월 9일(토)부터 11월 10일(일)까지 아산 은행나무길에서는 '제1회 은행나무길 페스티벌'이 열립니다.

이번 페스티벌은 가을의 황금빛 자연 속에서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로,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행사 기간 동안 방문객들은 시그니처 한복 패션쇼, 장애인 예술제, 이종환의 밤의 디스크 쇼, 은행나무길 거리예술제 등 다양한 공연과 체험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코스모스와 은행나무를 배경으로 한 거리 예술가들의 공연과 함께 은행나무길이 생동감 넘치는 문화의 장으로 변모할 예정입니다.

주요프로그램 안내해드려요

* 시그니처 한복 패션쇼 : 11.9.(토) 14:30~15:30

* 장애인 예술제 : 11.9.(토) 16:00~17:00

* 이종환의 밤의 디스크 쇼 : 11.9.(토) 17:30~18:30

* 은행나무길 거리예술제 : 11.9.(토)~11.10.(일) 12:30~17:30

* 가을음악회 : 11.10.(일) 16:30~18:30

가을의 끝자락에 아산 은행나무길을 찾아 노랗게 물든 길과 코스모스의 아름다움을 즐기고, 페스티벌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은행나무길의 추억은, 이번 가을을 더욱 빛나게 할 것입니다.

아산 은행나무길

○ 위치 : 충남 아산시 염치읍 송곡리 71-9(공영주차장)

○ 운영시간 : 매일

* 취재일 : 2024년 11월 3일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clova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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