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4월이 되고 날씨가 포근해지더니 여기저기 봄꽃이 만개한 봄이 왔어요. 이렇게 화창한 날씨에 산책 삼아 좋은 책도 읽을 겸 도서관에 가보는 것도 좋겠죠. 대전에는 27개의 공공도서관이 있는데요, 저는 이번에 월평도서관에 다녀왔답니다.

월평도서관 앞에는 운동기구도 있고 산책로도 있어서 따스한 봄 날씨를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어요. 마음에 드는 책을 한 권 골라 공원에서 읽을 수도 있고요. 책을 읽은 후 월평도서관 뒤쪽 산책길로 천천히 산책을 즐기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월평도서관의 이용 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1층의 유아자료실과 어린이 자료실은 평일과 주말, 오전 9시부터 오 6시까지입니다. 2층 도서정보실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주말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3층의 열람실은 동절기 기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하절기 기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고 4층의 하늘정원은 동절기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 하절기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매주 금요일과 법정 공휴일은 휴관일이니 참고하세요!

입구에는 이렇게 도서반납시스템이 마련되어 있어서 책을 빌린 2층까지 가지고 올라가지 않아도 됩니다. 생각보다 이런 서비스가 굉장히 편리하더라고요.

각 층별 안내도 자세히 나와 있어요. 단순히 책을 읽고 공부하는 곳이 아닌 책과 함께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간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1인 미디어 창작실 장비 운용법에 대한 원데이 미디어 클래스, 현악 4중주 공연, 시니어 기초영어 프로그램, 도서관주간 프로그램, 도서관 갤러리 무료 대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었어요.

엘리베이터도 있어서 다소 거동이 힘드신 어르신들도 편안하게 이용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1층에는 어린이자료실과 북카페가 있어요. 2층의 도서정보실과 3층의 열람실에 비해서는 조금 편안한 분위기에서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입니다. 북카페에서는 음료(물과 커피 등)만 이용이 가능해요. 만약 간식이나 간단한 도시락을 챙겨 오셨다면 3층의 휴게실을 이용하면 됩니다. 또한 북카페 외에 도서관 공간에서 장시간 대화하는 건 삼가야 하는데요, 3층까지 오픈되어 있는 구조라 조금만 시끄럽게 이야기를 해도 도서관 전체에 울릴 수 있습니다.

봄을 맞이하여 도서관 내부에 나름의 포토존도 설치되어 있어요. 화사한 분홍색을 보니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2층의 도서정보실에는 다양한 분야의 책들도 많고 앉아서 책을 보거나 공부할 수 있는 공간,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는 공간 등이 마련되어 있어요. 평일 오후에 방문했는데도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았답니다.

3층의 열람실 쪽으로 가면 예약할 경우 사물함 이용도 가능합니다. 오전부터 밤까지 이용할 수 있어 각종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 보였어요. 사물함 이용 기간은 1개월이고 기간 만료 후에는 반납 확인 후 재예약이 가능합니다. 반납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물품이 강제 회수될 수 있으며 열쇠를 분실하거나 훼손할 시 변상해야 하니 주의사항도 잘 읽어봐야 할 것 같아요.

열람실은 매우 조용하고 쾌적한 편입니다. 저도 예전에 근처에서 볼 일이 있는데 시간이 남아 잠시 열람실을 이용했는데 책상도 공간이 어느 정도 있고 의자가 편해서 좋았어요.

마지막으로 하늘정원입니다. 책을 읽고 공부를 하다가 잠깐 바람 쐬러 나와도 좋을 것 같아요. 하늘을 바라보며 힐링할 공간까지 있으니 너무 좋았습니다. 이처럼 따뜻한 봄을 맞이하여 집 근처 도서관 나들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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