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민기자단│윤서영 기자

시간에 흐름에 따라 변화한 전기통신의 역사와 우리나라 통신 발전을 한 눈에

여주시립 폰박물관 상설전시실 개편 행사에서 테이프 커팅을 진행 중이다. ⓒ 윤서영 여주시민기자

지난 18일, 강변유원지 내에 위치한 여주시립 폰박물관 앞 야외마당에서 여주시립 폰박물관 상설전시실 ‘전화로 보는 전기통신 역사’ 개편 개막 행사가 열렸다. 여주박물관 팀장의 사회로 조정아 여주부시장, 정병관 여주시의회 의장, 이철웅 여주우체국장 외 10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행사는 개회 선언과 내빈 소개, 축사, 테이프 커팅, 전시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오프닝 공연 ⓒ 윤서영 여주시민기자

개막식 행사에 앞서 오프닝 공연이 진행됐다. 곱게 차려입은 노인복지관 소속의 ‘맑은새 오카리나 연주단’과 ‘행복 시니어합창단’의 공연으로 다소 어수선했던 행사장의 분위기를 한곳으로 집중시켰다. 공연이 끝나고 조정아 여주부시장, 정병관 여주시의회 의장,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좌) 조정아 여주부시장, (가운데) 정병관 여주시의회 의장, (우)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 ⓒ 윤서영 여주시민기자

조정아 여주부시장은 “화창한 4월 푸른 잔디밭에서 여주시립 폰박물관 개편 전시를 기념하는 자리를 함께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개편된 상설전시실을 보면 우리나라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어 관람하는 모든 사람에게 따듯하고 행복한 시간이 되리라 생각한다”라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정병관 여주시의회 의장은 이번 행사에 참석한 단체장들의 이름을 한 번 더 호명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더불어 역사와 기술의 발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공립 전화기 전문 박물관인 ‘여주시립 폰박물관’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폰박물관의 이용 부진에 대해 안타까워하며 “앞으로 작은 미술관과 금은모래 캠핑장을 연계한 상품을 만들어 여주 관광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다짐을 밝혔다.

‘전화기로 보는 전기통신의 역사’ 상설전시실 ⓒ 윤서영 여주시민기자

‘전화기로 보는 전기통신의 역사’ 상설전시실은 전기통신의 시발점인 모스 송·수신기에서 유선전화기와 무선호출기 그리고 이동통신 0세대~5세대 휴대전화에 이르기까지 통신의 역사가 체계적으로 전시되어 있다. 시간에 흐름에 따라 전시된 전화기를 통해 전기통신의 역사와 우리나라 통신의 발전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또한 이번 개편을 통해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되었다.

오는 4월 22일은 정보통신의 날이다. 조선 후기 1884년(고종 21년) 4월 22일 국내 최초의 통신업무 주무 기관인 우정총국이 설립된 날을 기념하는 한편, 정보통신의 중요성과 의의를 높이고, 정보통신산업의 발전을 다짐하며 관계 종사원들의 노고를 위로할 목적으로 제정한 기념일이다. 정보통신 강국인 대한민국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시간을 바로 여기, ‘여주시립 폰박물관’에서 가져보는 건 어떨까?

ⓒ 윤서영 여주시민기자

한편, 여주시립 폰박물관은 전시 관람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교육으로 시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50~60대를 위한 스마트폰 이용 교육부터 캘리그라피와 같은 다양한 교육을 진행 중이다. 예약 방법은 네이버(여주폰박물관 검색) 또는 전화(031-887-3548)로 가능하며 모든 교육은 무료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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