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의성군블로그기자단 이선정입니다.

의성 남대천 근처 후죽리의

한 작은 마을에 벽화마을이 있다는 거 아시나요?

남대천은 의성 사곡면 공정리에서 발원하여

의성읍과 봉양면을 지나 봉양면 구미리에서

쌍계천에 합류하는 강입니다.

의성 읍내를 흐르는 강이라

의성시민들이 많은 찾는 곳으로

남대천을 중심으로 둘레길, 구봉공원, 음악분수,

남대천실외정원이 조성되어 있으며,

남대천 옆을 따라 구봉산도 있어

휴식을 위해, 운동을 위해, 등산을 위해

의성 시민분들이 다양한 이유로

이곳 남대천을 찾아주신답니다. :)

의성역에서 남대천 구봉공원으로

가는 길에 있는 후죽2리 경로당 주변으로

벽화마을이 형성되어 있는데요~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이라 소개하려 합니다.

벽화들을 둘러보면 추상적인 그림보다는

어느 한 시점의 사람과 풍경을 담아내고 있는

그림들이 많이 있는데요.

여름의 시원함이 느껴지는 듯한

도랑에서 물고기를 잡는 모습이나,

계곡에서 시원하게 다이빙을 하는 모습을

그림으로 담아낸 벽화들도 보입니다.

특히 집의 한 벽면을 다 차지하고 있어

사람 키의 2배는 훌쩍 넘는 크기의 이 벽화는

참외를 서리하는 장면으로

아이들의 개구진 표정이 실감 나고

참외의 노란색과 초록색의 색감이 이뻐서

인상 깊었던 벽화랍니다.

반대로 겨울을 표현한 벽화들도

곳곳에 눈에 띄는데요.

펑펑 내리는 함박눈을 맞으며 연날리기를 하는 그림,

크리스마스 날 눈사람을 만드는 그림은 어린 시절 한 번쯤 해봤던 놀이로 추억을 자극하게 합니다.

계절에 따른 다양한 꽃들도 이곳에서 함께 볼 수 있어요.

1년의 꽃의 시작을 알리는 3월의 벚꽃 그림과

5-6월에 개화하는 튤립과 양귀비

지금 곳곳에 피고 있어 많이 보러 가는 해바라기까지

꽃이 활짝 펴있는 가장 이쁜 모습을 그림으로

볼 수 있어 좋았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마음에 들었던 벽화는 바로

옛날 부엌을 옮겨놓은 듯한 그림의 벽화로

장작이 활활 타오르는 불에 아궁이의 물이

끓어오르는듯 한데요.

벽의 단차를 이용해 벽화를 그려 넣어

평면적인 그림에 입체감을 준 부분이 재미있었어요.

이번에는 구봉공원 가는 길 후죽리의 벽화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보았는데요.

벽화가 그려진지 얼마 되지 않아 그림의 색감도 쨍쨍하고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아 조용히 둘러보기 좋은 마을이었습니다. 꼭 한 번 방문해 보세요!

후죽리 벽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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