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덕산의 숨은 명소 벽화거리
덕산면 메타세콰이아 길과 벽화거리
충남 예산군 덕산면 시량리 27-31
예산에 살고 있는데 덕산에 벽화거리가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알고, 이른 아침 찾았습니다. 예산군 덕산면 온천지구에 정말 벽화거리가 있었고, 다양한 벽화를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담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폭염이 계속되는 날이어서 이른 아침 시간을 이용해 벽화거리를 찾았었는데 사람들의 모습은 거의 보이지 않았고, 주변을 걸으면서 운동하는 분들을 가끔 볼 수 있었습니다.
벽화가 그려져 있는 건물들은 펜션 같은 숙소였는데 가운데에 설치된 담을 따라 100여 미터 정도 벽화가 그려져 있는 곳이었고, 곳곳에 사진을 담을 수 있도록 의자가 놓여있었습니다.
천천히 걸으면서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의자에 앉아서 쉬기도 하고 벽화를 감상하기도 하면서 아침 산책을 겸한 운동을 하는 마음으로 걸었던 덕산 벽화거리
아이들이 보면 좋아할 만한 입체 벽화들도 그려져 있어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었는데 길 가운데에는 비가 와도 걷는데 지장이 없도록 매트를 깔아놓아 편하게 걸을 수 있었습니다.
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느낄 수 있었던 바다 풍경이 그려져 있는 벽화거리의 아침이 어느 유럽의 바닷가를 걷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갖게 했습니다.
덕산을 여행하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장소였는데 차로 5분 거리에 윤봉길 유적지도 있어 역사 공부를 한 후 벽화거리에서 즐거운 표정과 마음으로 인생 사진을 담는 것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또한 덕산 벽화거리 주변에는 건강에 좋은 황톳길도 조성되어 있고, 메타세쿼이아길을 비롯해 숲속 공원도 있어 한 바퀴 돌아보면서 덕산 힐링 스팟을 걸어볼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벽화들이 모두 다른 표정과 색을 가지고 있었고, 바로 옆으로 수영장도 있는 것을 보면 숙박 업소에서 벽화를 그려 두고 일반 사람들의 출입까지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구나 하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사진은 편안하게 찍을 수 있도록 해두어 감사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밤이 되면 불이 들어오는 조명 기구까지 설치되어 있는 곳도 있어 다양하게 여름날의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좋아하는 예산의 인생 사진을 담을 수 있는 명소입니다. 물론 덕산에 아름답고 멋진 곳들이 많지만 하늘을 향해 시원스럽게 뻗어 있는 메타세쿼이아 길을 더위를 잊을 수 있을 정도로 시원한 바람도 많이 불고 아름답기까지 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었습니다.
예산군의 명소로 떠오른 덕산 메타세쿼이아 길은 덕산 온천지구에 설치된 명상치유숲길 중의 한 구간이라고 합니다. 덕산 명상치유숲길은 총 길이 2.2 km라고 하는데 함께 돌아보아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곳곳에 건강을 위한 지압 길도 만들어 놓아 명상치유숲길이라는 말을 실감할 수 있었던 아름다운 덕산 메타세콰이이길,
덕산 벽화거리 및 메타세쿼이아 길
충남 예산군 덕산면 시량리 27-31
○ 운영시간 : 연중무휴 24시간 개방
○ 관람료 : 무료
○ 문의 : 예산군 덕산면 041-339-8930
○ 취재일 : 2024년 8월 14일(수)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충청도 멋쟁이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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